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96조 일하는 강쥐]

  • 23.12.11

1.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싶어한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까?


결혼을 하고나서야 '돈'이 그저 단순한 '돈'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고

뭐라도 시작하자 싶어서 일단 친한언니의 추천에 강의를 덜컥! 결제부터 했다.


2.

그렇게 시작한 강의.

처음부터 뼈 때리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내가 왜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와닿은 이야기는 "내가 준비하지 않으면, 자녀에게 나는 '짐'이 됩니다."라는 말이었다.


경제신문에 한동안 연금개혁에 대한 연재글을 읽은 기억이 났다.

가슴 한 켠에 아직 준비되지 않은 나의 노후가 걱정이 되었고, 훗날 생길 아가에게 "나의 존재가 부담이 아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컸는데 그 부분을 딱, 짚어주신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몰입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뜬구름의 이야기가 아닌 정말 찐, 진짜의 이야기였으니까.



3.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비전보드 작성을 위해 책상에 앉았다.

은퇴까지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나의 은퇴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사는 게 그냥 사는 게 아니라 다 돈이었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OMG 내가 죽기 전까지 사는데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미쳤네?ㅋㅋㅋ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무섭고 두렵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비전보드를 만들면서 신랑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다.


나 혼자만의 비전이 아닌, 우리의 비전을 그려나가는 것이기도 했으니까.


첫 비전보드라 많이 서툴고 뭔가 엉성해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업데이트를 해 나가야겠다.

이 또한 나의 시작이리라.



4.

강의를 듣고 나는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할까? 생각했다.

지출을 정확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7월부터 가계부를 작성했는데 종종 몰아서 쓰는 경우가 잦았다.

이제는 오늘의 지출은 오늘이 끝나기 전에 모두 작성하기로 다짐했다.

일단 이번 강의를 듣는 기간동안 꼭 실천해야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 나의 지출을 통제할 수 있어야 종잣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일하는 강쥐는 자유로운 강쥐가 될 수 있다.

나의 걸음에 나는 응원을 보낸다.



댓글


퓨처셀프
23. 12. 12. 15:36

진심이 담긴 강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더 멋진 앞날을 향한 강쥐님 응원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