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1기)

나는 앞으로 10년 이상 남짓 일을 할 계획이다. 월부를 통한 투자공부로 걱정없는 노후를 준비하고자 월부 강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첫 강의를 듣고 나서 지금까지 경제관념 없이 살아온 제 자신이 한없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강의 중 머리를 한 3번 정도 얻어 맞은 느낌이다.

첫째는 “위기란? 지금 현재 위기인 줄 모르는 것. 진짜 위기란? 현재가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한 말이라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었다. 정말 내 인생에 위기감을 느꼈다.

둘째는 너바나님이 “회사에서 계획서는 잘 쓰시면서, 왜 자기에 대한 계획은 안쓰느냐”라는 말에 또 현타가 왔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보고서 잘쓰는 법, 보고 잘하는 법 등 수많은 시간을 승진만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깨져가며 배웠고 그게 무슨 무기인냥 부하 직원들한테도 보고서를 잘쓰는 법을 설교한다. 그러던 내가 나에 대한 계획을 쓸 생각을 하니 순간 머리가 띵~~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세 번째는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나카무라 미츠루의 말이 또 내 뼈를 때렸다.

그 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찬스를 놓쳤을까. 내가 제로였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잡을 생각 조차도 못했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월부 강의를 시작했다는 것. 첫 강의만으로도 이렇게 소중한 깨우침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월부 강의를 통해 나 자신을 1로 10으로 100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투자공부해서 꼭 풍요롭고 안정적인 나의 노후를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