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6월 돈버는 독서모임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독서리더, 독서멘토

※ 과제 가이드를 참고하여 독서후기를 작성해주세요. 독서 후기 기준에 맞지 않는 과제 제출 시 과제 제출이 미인정 되며, 참여가 불가합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책의 등장인물은 단순하다. 책의 흐름 또한 단순하다. 책의 내용 또한 단순하다.
그렇게 생각했다.
부를 일궈낸 정원사는 마치 정원이나 농부에 비유를 하고 그가 가르킴을 전하는 상대가 있고.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왜 그런생각이 들었을까. 어릴적 초 저학년때 과학공상 소설을 학교에서 과제로 제출하라고 하면 늘 타임머신과 결론은 꿈이었다. 그만큼 진부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책을 읽은 뒤 알겠다. 중요한건 정원사와 산투스 혹은 지미, 프레드, 제레미 등의 등장인물과 그들의 사건 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 스토리를 단순화 시킴으로써 메세지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처음엔 공감하는 내용에 밑줄을 치다가..그래 맞지.. 어?내가 이런데 . 하다가 나중엔 진부하고 뻔한 애기다 라고 생각하다 성장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제레미를 보며 묘한 동질감을 느끼다가 나중엔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사망하는 프레드 에 미련이 남고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
이 단순한 등장인물들은 모두다 나다. 조금씩 어딘가 나를 닮아있었다.
처음 정원사의 가르침을 받은 이는 산투스였다. 내 기준에서는 다소 늙은 그는 1년동안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고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는 그게 기회인줄 몰랐다며 다시 한번더 기회를 달라고 확실한 보상을 주겠냐고 묻는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상은 그 어디에도 없다네. 그 부분에서 잠시, 책읽기를 멈춘것 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투자 공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불안하고 그래서 물러선다. 여가시간을 희생시켜야 한다.
책에서는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가 있다. 5년, 그리고 도토리. 그중 5년이 조금더 내마음속에 박혔던것 같다.
5년은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 있다.
습관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고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업무가 익숙해지기 전까지 얼마만큼의 기간이 필요했을까.
나는 남들만큼 빠르지 못하다. 늘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변화는 늘 힘이 든다.
내 인생을 바꿀수 있는 이 공부는 하루하루 계속되어야한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아이가 있다. 아직 어린 내 아이가 언젠가 커서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다면 나는 해줄 말이 있을까.
서른 초반. 나에게 아이가 찾아왔다. 그저 임신에 대해서만 어렴풋이 알던 내게 아무도 육아가 힘들다는 애기를 해주지 않았다. 말해두지만 10년 전만해도 드라마는 늘 임신하면 해피엔딩 인양 끝이 났고 30년 전 읽었던 공주 동화는 늘 왕자와 결혼 하면 해피엔딩이었다. 불과 10년사이. 최근 들어서야 육아에 대한 예능이나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다.
나에게 육아는 버거웠다.
육아휴직 내내, 힘들다고 생각했던 회사로 돌아가고 싶었다. 남편이 부러웠고 혼자 돈벌고 혼자 직장으로 나가는 남편이 매우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더없이 부러웠다.
두어번 정도.. 육아휴직을 그만두고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화를 했던것 같다.
그렇게도 육아는 버거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온세상이 오직 나뿐인 이 아이가 너무 약하고 소중해서 세상 풍파 다 물리쳐 주고 싶어서 힘든건 다 내가 했으면 좋겠어서 내 아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이 컸으면 좋겠어서 경제적인 공포가 생기고 불안이 생기고 지금 나는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고 목적을 찾고 있다.
강의 중 강사님이 아이에 대해 이야기 했던 말이 기억난다. 내가 안하면 내 아이가 해야한다고.
언젠가 내 어린 아이가 커서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물어주길. 내가 그렇게 반듯하고 멋진 부자가 되어있길. 그래서 눈을 반짝이는 아이에게 부자의 언어 속 정원사 처럼 지미에게 이야기 해줄수 있기를 바래본다.
지미의 인생을 변화시킨 것처럼 내 아이의 인생이 조금더 반짝거릴 수 있도록 바래본다.
댓글
라니 Ranie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