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벗 월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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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를 시작하기 전 투자금이 적다는 이유로
“내년에 투자해야지”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용기를 내어 투자라는 성과까지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빈쓰 튜터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5일 만에 2천 만원으로 중소도시 신축에 투자한 경험담을 하나씩 적어보려 합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투자한 물건은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최저가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금액이지만, 몇 천만원은 비싸게 올라가 있던 금액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지역은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지역이었으며
매매가와 전세가가 굉장히 붙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우선순위를 잘못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던 저에게 튜터님께서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셨고,
다음 날 임장지에서 임보를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저는 일정을 바꾸고
다음 날 바로 임장지로 출발 했습니다.
해당 지역으로 가서 물건을 털기 전
지방으로 운전하고 가는 길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기에
운전 중에 계속 전임을 하면서 갔었고 중간에 잠시 멈추어 물건을 정리하고
매임까지 예약하며 앞마당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눈 앞에 보이는 부동산에 들어가 투자금을 말씀드리며,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부사님께 여쭤보았고,
“투자자세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자 들려오는 소리는
부사님의 한숨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보고 있던 물건에 대해 부사님께 말씀드리며, 해당 물건을 지켜보고 있었고
어떻게 협상을 하려 했지만 협상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지금 이렇게 사장님을 찾아뵙게 되었고,
그래서 투자금을 얼마가 있으며 매매가는 어느 정도를 생각하는 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대화 끝에 나온 물건은 이전에 협상하려 했던 4.05억 물건보다는 다소 비싼 금액인 4.1억이었지만,
현재 호가는 4.25억으로 내놨었었고
해당 물건에 대해 옆 부동산에 전임 해보니 4.15억까지 절충이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고,
현재 제가 이야기 나누고 있는 사장님에게 더 가격 절충을 많이 해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수 금액은 임의로 지정한 금액입니다.)
이렇게 쉽게 끝나나!!!???
가계약금을 넣어야 집을 볼 수 있어요
해당 물건은 다른 단지들에 비해 그리고 신축임에도 불구 하고 가격이 싸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매도자는 세금 문제로 인해 해당 물건을 다소 싼 금액에 매도하고 싶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걱정 되었던 공급 시기를 피할 수 있는 시점으로 11월 말에 신규 임차인분이
입주가 예정 되어 있는 물건으로 전세를 승계 받는 물건이었습니다.
그치만 부사님께서는 해당 집은 기존 임차인이 거주 중이고 가계약금을 넣어야만 집을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해당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출장 중인 숙소에 돌아와 고민을 하다가.
늦은 저녁에 된 시점에 부사님께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전화가 바로 걸려왔고 부사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월벗 : 네~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늦은 시간인데 회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 식사는 하셨나요~
부사님 : 네~ 사장님.
월벗 : 사장님 아까 낮에 말씀해 주신 물건 협상을 해보고 싶어서 연락드렸습니다~
말씀 하신 가계약금을 넣고 보는 조건으로 협상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가계약금 50만원 정도를 먼저 넣고 보는 조건으로 매도자분께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사님 : 사장님. 50만원은 너무 적습니다. 10%는 돼야 해요.
월벗 : 사장님.. 저 50만원도 와이프한테 얘기했다가 무슨 집을 보는데 돈을 내고 보냐고 난리였었습니다 ㅠㅠ..
잘 좀 얘기해 주시면 안 될까요..?
부사님 : 아.. 너무 적은데요….
월벗 : 사장님. 그럼 사장님께서도 50만원은 말씀해 주시기 곤란하신 것 같으니 제가 진짜… 어떻게 해서든 와이프를 설득해서 100만원까지는 만들어 볼테니.. 100만원을 넣고 보는 조건으로 협상을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부사님 :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100만원으로 볼 수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
월벗 : 아 그리고 사장님. 협상하기로 했던 금액은 4.05억에 가능한지 같이 확인 한 번 부탁드립니다.
늦은 시간까지 감사합니다. 명일 확인 되면 연락 한 번 부탁드립니다.
부사님 :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저 진짜 하고 싶은데 한 푼이 아쉽습니다!!
다음 날 걸려온 전화..
월벗 : 네~ 사장님 안녕하세요!
부사님 : 네~ 사장님~
물어봤는데 4.05억은 힘들다고 하시고 4.1억은 돼야된다고 하시네요.
월벗 : 아.. 그런가요….
사장님.. 제가 진짜 너무 하고는 싶지만 한 푼이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진짜 단 돈 몇 백만원이라도 깎을 수 있다면 차라리 사장님꼐 중개비를 더 드려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부사님 : 저도 그게 더 좋긴 하죠….
제가 다시 한 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부사님은 누구 편인가!!
저는 다음 날이 되어 아침부터 확인을 위해 문자를 남겼습니다.
이 문자를 받고 저는 가만히 있었을까요?
문자를 받은 날에는 가만히 있었지만,
그 다음 날 부사님께서 제 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시는지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에 파는 12,000원짜리 음료수 박스 하나를 들고 부동산이 점심 시간에 찾아갑니다.
월벗 : 사장님 안녕하세요~ 점심 식사는 하셨습니까~
이거 별 거 아니지만 사장님 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부사님 : 뭘 이런 걸~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심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매도자에 전화를 걸어 매도자를 설득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부사님 : 사장님. 이거 매수자 붙었을 때 팔아야 합니다. 지금 실거래 뜬 것도 4.05억인데 (1차 협상에 실패하고 2차 협상 제안한 금액은 아실에 떠있는 최저가보다는 조금 더 높은 금액) 4.1억정도면 괜찮은 금액입니다.
매도자 : ……..(안들림)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
해당 금액은 매도자분도 절대 안된다고 말씀해 주셨고, 심지어는.. 기존에 문제였던 세금 문제가 해결 되었고,
신규 임차인까지 세팅해 놨으니, 2년 정도 그냥 더 기다렸다가 팔까 생각한다던 매도자…….
더 기다렸다가….
더 기다렸다가……..
사장님. 우리의 무기는 이겁니다!!⚔️
저는 부사님께서 전화를 끊은 뒤 저는 사장님과 우리가 협상을 위해 쓸 수 있는 무기가 무엇인지 정리해 드렸습니다.
월벗 : 사장님. 사실 제가 지금 여기 투자하면 2천만원이 들어가지만, 저 밑에 있는 단지에 투자하면 2천 5백만원이 들어가요.
저 밑에 단지 또한 현재 매매가는 4.1억이고 기존에 점유자 분께서는 현재 갱신을 하신 상태로 전세가는 얼마이며, 이로 인해 최종 투자금이 2천5백만원입니다.
사장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같은 투자금이면 보통 투자자 분들이 어디로 사시나요?
부사님 : 보통은 저 밑에 단지 많이 하죠..
월벗 : 그쵸. 그걸로도 매도자분에게 협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부사님 : 네 괜찮은 것 같아요.
월벗 : 그럼 저희가 협상할 수 있는 카드는 2가지 인 것 같습니다.
위 두 가지 카드로 협상을 제안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거짓이 아니라 실제 물건을 털고 함께 협상 중이었으며, 동과 호수를 제외한 매수가능금액 전세세팅금액, 투자금, 물건의 상태까지 상세히 적어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협상하는 물건의 내용까지 함께 포스트잇에 기재해 드렸으며, 매도자에게 이 포스트잇을 보여드리며 함께 협상해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부사님 : 네. 이번 주 토요일에 일단 내려온다고 하니 이야기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월벗 : 네.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더 협상된 금액은 없나? 다른 부사님에게 매도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부사님과 대화를 마치고 다시 본업을 하러 복귀하던 도중
하나라도 더 확인하기 위해
해당 물건을 올려놓은 다른 부동산에도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월벗 :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네이버 부동산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OO단지 OO동 OO층 OO억 물건이요.
이거 혹시 신규 전세가 세팅이 된 물건인가요?
부사님 : 네~ 투자 하시려고요?
월벗 : 네. 맞습니다. 물건을 보던 중 관심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혹시 이 물건 전세 세팅 금액은 얼마일까요?
부사님 : 4.25억이고 OO월 OO일에 이사 예정이예요.
근데 이 물건은 가계약금을 넣어야 볼 수 있어요.
월벗 : 아… 가계약금이요..(모른척..)
아.. 가격은 싼 것 같은데.. (혼잣말을 하며)
부사님 : 네. 가격은 싸요!! 투자 하려면 이거 투자해야 해요!!
월벗 : 아.. 그러면 사장님. 가계약금을 넣고 보는 건 알겠습니다.
가격이 협상 된다면 바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부사님 : 얼마요?
월벗 : 4.05억 한 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사님 : 네!? 에이.. 그건 안 돼요..!!
월벗 : 사장님~ 어차피 제가 4.05억 부르면 매도자 분께서도 바로 OK 하실 게 아니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더 받으시려고 할 거 아닙니까~ 저도 무조건 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래도 말씀 한 번 해주시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많이 어려우시겠습니까?
부사님 : 얘기 한 번 해볼게요~
월벗 : 네~ 감사합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바로 걸려온 전화)
부사님 : 4.05억은 안 되고 가계약금 입금하면 4.1억(현재 협상 진행 중인 부사님에게 얘기했던 금액과 동일하며 매도자에게 역으로 제시한 금액보다는 높은 금액)까지는 가능하데요. 이거 하셔야 합니다.
월벗 : 아.. 네. 사장님. 금액이 조금 아쉬운데 결정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현재 매도자가 원하는 금액이 다른 부사님들에게도 동일하게 이야기한 금액임을 알게 되고
특별히 어떤 부사님에게만 싸게 매도해야겠다라는 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월부학교 반 임장 날 가계약금을 넣다.
반 임장 날 저희는 순서에 맞게 튜터님과 1명씩 대화를 하며
앞 쪽에서는 리딩을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걸려오는 전화.
부사님 : 사장님~ 매도자분께서 팔려고는 하시는데요. 4.1억은 되어야 매도를 하시겠다고 하네요.
지금도 좋은 금액인데 이 금액에 매수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월벗 : 아.. 사장님 4.08억은 그리 금액 차이가 크지 않은데 많이 어렵겠습니까.
부사님 : 매도자분께서도 4.1억 아니면 안 판다고 하고 계십니다.
월벗 : 아.. 네.. 그럼 이야기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일단 끊기 위해)
부사님 : 사장님. 지금 결정 해주셔야 합니다.
월벗 : 혹시 매도자 분께서 앞에 같이 계십니까?
부사님 : 네
월벗 : 사장님. 제가 이 돈을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와이프랑 같이 쓰는 건데 잠깐만 확인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부사님 : 네. 그럼 빨리 연락 주십시오 사장님.
그렇게 혼자 고민을 하던 중.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부사님 : 사장님. 매도자분이 원하시는 금액과 사장님 원하는시는 금액이 있는데 그럼 딱 중간인 4.09억으로 하면 어떻냐고 하시는데 어떨까요?
월벗 : 아 네. 10분 내로 고민해 보고 전화드리겠습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여기서 결정이 되는 순간 바로 얘기했던 가계약금 100만원을 입금 해야 하는 상황)
마침 그때가 임장 중간에 쉬는 시간이었고,
저는 임장에 함께 해주고 계신 빈쓰 튜터님께❤️
상황을 설명하며 현재 물건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함께 협상한 물건은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튜터님께서는
그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요?? 라며 답을 주셨는데요.
해당 내용은 가계약금을 넣고 집을 봐야 하는 상황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이기에 가계약금 편을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2036188
가계약금에 대한 여러 차례의 협상 끝에 저는
반 임장 당일에 가계약금 입금하고 2호기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끝날 줄 알았지만…
계약일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같이 넣겠다고 해보세요
잘 끝난 것만 같았던 치열했던 가계약까지의 과정….
하지만..
부사님께 갑자기 걸려온 전화…
월벗 : 네~ 사장님.
부사님 : 네~ 사장님.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너무 낮은 금액으로 거래를 하다보니까 혹시나 실거래가 신고 되었을 때 KB시세에 영향이 있으면, 전세보증보험 가입 금액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매도자 분과 신규 임차인분 계약 조건 중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금액이 변경되면 금액을 변경해야 한다는 특약이 있거든요.
그래서 잔금을 뒤로 좀 미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벗 : 아..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사장님.
저희 반은 아직 빈쓰 튜터님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고 있었어서 저는 튜터님께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월벗 : 튜터님 부사님이 이렇게 연락이 왔는데 혹시 이렇게 잔금을 뒤로 빼도 괜찮을까요??
빈쓰 튜터님 : 잔금을 뒤로 빼는 건 괜찮은데 혹시나 매도자가 마음이 바뀌어서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어서요.
그럼 계약하는 날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함께 입금하겠다고 해보세요.
월벗 : !!!!!!!!
(배웠던 건데….)
그렇게 저는 부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월벗 : 사장님 말씀하신 잔금 일자를 뒤로 미루는 건 알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때 계약일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같이 넣을 수 있도록 매도자분과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사님 : 네. 확인해보겠습니다.
이후 부사님께 전화가 왔고 결국 본계약을 매도자분 단순 변심에 의해 파기할 수 없도록
계약 일자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함께 송금하는 걸로 확정하고 계약일과 중도금 그리고 잔금 일자까지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학기를 시작하며 투자 생각을 하지 않았던 저에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행동할 수 있도록 과감한 말씀까지 해주신 빈쓰 튜터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고 반 임장 날 환호와 함께 축하해 주신 우리 호빈쓰 반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월벗님 2호기 너무 축하드립니다 ^^ 매물털고 해나가시는건 정말 고수의 향기가 나네요 저도 월벗님 따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시금 2호기 축하드리구요 학교에서 찐하게 배우신거 같아 부럽기도하고그러네용 ㅎㅎ 3호기도 응원드립니닷
반장님~! 1호기에 이어 2호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기쁜소식이 이렇게 들려와 너무 좋네요!!
벗님 너무 축하해요♡♡♡♡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