약점이 기회다
이번 OT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약점이 기회다’라는 말이었다. 4월 실전준비반에서는 선호요소는 무엇이 있고 이것을 최대한 많이 갖춘 단지는 어디일까? 라는 질문에 집중했었다. 결국 내 기준 좋은 단지들은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단지였고 그 결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내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내 투자금과 인접한 단지들을 보았지만 모두 성에 차지 않았고 단점만 눈에 들어왔다. 이 중에서 그나마 좋은 선호요소를 갖춘 단지를 선별하려 했지만 서로 다른 단점을 가진 단지들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전고점, 현재 매수가가 높은 곳이 좋은 곳이겠지..’라는 선입견을 갖고 갭만 보며 매물임장을 했다. 그 결과 제대로 된 가치 비교없이 진행한 임장으로는 투자 결론을 낼 수 없었고 내가 한 것은 단순히 임장 흉내내기일 뿐이었다. 과제도 밀리고.. 결론도 내리지 못하고.. 정말 아쉬운 4월 한달이었다.
약간의 아쉬운 마음을 갖고 이번 서투기 OT를 듣게 되었다. 강의 중 ‘좋은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약점에 숨겨진 진짜 가치를 판별하는 것이 좋은 투자자의 역량이다’라는 말을 듣고 지난 재태기에서 마포임장을 했던 장면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공덕, 마포역 인근의 단지를 보며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다 언덕길에 들어서자 말수가 줄어 들었고 낡고 언덕 한 가운데에 있는 단지를 보자 ‘여긴 사람들이 안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을 들은 조장님께서는 이렇게 사람들이 싫어하는 요소가 단지가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그 당시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번 OT를 들으며 왜 조장님께서 한 그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결국 2달전의 임장때의 기억과 이번 서투기 OT를 듣고 투자자는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번 한달은 약점에 가려지지 않는 진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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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지 않고 과제하기👀 지켜 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