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봄학기 봄 사랑 벚꽃 말고 게리ㄹ6 월벗] #61. 기브앤테이크 독서후기

기브앤테이크

 

월벗

 

ONE MESSAGE 정리 : (내용)

 

저자 : 애덤 그랜트

 

 

1. 요약

(이것만 보면 책을 다시 읽는 느낌)

(이 챕터에서 중요한 핵심 내용 기재 [당일 읽은 부분은 당일 요약])

 

1장 - 투자 회수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재능, 노력, 운 뒤에 숨은 성공의 동력

개인마다 선호하는 '호혜 원칙'이 다르다는 것, 즉 사람마다 주는 양과 받는 양에 대한 희망에 극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테이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이들은 상호관계를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또한 세상을 '먼저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보고,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많이 얻으려 한다.

 

기버는 상대적으로 드문 부류다. 그들은 상호관계에서 무게의 추를 상대방 쪽에 두고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한다. 테이커는 자신에게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가늠하는 성햐잉 있는 반면, 기버는 타인에게 중점을 두고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핀다.

 

기버와 테이커는 행동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반면 직장에서는 상호관계가 좀 더 복잡하다. 직업적으로 철저하게 기버이거나 테이커인 사람은 거의 없고 대개는 세 번 째 행동 유형을 선택한다. 그 유형은 바로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는 '매처'다.

공평함을 원칙으로 삼는 매처는 남을 도울 때 상부상조 원리를 내세워 자기 이익을 보호한다. 당신이 받은만큼 되돌려준다는 원리를 믿고 인간관계란 호의를 주고받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매처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르는 사람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도 기버가 있었다.

생산성이 가장 낮은 기술자는 기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생상선이 가장 뛰어난 기술자를 찾아보면 그 또한 기버임이 드러난다.

최고의 기술자와 최악의 기술자는 모두 기버다. 테이커와 매처는 성공 사다리의 중간쯤에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다시 말해 기버는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와 밑바닥을 모두 점련한다. 호혜 원칙과 성공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어떤 직업군에서든 기버가 꼴찌뿐 아니라 최고가 될 가능성고 가장 크다.

 

 

그들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데이비드 호닉 같은 기버가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에게 총구를 겨누기는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지지한다.

무엇보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를 낸다.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은 더 쉽다.

-랜디 코미사르-

 

 

희생, 성공의 부메랑

 

어느 날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지라도 그것이 성공과 아무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이기든 지든 쌍방이 아무것도 잃지 않는 상황에서는 베풂이 무언가로 되돌아오는 일은 드물다.

 

우리 삶은 대부분 제로섬 게임이 아님,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버는 결국 합당한 대가를 얻는다.

데이비드 호닉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희생한 링컨도 결국 이득을 보았다. 링컨과 호닉의 선택이 처음에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버가 신뢰와 신용을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언젠가는 명성을 얻고 성공을 돕는 관계를 형성한다. 

결국에는 기버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의과대학과 영업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베풂은 위험을 동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현대사회에서는 기버가 직업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이타적인 행동양식이 효과를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또한 업무체계와 그 바탕이 되는 기술이 급변하면서 세상이 기버에게 더 유리해지고 있다.

 

 

 

2장 - 공작과 판다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가면은 오래가지 못한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에게 자기 잇속만 챙겨려는 동기가 느껴지면 당신은 아마 경계심을 품을 것이다.

사람들은 테이커를 자기 인맥 안으로 들여놓지 않으려 하며 그를 신뢰하지도 도와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테이커는 쫓겨나지 않으려고 기버인 척 너그럽게 행동하며, 기버나 매처로 가장해 인맥 안으로 파고든다. 그러나 테이커의 가면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테이커는 아랫사람은 지배하고 통제하려 하지만, 윗사람에겐 깜짝 놀랄 정도로 고분고분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즉, 테이커는 힘이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럴듯한 태도로 신뢰감을 준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첨을 일삼는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 새뮤얼 존슨 -

 

테이커는 윗사람에게 아부함으로써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아랫사람을 짓밟음으로써 추락하기도 한다.

 

단지 '무언가를 얻을 목적'으로 인맥을 쌓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인맥이 주는 혜택은 의미 있는 활동과 관계를 투자한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추구'한다고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기버와 테이커를 구분하는 결정적 단서

 

테이커를 가려내는 두 가지 방법.

하나는 평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흔적을 발견할 경우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자만심이 드러나는 사진, 자기 얘기에만 신경 쓰는 대화 그리고 엄청난 연봉 차이는 그 사람이 테이커라는 믿을 만한 신호다.

 

 

그가 최고의 인맥을 쌓을 수 있었던 비밀

 

“리프킨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많이 돕는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는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베풀지요. 특히 그는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 되기를 늘 기도합니다.”

리프킨의 인맥 쌓기 방식은 기버가 인간관계에 접근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이는 테이커와 매처가 인간관계를 맺고 이익을 취하는 과정과 명확히 대조적이다. 핵심은 리프킨이 자기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베푼다는 점이다. 테이커와 매처도 네트워크의 맥락 속에서 무언가를 베풀지만 그들의 행동은 전략적이다.

그들은 베푼 만큼 혹은 그보다 더 많이 돌려받기를 기대한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원칙의 위험성

 

테이커와 매처는 예전에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부탁을 수동적으로 들어주기도 하지만, 더러는 미래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미리 호의를 베푼다.

 

호의에 무언가 다른 의미가 함축돼 있으면 의미 있는 인간관계라기보다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져 뒷맛이 쓰다. 진정으로 나를 돕고 싶어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대가로 나중에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이러는 것인가?

 

그들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상대에게 돌아가는 이익보다 클 때만 행동한다. 당신이 누군가를 도와줄 때마다 준 만큼 받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면 인맥은 훨씬 더 좁아질 수박에 없다.

 

핵심은 기버의 접근 방식이 인맥을 더 넓고 풍부하게 하며, 잠재적인 대가의 범위도 넓다는 점이다. 대가를 얻는 것이 기버가 인맥을 쌓는 동기가 아님에도 말이다.

 

 

우연한 행동의 도미노

 

강한 유대관계는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를 일컫는다.

반면 약한 유대관계는 우연히 알게 돼 안면 정도만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한다.

 

강한 유대관계는 결속감을 주고, 약한 유대관계는 새로운 정보에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하도록 다리가 되어준다. 강한 유대관계는 같은 사회적 테두리 속에서 맺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아는 기회는 이미 다른 사람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반면 약한 유대관계는 그 범위가 넓어 다른 인적 정보와 접할 기회를 주거나 어떤 실마리를 발견하게 해준다.

 

핵심은 그저 다시 연락하는 데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그것은 기버가 성공을 거두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소원한 관계의 위력

 

놀랍게도 경영자들은 소원한 관계에서 얻은 조언이 현재의 관계에서 얻은 조언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계가 소원한 사람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달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몇 년간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사이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접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과는 같은 지식과 관점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며, 그것은 대개 당신도 알고 있는 것들이다.

새로운 정보가 필요해서 연락을 하다 보면 물어볼 만한 사람은 금세 바닥이 난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연락이 뜸한 관계가 엄청나게 많으며 그들은 모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관계는 점점 늘어나는데 그들은 모두 값진 존재다.

레빈 교수팀은 30대보다 40~50대가 소원한 관계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테이커는 소원한 관계를 개선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가령 테이커가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낸 사람에게 연락했는데 상대가 같은 테이커라면, 그는 경계심을 품고 방어적으로 행동하며 새로운 정보를 전해주지 않는다.

테이커가 소원해진 기버에게 연락해도 상대가 똑똑한 사람이라면 쉽게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

물론 테이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졌다면 관계를 개선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테이커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기버는 빛을 발해 조직을 밝게 비추는 태양이다.

 

 

5분의 친절 법칙

 

전통적인 호혜 원칙에서는 서로 대가를 주고받는 매처처럼 행동한다. 나를 도와준 사람만 돕고 내가 무언가를 되돌려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손을 내민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리프킨 같은 기버가 보여주는 형태의 호혜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예를 들면 그는 '5분의 친절'이라는 단순한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타인을 위해 단 5분 정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프킨은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언젠가 무언가를 되돌려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테이커는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의 연줄을 위해, 매처는 호의를 얻기 위해 인맥을 쌓지만 리프킨은 더 많이 베풀 기회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만난다.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저 당신을 위해 그 일을 하겠습니다.

미래에 다른 누군가가 내가 당신에게 한 것처럼 내게 해주리라 확신하면서요.

- 로버트 퍼트넘 -

 

리프킨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주면 그들도 다른 사람을 돕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그의 조언으로 이익을 봤을 경우 그들도 남을 돕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것이 하나의 인맥을 만들어냅는다. 모두가 그 안에서 서로 돕고,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인맥 말입니다.

 

 

조건 없는 관용

 

나눔은 뚜렷하고 한결같은 때 더 좋은 모범이 되어 조직 구성원의 행동양식을 바꾼다.

이러한 나눔에는 전염성이 있다.

 

새로운 환경을 접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적절한지 파악하려고 다른 사람들은 관찰한다.

그때 누군가가 베풀기 시작하면 그것이 하나의 규범이 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규범을 실천한다.

 

누군가가 호의를 되돌려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는 데 있습니다. 사업적으로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의를 거래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모임에 참가한 누군가를 도와준다면, 당신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또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입니다.

 

 

3장 - 공유하는 성공 (승리를 독차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기버가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이것은 기버가 협업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덕분에 조직 전체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

그렇다고 그 대가가 조직에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애덤 리프킨과 마찬가지로 기버는 파이를 크게 키워 조직 전체와 함께 자신도 더 큰 이익을 얻는다.

 

 

양보하면 얻게 되는 것들

 

기버는 자신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자신의 제1목표가 조직을 이롭게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 결과 함게 일하는 사람들의 존경을 얻는 것은 물론 테이커도 그와 경쟁할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

매처는 그에게 빚을 졌다고 느끼고 기버는 그를 자신과 같은 사람으로 본다.

 

재능 있는 사람이 이타적인 경우에는 등 뒤에 적을 두는 일이 없다. 오히려 기버는 조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는다.

 

사람들이 조직 내에서 너그럽게 행동하며 '이디어싱크러시 크레디트'를 얻는다고 주장한다.

이디어싱크러시 크레디트란 조직 구성원의 마음속에 누적되는 어느 한 개인의 긍정적인 인상을 말한다.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사람이라는 명성을 얻으면 일종의 마법 같은 힘이 생깁니다. 그 혜택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되돌아가지요.

- 팀 롱 -

 

 

책임 편향

 

당신의 결혼생활이나 가장 최근의 연애를 떠올려보라.

저녁식사 준비, 데이트 계획, 쓰레기 버리기, 갈등 해결 등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노력 중에서 당신은 명 퍼센트를 책임졌는가?

예를 들어 당신이 55퍼센트를 책임진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당신의 배우자는 45퍼센트를 책임진다고 해야 두 사람의 추정치 함계가 100퍼센트가 된다. 물론 현실은 그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부부 네 쌍 중 세 쌍의 부부관계 기여도 추정치 합이 100퍼센트를 훨씬 넘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을 '책임 편향'이라고 한다.

이는 관계에서 자신이 상대에게 공헌하는 정도를 부풀리는 것을 말한다.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사람들은 나쁜 의도가 아닐 때도 자기 공로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고 다른 사람의 공로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책임 편향은 공동 작업을 실패로 몰아가는 주된 요인이다.

 

기버인 그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보다 사람들은 즐겁게 해준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누가 더 많이 기여했는가를 따지는 게 아니라 대본의 전체적인 질을 높일 생각에만 몰두한 것이다.

 

 

실패해도 괜찮은 분위기

 

테이커와 매처도 이 습관을 들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가 남의 공보다 자신의 공을 더 잘 알기 때문에 책임 편향이 생긴다는 사실만 기억해도 한결 수월하다.

판단할 때 균형을 잡는 열쇠는 남이 어떤 공헌을 하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데 있다.

자기가 어떤 기여를 하는지 추정하기 '전에' 사앧방의 공로를 목록으로 작성해보기만 해도 좋다.

 

기버는 다른 사람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그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이 잘 풀리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축하를 전했다.

 

 

인식의 공백

 

책임 편향을 극복하면 다른 사람의 공헌도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메미어는 동료 작가들의 기획이 채택되지 않았을 때, 그들이 심리적 안전감음 느끼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줄 알았다. 이러한 능력은 기버가 남과 함께 일할 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는 바로 인식의 공백을 극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다.

 

메이어 같은 기버는 사고의 틀을 상대의 관점으로 전환한다. 물론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다른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 걸음 벗어나야 한다.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내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상상하는 능력은 기버가 협업에서 발휘하는 고유의 기술이다.

 

 

 

4장 - 만들어진 재능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인간은 누구나 다이아몬드로 태어난다

 

교사의 신뢰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만들어낸다. 교사가 어떤 학생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을 경우, 교사는 그 학생이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리라고 크게 기대한다.

따라서 교사는 그 학생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해 자신감을 갖게 하며 학습과 발전을 이끈다.

나아가 더 따뜻하게 대화하고 더 어려운 과제를 내주며, 더 자주 지명하는 것은 물론 피드백을 꼼꼼히 해준다.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제대로 다듬는 법

 

지도자와 스승의 역할을 맡은 기버는 먼저 재능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존심을 지키고 체면을 세우는 일의 어리석음

 

기버는 다른 사람과 조직 보호를 일차적인 목표로 삼으므로 처음에 저지른 실수를 인정하고 몰입 상승을 피하 확률이 높다.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면 자아 위협감을 느껴 흔들릴 가능성이 크고, 또한 가급적 이상적인 선택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고뇌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기버처럼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결정을 내리면 자아 위협감이나 다른 사소한 것을 염려하는 일이 줄어든다.

더불어 전체를 바라보고 다른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우선시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기버가 테이커보다 몰입 상승에 덜 취약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로 설명할 수 있다.

기버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충고를 따랐다. 그들은 판단력이 평균을 밑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30퍼센트 더 자주 판단을 위임했다.

 

 

마이클 조던에게 없는 것

 

테이커는 자기 지식을 내세는 데 집중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신념과 충돌할 때조차 다른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받아들인다.

 

기버라면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갔겠지만 조던은 여전히 실패한 투자에서 보상을 받으려 애쓰고 있었다.

 

 

5장 - 겸손한 승리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통념을 거스르는 의사소통의 힘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존중과 존경의 총량에는 한계가 없다. 이 사실은 명망에 더 지속적인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망을 얻는 법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기버가 본능적으로 택하는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이 명망을 얻는 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의 가치

 

나는 권위를 세우려 드는 대신 스스로 취약함을 드러내고 상대를 높여주었다.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그는 어떻게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었을까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면 능력과 상관없이 명망을 쌓을 수 있지만, 이것은 기버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출발점일 뿐이다.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영향을 끼치려면 덕망으로 사람들이 태도와 행동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내고, 상대가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어떻게 팔 것인지 파악한다.

 

 

설득하지 않고 설득하는 법

 

질문하는 것은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로 기버는 자연스럽게 그런 태도를 취한다.

특히 이 태도는 상대가 기버의 능력이나 지위를 신뢰하지 않는 등 그의 영향력에 회의적일 때, 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협상 상황에 놓였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기버는 질문을 통해 고객을 이해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계획과 의도를 물어보면 상대가 그것을 실제로 실현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무언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한다.

 

 

효과적으로 머뭇거리기 위한 5가지 화법

 

테이커는 단정적이고 직접적으로 강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기버는 힘을 뺀 방식으로 머뭇거리며 말한다.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기버가 힘을 뺀 대화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듣는 사람은 그가 진심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은 보통 테이커를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팀원들은 리더가 일의 성과물을 함께 노력한 결과물로 말해주길 원합니다. 그렇게 하면 팀원들은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기여하려 하지요. 문제는 사람들이 그런 리더는 팀을 이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팀을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사실은 훨씬 더 강력한 리더인데도 말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전자기에 이끌리듯 기버에게로 모입니다.

 

누군가가 강한 어조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그가 전체의 희생을 대가로 개인적은 성취를 우선으로 추구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힘을 빼고 말하는 리더는 명망을 얻고, 그 밑에서 일하는 자기주도적인 직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한다는 점에서 리더에게 존경심을 품는다.

 

 

협상 없이 얻어낸 막대한 혜택의 비밀

 

테이커는 협상에 들어갈 때 유리한 위치에 설 궁리부터 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권위는 없어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는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어떻게 하면 서로 조건을 맞출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자 협상 성사율이 42퍼센트로 껑충 뛰었다. 

조언을 구하면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맺어져 논쟁적인 협상이 윈윈 거래로 탈바꿈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제조업, 금융 서비스업, 보험, 의약 산업을 막론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조언을 구하는 것은 동료나 상사 혹은 부하직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질문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가 혼합된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다.

 

테이커 시각으로 볼 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 모든 해답을 아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셈이다.

따라서 테이커는 조언을 구하면 자신이 더 나약하거나 의존적이거나 능력이 부족해 보일까봐 두려워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리자는 꾸준히 조언을 구하고 동료들의 지식에 도움을 받는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호의적으로 평가한다.

기버는 자아를 보호하거나 확신을 표현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들이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진심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미다.

매처는 조금 다른 이유로 조언을 구하기를 유보한다. 그들은 조언을 들으면 갚아야 할 빚을 지는 셈이라고 생각한다.

 

 

조언을 구하는 행동의 4가지 장점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면 상대의 지식과 통찰력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듯을 보여줌으로써 명망을 안겨주는 셈이다. 이때 상대는 대부분 받은 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호의적으로 대한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진심으로 조언을 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이다.

 

다른 꿍꿍이를 품고 환심으 사려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아차린다.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은 많은 기버에게 자연스러운 언어이자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숨은 원동력이다.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는 것, 질문하는 것,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조언을 구하는 것은 단지 영향력을 얻는 문을 열어줄 뿐이지만 그 영향력은 인맥 쌓기나 동료들과의 협업 등 일과 삶 전체에 울려 퍼진다.

 

 

6장 -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

 

기버는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타적인 행동양식이 지닌 힘을 깨닫는 것 이상으로 실패를 피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극단적으로 베풀기만 하면 동료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소진하고 만다.

너무 많은 권리를 포기하거나 지나치게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만 고수할 경우, 자기 이익을 챙기지 못하고 췻전으로 밀려나며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면 기버는 진이 빠져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기버를 성공 사다리 꼭대기로 쏘아 올리는 전략과 밑바닥으로 가라앉히는 전략은 완전히 다르므로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에게는 이기심과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두 가지 강한 본성이 있으며, 그 두 가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자기 보존 본능과 이기심 없이 베풀기만 하면 정도를 지나치기 십상이다.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젠,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곧 살펴보겠지만 기버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면서 타인을 배려해야 연료를 완전히 소진하는 일이 없이 더 크게 번영할 수 있다.

 

 

얼마나 베푸느냐보다 중요한 것

 

테이커는 직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점을 따지는 성향이 있는 반면, 기버는 자기가 하는 일이 타인에게 얼마나 이로운가에 깊은 관심을 둔다.

 

이 극적인 호전은 기버의 정신적 에너지 소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원리를 밝혀준다. 그것은 베푸는 양이 아니라 얼마나 피드백을 받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많이 베푼다고 해서 기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일을 더 많이 하면서도 활력을 유지하는 이유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을 줄어든다. 그뿐 아니라 호혜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더 이타적으로 변화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기버는 영향력을 체감할 경우 에너지 소진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도 이타적으로 변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불 지피기와 정원에 물주기

 

아무리 베풀어도 끝이 없는 학교에서 더 많이 베푸는 대신,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베풂으로써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기버에게는 이런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행복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베풀기만 하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음을 밝혀냈다.

타인에게 관심을 쏟는 만큼 자신의 행복도 돌보면서 베풀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이번 주에 무작위로 다섯 가지 선행을 베푼다고 해보자. 예를 들면 친구의 프로젝트 돕기, 옛 은사님께 감사편지 쓰기, 친척 어른 찾아뵙기 등이 있다. 이때 당신은 '불 지피기'와 '정원에 물주기'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불 지피기를 선택한다면 다섯 가지 행동을 묶어 하루에 다 처리할 것이다.

반면 정원에 물주기를 선택할 경우, 하루에 한 가지씩 일주일 동안 실행한다.

 

불 지피기 방식은 타인과 자신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이다.

콘리는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방과 후에 학생들을 만나 상담하는 대신 활력을 재충전하고 일정을 맞추기도 편한 주말을 상담시간으로 정했다.

반면 실패한 기버는 남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언제든 도와주는 즉 매일 조금씩 물을 주는 방식을 택하기 쉽다. 

그 방식은 대단히 산만하고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집중력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빼앗긴다.

 

 

마법의 숫자, 100시간 법칙

 

연간 봉사시간이 100~800시간인 사람이 100시간보다 적거나 800시간보다 많은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삶의 만족도도 컸다.

 

자원봉사를 100시간 넘게 해도 더 큰 이점은 없었다. 이것이 자원봉사의 '100시간 법칙'이다.

즉, 100시간은 베푸는 행동이 가장 큰 에너지를 주고 가장 적게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범위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투자하면 1년에 100시간을 채울 수 있다.

 

 

탈진에서 벗어나는 완벽한 해독제

 

베푸는 행동은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것을 즐길 때 행위자에게 활기를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들은 의미 있는 일을 즐겁게 베풀었을 때 그 일이 중요했다고 여기고 베풂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남을 즐겁게 도와주었을 대 활력을 얻는다고 느꼈다.

이렇듯 남을 도우면 자율성과 자주성 그리고 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활력이 생긴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의 복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성공한 기버는 탈진하기 직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과 지원, 필요한 자원을 얻어 초심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성공한 기버는 지원망을 형성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한다. 이것은 불 지치기 방식의 봉사와 더불어 큰 활력을 주며 덕분에 성공한 기버는 실패한 기버보다 탈진할 위험에 덜 노출된다.

 

 

 

돈을 포기했더니 돈이 내게로 왔다

 

그들은 남을 돕는 걸 즐기고 때론 스스로를 희생하지만 필요할 때는 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한다고 대답했다. 성공한 기버는 계속해서 기여할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한 매처와 테이커보다 훨씬 더 낮은 에너지 소진율을 보였다.

매처와 테이커가 실패한 기버보다 에너지를 덜 소진할 수는 있지만, 회복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성공한 기버라는 점이다.

 

기버는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통제함으로써 생기는 장점을 축적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여러 연구도 같은 결론을 지지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베풂은 마치 웨이트트레이닝이 근육을 단련하는 것처럼 의지력을 강화한다.

 

내 인생에서 금전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은 큰 거래를 성사시키고 흥분했을 때나 거기서 큰 수익을 올렸을 때가 아니다. 그런 순간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때 찾아왔다.

내가 거래에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또 주는 데 중독된 사람이기도 하다.

하나를 더 주면 그만큼 행복해진다. 그리고 행복해질수록 베풀기는 더 쉬워진다.

- 힌츠먼 -

 

 

돕는 사람의 희열

 

실험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쓴 사람은 자신이 많이 행복해졌다고 대답했다.

이것이 성공한 기버의 베풂이다.

경제학자들은 이 현상을 '베풂의 따듯한 빛'이라 부르고, 심리학자들은 '돕는 사람의 희열'이라고 칭한다.

베풂은 보상과 의미를 느끼는 뇌의 중추를 실제로 활성화한다. 우리가 남을 이롭게 하는 행동을 하면 뇌가 삶의 목적과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베풂에 따라는 행복이 사람들을 더 열심히, 오랫동안, 솜씨 있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해준다는 증거는 아주 많다. 행복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열심히 즐겁게 노력하도록 해주고 더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도 문제 앞에서 빠르고 유연하며 폭넓게 생각하도로 이끈다.

 

 

7장 - 호구 탈피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기버를 괴롭히는 3가지 함정

 

바워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고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었지만 지나친 베풂이 오히려 평판과 생산성을 깎아 먹었다.

“그녀는 어떤 일에서든 결코 '노(No)'라고 말하는 법이 없어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자기 시간을 허비하고 남들에게 점점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는 함정에 빠졌죠.

 

만만한 호구로 전락하는 것은 기버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악몽이다.

 

 

행동이라는 껍데기

 

우리는 전형적으로 상냥한 사람을 기버로, 무뚝뚝한 사람을 테이커로 본다.

처음 만난 사람이 상냥하게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그가 좋은 의도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반면 상대가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다가오면 그가 우리의 이익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판단을 내릴 때, 우리는 흔히 행동이라는 껍데기에 많은 주의를 빼앗겨 껍질 속에 든 살과 진주를 간과해버린다. 베풀고 취하는 행동은 우리의 동기와 가치에 바탕을 두며, 이는 자기 성격이 상냥한지 무뚝뚝한지와 상관없이 내리는 선택이다.

 

우리는 종종 무뚝뚝한 기버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들은 겉으로는 거칠고 강인하게 행동하지만 시간과 전문적인 능력, 인간관계를 동원해 결국 남을 이롭게 한다.

 

사기꾼은 아니지만 상냥한 테이커는 직관적으로 볼 때 또 하나의 낯선 조합이다. 이들은 엔론 사의 케네스 레이처럼 매력적으로 보이고 기분 좋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들은 보통 자신이 주는 것보다 많은 것을 가져갈 목적을 품고 있다. 기버가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상냥한 테이커를 사기꾼으로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

 

기버는 겉으로 드러난 행동과 동시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는 이 세밀한 능력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을 때 호구로 전락한다.

 

 

느낌이 아닌 생각에 감정이입하라

 

테이블에서 상대방의 감정이나 느낌에 집중해 감정이입을 하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할 위험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상대방의 생각이나 이익을 고려하는 등 관점을 바꿔 생각하면 자기 이익을 희생하지 않고 상대도 만족할 만한 결론을 이끌어낼 방법을 찾기가 쉽다.

 

 

너그러운 앙갚음 전략

 

신뢰로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뜨리기는 쉬우므로 처음에는 기버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지만 상대가 테이커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기버는 행동양식을 매처의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

 

'너그러운 팃포탯'

너그러운 팃포탯은 상대가 배신할 때마다 똑같이 대처하는 대신, 약 3분의 2만 경쟁적으로 행동하고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협력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전략이다.

너그러운 팃포탯은 지나치게 가혹해지는 일 없이 베푸는 행동에는 보상하고 테이커의 행동은 억제하는 균형을 이룬다.

 

너그러운 팃포탯은 성공한 기버의 전략이다. 실패한 기버가 늘 타인을 믿는 실수를 저지르는 데 반해,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신뢰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상대의 행동이나 평판이 테이커로 드러나면 언제든 행동양식을 조정한다. 타인과 자신을 모두 돕는다는 것은 기버가 상대를 신뢰하면서도 실제로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임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뜻이다.

테이커를 상대할 때는 매처로 전환하는 것이 기버가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이다. 이때 세 번 중 한 번은 기버로 되돌아가 테이커에게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역할 체인지

 

기버는 대체로 겸손하며 직접적으로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불편해한다. 조금 더 통제된 환경에서 연구한 결과, 기버는 제로섬 상황에서 스스로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협상할 때도 기버는 매처와 테이커보다 더 낮은 금액을 요구하며 덜 만족스러운 금액을 받아들인다. 특히 상냥한 기버가 자기주장을 내세우기를 꺼려하는 성향을 보이며 그로 인해 재정 상태가 나빠진다.

 

기버는 상대에게 파이의 더 큰 부분을 떼어주려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버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매달리면 이런 약점은 사라진다.

즉, 기버는 다른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타인의 이익을 위해 살면서도 협상에서 이기는 법

 

그렇게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스스로 대리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해낸 일이죠.

자신을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해낼 의지가 생깁니다. 그것은 내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주었습니다.

 

기버는 유난히 남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유형이라 자기주장을 내세울 때 상대에게 미움을 사는 정도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버는 남녀 모두 자신의 호혜 선호도를 무너뜨릴까 봐 걱정한다. 그들은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면 스스로 테이커가 된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기버가 다른 누군가를 대변할 때는 타인의 이익을 보호하고 향상시킨다는 자신의 가치관에 가깝게 행동하면서도 강하게 밀어붙인다. 기버는 그것을 남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다 인간관계를 근거로 설명하면 자신이 타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낸다. 자신이 타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은 기버라는 이미지와 사회적 평가를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기적으로 베풀기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따라서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실패한 기버와 테이커가 놓치는 윈윈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그들은 실패한 기버처럼 단순히 가치를 포기하는 대신 먼저 가치를 창출한다.

덕분에 파이를 나눌 때는 전체 크기가 충분히 커져 상대에게 나눠주고도 자기 몫이 많이 남는다.

이처럼 스스로를 돕는 기버는 더 많이 주는 '동시에' 더 많이 갖는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이 호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며 체념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하루하루의 선택이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위험은 베푸는 행동 그 자체가 아니라, 모든 상황과 관계에서 한 가지 호혜 방식만 고수하는 경직성에 있다.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신뢰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상황을 살피고 잠재적인 테이커를 가려내는 데도 주의를 기울인다. 그들은 언제든 테이커의 마음에 감정이입을 하기보다 생각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아무 조건 없이 베푸는 자세를 버리고 너그러운 팃포탯이라는 더욱 세련된 접근 방식을 택한다.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헌신을 통해 새로운 적극성을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2. 느낀 점



(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잘 했던 점.)(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못했던 점. 더 잘하고 싶은 것.)(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새로운 인사이트)

 

01. 약한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와 명절마다 주변 지인 2천 명이 넘는 사람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 도움을 청하는 과정까지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해당 분야에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해봐야겠다. 

 

02. 내 공로를 인정받는 것에 급급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진정한 기버의 역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3. 상대방을 도와줄 때 '나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해보고 도움을 줘야겠다.

 

04. 나 자신을 믿는 믿음처럼 내가 맡게 되는 제자분들 또한 모두 '잘 하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 또한 진심을 다해 가르쳐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5.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할 줄 알는 기버.

겸손함과 실력을 장착한 기버가 이런 기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여러 활동을 하며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6.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상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이 부분도 잘 행동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07. 어려운 상황에 처졌을 때는 혼자 전전긍긍 하는 것보다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할 줄 아는 현명한 기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일단 먼저 해보자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고 도움을 청하는 일이 적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변의 멘토님, 튜터님들께 조언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7. 불 지피기, 정원에 물 주기 방식을 보며 나는 그동안 정원에 물 주기 방식으로 베풂을 해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정 시간에 집중하여 베풂을 실행하고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든 연락이 올 때면 그걸 받아주고 도움을 주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사실 어떤 것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언제든 24시간 대기하는 방식보다는 집중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어느 규칙을 정하여 잠시 틈시간에 도움을 주는 방식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8. 테이커를 대처하는 행동으로 팃포탯 방식이 있다는 건 이전에 책을 읽었을 때도 알았을텐데 그동안 잘 적용시키지도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의식적으로 테이커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3. 적용할 점

(이 부분만 나에게 남는 것.)

(느낀 점 2번에서 연결 됨)

(포함 되어야 할 내용 : 기한[언제부터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이걸 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

 

01. 약한 유대관계의 힘을 믿고 종종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조언을 구해봐야겠다. (항상)

 

02. 다른 사람들이 성과 혹은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어주기. (항상)

 

03.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며 현재 도움을 처한 사람의 상황은 어떠하며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하며 조언 혹은 도움을 주어야겠다. (항상)

 

04. 내가 가르치게 되는 제자분들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기. (항상)

 

05. 상대방에게 대답을 해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게 해드리기. (항상)

 

06. 언제나 약점을 시인하며 겸손함을 유지하는 실력을 갖춘 투자자 되기. (항상)

 

07. 어려운 상황에 해결해 보려고 노력을 하되, 그 분야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조언 구하기. (항상)

 

08. 정원에 물 주기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돕지 말고 불 지피기 방식으로 3시간에 한 번씩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카톡이나 연락을 확인하여 도움 드리기.

 

09. 너그러운 팃포탯 방식 사용해보기. 세 번 중 2번은 매처로 1번은 기버로!

 

 

 

4. 논의하고 싶은 내용

(납득이나 이해가 안 가는 것.[읽으면서 부대끼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한 것)

(페이지, 나의 생각, 질문을 세트로 적기)

(이걸 같이 논의해보면 우리 팀이 다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만한 질문)

 

P. 261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기버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면서 타인을 배려해야 연료를 완전히 소진하는 일 없이 더 크게 번영할 수 있다.

 

-> 월부에서는 베푸는 것에 대한 중요성 그로 인한 성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주고 계십니다.

베푸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정말 많고 성장하고 베풀고 그로 인해 내 운을 쌓아 나가며 계속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그냥 베푸는 것만으로는 그 과정을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반원분들은 이미 조장 혹은 운영진 등을 다들 해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의 힘듦은 없었는지 베풂이라는 행동을 하며 나 자신을 챙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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