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17기42조 4고싶은 아파트 2번달에 꼭 찾조 쎈타인] 이제 우리가 사고 싶은 아파트는 다들 고르셨나요~?(1주차 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내집마련중급반이 시작되고 첫 조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토요일에 대구 중구에서 분위기 임장겸 오프모임도 가져던 터라 첫만남 때의 어색함은 많이 누그러든 상태에서 서로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대구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진솔한 생각과 의견을 들으면서 대구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게되어 더 좋았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간략하게 이번 1주차 조모임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에서 느꼈던 것들 중 가장 인상깊은 것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오고 갔지만 아무래도 강의의 핵심 내용인 대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습니다. 특히, 건실한 청년님께서 0호기를 마련하셨을 때 진행했던 대출에 대한 경험이 있으셔서 이번 강의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도 큰 공감을 가졌는데 저 역시 1호기를 진행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제 1호기도 했고 그동안 쉼없이 부동산 투자공부를 위해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도 되지 않겠어?’였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다음 기초반 강의를 들으면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아니, 생각의 틀이 거의 박살났다고 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보여집니다. 1호기 매수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움, 안타까움, 부족함, 어려움, 혼란 등등 수없이 많은 감정과 상황이 오고 갔는데, 매수 다음 달 신투기 강의를 들으면서 그 전에는 들이지 않았던, 혹은 듣지 못했던, 아니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마치 머리가 홍해처럼 둘로 갈라지듯이 활짝 열리면서 쏙쏙 들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동산은 매수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인사이트는 굉장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는 송희구 작가님의 말씀처럼 경험을 통한 이해와 그것을 기반으로 한 성장은 단순히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만 습득한 것과는 그 결을 확실히 달리한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가졌고, 대출의 디테일 측면에서도 누군가는 대출 때문에 몰락을 경험하게 된다면 우리는 대출에 대해 이렇게 세세하게 배우고, 그것을 간접적이나마 직접 실행해보면서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는 메타인지의 경지로 다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는 생각에 많이 공감하셨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 VS 내가 사고 싶은 집 ?

 

실거주, 거주 보유 분리, 갈아타기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것은 다들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저는 싱글직장인이고, 내집이 없지만 종잣돈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순수하게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지역을 꾸준히 임장하면서 소액으로 자산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단지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기에 여기서 굳이 따지자면 거주 보유 분리에 가까웠습니다. 돈은 나를 원한다 님(이하 돈나원님)께서는 갈아타기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현재 살고 계신 집의 입지가치를 고려해 보았을 때 강의에 나온 내용을 적용하여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묘미님께서는 거주에 대한 안전이 우선이기에 실거주 할 집을 찾고 싶으셨고, 건실한 청년님께서는 실거주 할 집을 찾고 있었지만 지금은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 하셨습니다. 

 

나는 이런 지역들이 보고 싶어요 

 

이번 내마중에서 배정된 지역이 대구인 만큼 대구 안에서 어떤 구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묘미님께서는 북구를 관심있게 지켜보신다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북구가 가격측면에서 부담을 덜어놓을 수 있기에 선택을 고려하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나원님께서는 아이들 때문에 동구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수성구가 가장 큰 목표이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신중히 생각해보아야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건실한청년님께서는 동구에 거주 중이지만 수성구와 비교해 보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격에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울산과 부산도 같이 보았는데 각 광역시 내에서 1등인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비교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코농님께서는 울산을 꾸준히 지켜보고 계셨는데 좋은 급지들은 가격이 제법 제자리를 찾거나 더 오르고 있는 형태라 아쉬움이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예전보다 오가는 사람과 분위기가 다른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쭉 대구에 살아오셨던 건실한청년님께서는 대구 상권의 중심인 동성로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그곳을 지나갔을 때 공실도 여러개 보였고,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역주변에 있는 것을 보면서 분위기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달구벌대로에 인접한 죽전역 주변 상가나 월성 월배 택지 주변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묘미님께서는 북구의 침산을 언급하시면서 그 발전과정을 보았을 때 그곳에 거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침산에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돈나원님께서는 대구 중구를 임장하면서 거주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흘려보았던 것과 직접 걸으면서 사람들의 모습까지 관찰하며 보는 것은 차이가 많았고, 지역의 모습도 상당히 달라졌음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코농님께서는 중구가 왜 대구의 중심인지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지역과 더 비교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조모임을 마치면서 저는 조원분들께 다시 한 번 우리가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1주차 과제는 너나위님의 1강을 단순히 듣고 흘리지 않기 위해 강의의 내용을 직접 실행에 옮김으로써 강의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한 과정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하고자 할 때 단지리스트를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뽑아야 할 지 명확해짐을 알려드리면서 꼭 강의를 완강하시고, 과제를 직접 해보실 것을 독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저희 임장 일정을 공유하면서 임장이 익숙치 않은 분들께는 제가 특별히 과제를 더 얹어드렸습니다(하하하…). 안그래도 월부에서 올려준 강의와 과제만으로도 힘에 겨운데 조장이란 사람이 거기에 숟가락을 더 얹어 버리니 아마도 그 부담은 더 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원망은 저 쎈타인에게 해주시고, 대신 다른 어려운 문제들은 단톡방에 올려주시면 해결점을 찾아 공유해드릴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조원분들의 성장이 이번 조장을 맡은 저의 원씽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서 이번 1주차 조모임 후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코농user-level-chip
25. 05. 15. 00:48

우리가 해야할 일!!! 꼭 해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이 넘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듯 한데.. 조장 역할에 많은 신경까지 쓰시느라 더 수고가 많으시네요.. 이제 이번주에 단임도 남아있는데... 좀 더 힘내시고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