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빅테크 주가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저는 한국주식 정치테마주로 주식에 입문해서,

그때는 그게 잘못된건줄도 모르고 엄마 아빠한테도 테마주를 추천했었습니다.

결과는? 손절 엔딩…

좋지 못한 결론이었지만, 누군가의 경제적 판단에 의견을 낸다는 것의 무게를 체감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광화문금융러님 강의도 다 듣고, 기준을 잘 세우고 투자를 하다보니

최근 미국주식시장의 관세이슈로 급락장이 펼쳐졌을 때에는 이상하게 무서움보다 욕심이 올라왔습니다.

VIX라고하는 지수가 ‘공포/탐욕 지수’라고 불리는데, 공포와 탐욕은 이처럼 한 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주변 지인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그리고 월부닷컴에도 소심하게 ㅎㅎ 롱을 외쳤습니다.

롱을 외치며 커뮤니티에 썼던 글 

 

  • 지금의 관세 이슈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고 전쟁으로 번질 것인가?
  • 트럼프는 정말 미친놈이라서, 미국이고 중국이고 다 망하길 원하는가?
  •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큰 위기를 맞이했는가? 앞으로는 사업이 대부분 잘 안되고 망할 것 같은가?

 

이렇게 세가지의 질문을 떠올려 봤을 때, 모두 다 ‘아니다’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배나 동료들, 사촌동생, 예전 직장 동료나 선배들까지 ETF투자에 마음을 열고 노후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다들 이번 기회에 미국 주식을 절세계좌로든, 직투로든 시작하셨기를 바라며,

오늘은 향후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간단한 공부를 진행해 보았어요.

 


 

바로 전날 월요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 내용이 발표되어 시장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솟구쳤습니다.

기사링크

 

관세라는 것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결국 거시적 경제와 각 나라의 이해관계를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공부의 흐름에 따라 ~함~임체로 정리를 한 내용입니다.

 

 

  1.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액면 관세와 다른 실질 관세를 생각해봐야 함.

    • 미국 → 중국 55%의 관세
    • 하지만 이 중 25%는 2018년 부과된 고정된 과거 관세(상수)이며,
    • 20%는 펜타닐 문제로 인해 부과된 정치적 관세로, 실질 반영도 낮음(상수).
    • 실제로 남은 관세는 액면가보다 낮은 상황임
       

     

  2. 중국은 공급과잉, 미국은 수요과잉 상태임.
    • 중국의 공급과잉(알리 테무 징동) 은 심각함, 중국은 경기를 활성화시키고자 금리 내리고 돈 푸는중
    • 미국은 수요과잉, 금리를 너무 올려놨음. 경기를 활성화하고도 경제까지 잘 잡는 모습이었지만, 국가 부채 해소라는 과제가 남아있음
    • 구조적으로 미중무역분쟁은 전쟁처럼 ‘싸우는’ 게 아니라 ‘균형을 맞추는’ 협상임.
    • 이 관세는 단순한 무역보복이 아닌, 글로벌 공급·수요 조절기제로 작동하고 있음.
       
  3. 미국의 비용 증가를 상쇄할 방법은 ‘원가 절감’임.
    • 유가 등 원자재는 이미 낮은 상태로 더 이상 여유 없음.
    •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함 → 해답은 ‘빅테크’임.
       
  4. 빅테크는 관세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임.
    • 팔란티어의 고담, 엔비디아의 블랙웰, 테슬라의 자율주행 등
    •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기업 생산성을 급격히 향상시킴.
    • 빅테크는 원가를 절감하고 이익을 복원시키는 역할을 함.
      (생산 단가는 낮고 영업이익률은 엄청남)
       
  5. 신플라자 합의 흐름이 전개 중임.
    • 미국은 중국의 시장 개방을 요구함.(재무장관 베센트의 기조)
    • 중국은 1조 위안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로 대응 중.
    • 위안화 강세 유도 → 소비력 회복 → 외국자본 수용 준비 완료 중임.
       
  6. 이제 연준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신플라자 합의는 완성됨.
    • 강달러가 약화되고, 위안화는 강세로 전환됨.
    • 중국은 개방을 선언하고, 미국 자본은 중국 내 빅테크·금융 서비스 시장에 진출함.
       
  7. 그러나 파월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음.
    • 인플레이션 우려, 주식시장 버블화 방지 등의 이유로 인위적으로 버티고 있음.
    • 트럼프는 신플라자 합의로 관세를 무기로 협상 시도 중임.
    • 파월과 트럼프의 경제 기조가 충돌 중임 → 주식시장이 전쟁터가 되고 있음.
       
  8. 관세는 여전히 불확실성 요소로 남아 있는 것이 맞음.
    • 유예된 관세 20~50%가 존재함.
    •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선제적 수입으로 이어지고, 물가 상승을 유도함.
    • 파월은 물가 상승을 이유로 금리 인하 명분을 잃게 됨.
       
  9. 하지만 결론적으로 미래는 ‘빅테크 버블’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음.
  •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지연, 관세 불확실성 등의 변수로 시장은 흔들림.
  •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유동성과 기술 효율화로 ‘빅테크 중심의 버블’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음.
    (즉, 빅테크는 아직 상방이 많이 남아있다는 소리임. 기술력은 이미 전세계를 압도하기 때문)
    (혁신의 룸이 남아있음)
  • 투자자는 이 ‘짧은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야 함.

 

 

결론은?

모두가 파월의 금리 인하 콜을 기다리는 가운데, 

시장은 선반영하여 회복 및 상승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될까?

1. 시간이 걸리더라도 관세는 합의에 도달 할 것

2. 중국은 시장을 개방할 것

3. 빅테크는 다시 한 번 치솟을 것

 

어떻게 해야 할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업과 상관 없는 외부 이슈와 악재보다는 기업의 가치에 입각하여 ‘빅테크에 투자한다’

 

지금은 미국주식으로 자산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몇 안되는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미국개별주식과 ETF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쓰는 와중에도 미장 상승중 ㄷㄷㄷㄷ(현재 시각 11시 25분)
 

지금 투자를 안하고 있더라도 너무 FOMO에 이끌려 빚을 내거나 영끌 투자 하지말고

소소하게, 월급 열심히 벌고, 아끼고 남은 돈으로 

공부하고 확신이 가는 종목들을 앞마당 만들듯 만들어가면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투자한다면, 훨씬 더 경제적 자유가 가까워지겠다고 생각 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나에게투자란user-level-chip
25. 05. 13. 23:56

젴크크님 전체 흐름을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플라자 합의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달러가 강달러가 되든 약달러가 되든 트럼프가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용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