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7.[독서]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저) [에이스3반 워렌부핏]

부자의 언어

 

도서명부자의 언어저자명존 소포릭
독서기간2025.05.01~10출판사월북
핵심키워드

#부자 #마음가짐

#태도 #목표

#부의언어 #덕목

점수10/10

 


 

1.목차

 

추천의 글_‘부’ 대신 ‘부의 말’을 물려주는 일

1부 정원 일 배우기

1장 매일의 씨앗

2장 먹고사는 일

3장 부의 정원

2부 부의 정원 가꾸기

4장 55가지 부의 언어

5장 10가지 부의 씨앗

6장 15가지 부의 덕목

3부 풍성한 수확

7장 정원사의 유산

나가며_마지막 당부


2. 인상깊은 구절

 

■ 1장. 매일의 씨앗

 

돈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닥쳤을 때, 그걸 해결하려면 돈이 있어야 해. 그러면 그건 사소한 문제가 돼. 하지만 그럴 돈이 없다면, 인생에서 가장 사소한 문제가 가장 끔찍한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사람들은 거의 모두 돈에 대해 생각하고, 돈을 바라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부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는 남들과 다르게 행동했다. 그의 성공은 다양한 목표들이 가져온 결과물들이 한데 모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부는 욕망을 씨앗 삼아 자라난다.

 

계속 바쁘게 일하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효과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제대로 된 일을 한다는 말은, 목표한 결과에 다다를 수 있는 효율적인 일을 한다는 뜻이다.

 

효과 시간이란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시간이다. 무의미한 시간의 반대말로, 우리가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게 해준다.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일을 양적으로 많이 하는, 노력의 시간이다.

 

꿈은 영감에서 시작되지만, 하루하루의 시간으로 만들어간다. 효과 시간은 가치 있는 성과를 쌓는 벽돌 같은 것이다.

 

■ 2장. 먹고사는 일

 

주 40시간 일하는 보통 땅에만 씨앗을 심으면, 사는 동안 보통 수준의 수확을 거두리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땅과 추가 땅에 씨앗을 심으면, 그러니까 매주 가용할 수 있는 여가 시간을 사용한다면, 평생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 셈이다. 우리는 특별한 삶을 살면서 대가를 치를 수도, 평범한 삶을 살면서 후회를 할 수도 있다. 특별한 삶은 여가 시간을 희생시키지만, 평범한 삶은 소중한 꿈을 희생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정원사는 시간을 들여 삶을 이룩한 사람이며,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태도를 익힌 사람이고, 스스로 얻는 것 외에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결과에 상관 없이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아는 사람이며, 적은 것에 만족하기보다 “나라고 안 될 게 뭐야?”라고 조용히 묻는 사람이다. 그는 비현실적인 선지자이며 때론 조롱받을 각오를 한 사람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혼의 이끌림을 따랐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면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다. 그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매일 나가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행복보다는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차이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도, 노력을 다하지 않아서 실패한 게 아님을 아는 사람이다. 마침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목적을 지니고 열정과 양심에 따라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 3장. 부의 정원

 

문제를 받아들이는 걸 배워야 한단 말씀인가요?” “단순히 받아들이는 게 아니고 그걸 수용해야 한단다. 고통은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준비되지 못한 마음가짐에서 온단다. 그것이 고통의 여지를 만들지. 매일이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기에 짓눌리지 않는단다. "

 

일에는 좌절이 따르는 게 당연하다는 걸 몰랐을 때, 매일 벌어지는 문제들이 히말라야 산처럼 느껴졌다. 저 유명한 책과 그 책에 등장하는 류의 사람들이 하는 조언은, 나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했다. 어느 정원에나 시험은 존재한다. 문제란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고 하루하루가 도전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늘 문제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편이 낫다.

“고난은 좌절이 아니라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의 다른 이름이다. 인간의 정신은 갈등으로 인해 더 단단해진다.”

“잔잔한 바다는 항해 실력을 늘려주지 않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고난의 시기를 보내면서 나는 그 고난이 별것 아니고, 이 역시 지나가리라는 마음가짐을 고수했다. 그러면 늘 그렇게 되었고, 고난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는 상상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의 어떤 단계에서는 그저 견디는 것만 가능해. 그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지.” 정원사가 말을 이었다. “그냥 위기인 거야. 시간은 상처를 치유해주지 않아. 우리는 상처를 키워나갈 수 있을 뿐이야. 하지만 그 상처를 지닌 채 세상에서 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걸 배우지. 절뚝거리면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그렇게 다시 세상으로 나가야 하지. 그게 나 자신을 위한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한 거라 해도 말이야.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해.”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몸을 수그리는 편이 낫다. 부당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우리는 고통을 배우고, 부러지지 않고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햇빛을 보고 싶다면, 태풍을 견뎌야만 한다” 우리에게는 회복력이 있다. 죽음과 고통, 손실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늘 회복할 수 있다. 비극 자체보다 비극을 대하는 우리의 반응이 인생을 정의한다. 우리는 불평하지 않고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다.

 

부를 일구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렴. 내 말은 정확히 돈의 ‘양’을 뜻하는 거다. 그리고 언제까지 해낼지 정해. 그걸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도록 성장하는 거야. 지금 있는 환경이 네게 좁다고 느껴질 때까지 마음을 넓혀라. 그러면 정원이 정원사의 마음에서 자라나는 걸 목격하게 될 게다. 더 큰 정원을 만드는 방법은, 네가 가진 정원이 가득 차서 네게 맞지 않게 되는 거야.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현실에 영향을 주는 활동들을 하는 데 전념하거라.” 정원사가 말했다. “그럼 아저씨는 능력 밖의 목표를 추구했기 때문에 부를 일구게 되신 건가요?” “그렇단다, 능력 밖의 목표지. 자라느냐 죽느냐, 이게 자연의 방식이란다. 식물들은 성장을 멈출 때, 죽어가기 시작해. 우리는 늘 스스로를 길러야 한단다.”

 

■ 4장. 55가지 부자의 언어

 

저항 :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매일 가장 달갑지 않은 작업을 처음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어느 날 ‘개구리를 먹어야’ 한다면, 다른 일과를 하기 전에 개구리 먹는 일에 먼저 최선을 다하라고 말이다. 개구리 두 마리를 먹어야 한다면, 더 보기 흉한 것을 먼저 먹으라고 그는 제안할 것이다. 움직이는 육신은 움직이려고 하고, 휴식을 취하는 육신은 핑계를 수없이 찾아낸다. 일은 결국, 시작이 반이다.

 

“살면서 무얼 해야 하지?”라고 묻지 마라. “내가 평생 추구할 나만의 가치는 무엇이지?”라고 물어라. 이 질문이 부를 향한 여정을 더욱 만족스럽게 해줄 것이다. “나를 채워주는 가치, 못 채우면 내 일부가 죽어버릴 그런 가치는 뭐지?”

 

만족감과 개인적 성장은 야망의 결과물이다. 삶의 조건에 좌절하고, 성장 배경이라는 덫에 걸리고, 평범함을 참을 수 없어서 좌절감을 느낀다면, 야망을 가지고 태어난 걸 감사하게 여겨라. 그로 인한 고통은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는 연료가 된다. 야망으로 인해 당신은 성장하게 될 것이다.

‘현실적’이라는 단어는 지혜와 실용성을 암시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불가능한 일들을 시도조차 못 하게 된다는 비극이 담겨 있다. 현실적인 의견이라 함은, 목표를 제한하고 보통밖에 안 되는 노력을 용인하는 핑계가 될 뿐이다. ‘비현실적’이라 함은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절대 노하우가 없다는 이유로 당신의 꿈을 축소시키지 마라. 꿈을 가지고 시작하고, 마음속에 지니고, 숙고하고, ‘어떻게’가 나타나도록 두어라. 현실적인 기대라는 것들에 냉소를 날려라. 현실적이라는 말은, 대개 보통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나는 언제나 도전에 준비되어 있다. 부동산 일을 하면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아서가 아니라, 강단이 생긴 것이다. 비현실적인 목표에서 오는 과부하를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

 

까다로운 일을 감내하기 위해서는 의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가 그 프로젝트를 왜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다른 일들이 산적해 있었지만, 나는 기꺼이 이 문제에 뛰어들었다. 과중한 일을 하는 이유가 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것임을 잊지 않았다. 힘들고 단조로운 일이 아니라, 나의 노동, 분투, 피로, 희생이 내 가족에게 이득을 주리라는 희망에 초점을 맞췄다.

 

사람들은 나를 일 중독자라고 불렀다. 분명 내 인생은 균형 잡히지 않았다는 말도 들었다. 그 해 말까지 나는 빼빼 말라 있었다. 속도를 조금 줄이라는 말도 들었다. 골프를 치고, 스키를 타러 다니고, 텔레비전을 보고, 주말마다 술을 마시고, 안락한 삶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성급한 판단이 쏟아졌다. 그러나 나는 여가 시간을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데 썼을 뿐이다. 강단은 시간이 흐르자 충분한 보상을 해왔다. 희생과 인내의 시험을 통과하는 사람들만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성한 노력은 능력의 한계 지점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는 것이다.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린 잠재력이다. 보통 이상의 노력에는 만족감이 따라오지만 보통의 노력은 후회를 남길 수 있다.

 

신성한 노력은 우리 능력의 한계 지점에서, 도전적인 일에 깊이 몰두하고 완전히 빠져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강도 높은 집중력과 오랜 분투를 요구한다. 여기에는 종종 중압감을 견뎌내고 뻗어나가기 위한 강단이 필요하다.

 

"목표는 믿는 거지, 의문을 품는 게 아니야.” 정원사가 말했다. “어떤 계획을 수립하는 게 잘못되었다면요?” “넌 가능성이 아니라 장애물을 믿고 있어. 그게 너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지미가 눈썹을 추켜세웠다. “아직 그리 좋진 않아요.” “목표가 지닌 힘의 진가를 아직 못 알아보고 있구나.” 정원사가 차분히 말을 이었다. “목표는 평범한 도전을 위한 게 아니야. 우리가 현재 자리에서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꿈을 위한 거야. 목표가 있으면 우리 자신도 미처 몰랐던 내면의 지혜가 발동된단다. 목표는 이성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거든.”

 

"자넨 생각이 너무 많아.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 두고, 핑계를 만들어내. 모두가 바쁘고, 모두가 저마다 문제를 가지고 있어. 그건 그냥 삶의 한 부분이야. 삶은 문제의 연속이고, 그걸 받아들여야 성장해. 우리 모두 좌절을 해. 그리고 인생은 나만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훨씬 쉬워지지. 자네 문제도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걸 받아들이게나!”

 

부가 목표라면, 잡다한 일들에 신경을 끄고, 한 가지에만 정신을 쏟아야 하네. 미래의 부자는 오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를 잘라낸다네.” 제러드가 미소 지었다. “그러니까 부의 핵심, 그걸 위해 제 인생을 바치라는 거군요?” “목표가 부라면, 내가 말한 건 그런 뜻이 되겠지. 한 가지에 정신을 쏟게. 잠재력을 백 퍼센트 발휘한다는 건 집착 상태와 비슷해.”

 

본질주의는 한 가지 대상으로 시각을 좁히는 것이고, 단 하나의 과업에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러면 온갖 대부분의 일들에 “아니오”라고 말하고, 단 몇 가지의 일에만 “네”라고 말해야 한다. 강박처럼 보일 만큼 하나에만 온전히 헌신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말한다. “성공한 사람과 ‘진짜’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진짜’ 성공한 사람은 대부분의 모든 것들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고르고 온전히 그 목표에 집중하라.

 

“한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만 뛰는 게 필수지. 하지만 계획에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단다. 부로 가는 여정에서 오직 확실한 건, 끊임없이 때에 맞게 계획을 짜야 한다는 거야. 넌 언제든 전략을 바꿀 수 있단다.”

 

융통성 있는 계획이란, 목표에 적합한 수단이다. 우리에게 벌어진 결과들은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것을 충분히 잘하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증거다. 목표를 고정시키고, 대답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늘 결과를 추적하고, 융통성 있게 전략적인 계획을 짜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나의 여정은 실수, 허점, 좌절, 오판, 빗나간 목표, 경제적 재앙에서의 허술한 탈출 과정과도 같았다. 매번 그 결과는 보잘것없었고, 해결책은 오히려 새로운 전략에서 찾아졌다. 우리는 자신이 세운 계획에 열린 자세를 가지고 거기에 기꺼이 적응해야 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계획, 지도, 목적지를 향해 밀고 나아가는 용기뿐이다”

불쾌한 상황에 저항하는 것은 되려 고통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상황을 극복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힘든 상황을 즐길 필요는 없다. 다만 적응하고 수용해야 새로운 방향이 찾아진다. 현실은 종종 내가 원하는 대로만 풀리지 않고 언제나 풀기 힘든 숙제를 안긴다. 마냥 피하거나, 맞서 싸우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때 전보다 현실이 더 명확하게 보일 수 있다.

 

“너희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은 이겨내지 못할 시험을 통해 달성될 거야. 닥쳐온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건 바로 너희가 이길 수 있다는 의미란다.”

 

행복=방향

삶의 방향은 수련에서 온다.

• ‘저항이 있는’ 것을 하라, 모든 성장에는 저항이 요구된다.

• 고난을 뚫고 나아가라, 영광은 ‘편안함 너머’에 있다.

• ‘실패’에 뛰어들어라, 현재 능력에 도전하라.

• 고통을 받아들여라, ‘고통’은 약점을 제거해주는 ‘동업자’다.

• ‘더 큰’ 목표를 세워라, 크게 생각하며 긴장을 유지하라.

자기 수련은 불쾌하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지치고, 두렵고, 불편한 일을 하려는 의지다. 그러면 경제적 자유가 내 것이 되는 날이 온다.

장기적인 보상을 즐기기 위해 단기적인 끌림을 지연시키는 능력은 성공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라고 말했다.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힘든 삶을 선택해야만 한다.

 

■ 5장

 

내일의 부자들은 오늘 축적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지출을 싫어하고, 집중하고 절제하며 꾸준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에 대해 생각하고, 부가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의 사치를 포기한다. 왜 부를 원하는지를 아는 것은 상당한 부를 축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내심에 필수적이다. 우리가 가진 남다른 이유가 우리의 결단을 확고하게 만든다. 부자는 왜 자신이 부를 원하는지 안다.

 

부를 쌓는 일은 어떤 행동이나 선택 전에 비범한 사고 과정을 요한다. 부자는 편안함, 사치, 사회적 지위를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를 원해야 한다.

 

절실하게 돈을 모으는 것은 저축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절실함 없이는, 낭비하고 후회하게 된다. 빈 은행 잔고는 절망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심함은 필수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돈을 쓰기 전에 먼저 은행으로 옮겨두는 게 중요하다.

 

재화와 서비스의 비용 상승을 따라잡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우리는 은행에 있는 돈을 사용하여 가치 있는 자산을 사들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이겨내야 한다

 

■ 7장. 정원사의 유산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정원사는 시간을 들여 삶을 이룩한 사람이며,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태도를 익힌 사람이고, 스스로 얻는 것 외에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결과에 상관 없이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아는 사람이며, 적은 것에 만족하기보다 “나라고 안 될 게 뭐야?”라고 조용히 묻는 사람이다.

 

그는 비현실적인 선지자이며 때론 조롱받을 각오를 한 사람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혼의 이끌림을 따랐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면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다.

 

그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매일 나가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행복보다는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차이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도, 노력을 다하지 않아서 실패한 게 아님을 아는 사람이다.

 

마침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목적을 지니고 열정과 양심에 따라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3. 깨달은 점 & 적용할 점

 

1

돈이 없다는 사실이 주는 공포를 체감하기 전까지, 우리는 보통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돈은 산소와 같아서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중요한 줄 모른다. 하지만 돈이 없어질수록 우리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진다. 그러면 깨어 있는 시간 내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든가 돈 걱정을 하게 된다.

내가 돈의 가치를 깨달은 시기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였다. 가족들은 나만 바라보았다. 책임감이 날로 커졌고 경제적 문제는 거의 모든 순간 내 발목을 잡았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나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당신에게 지금의 삶과 현재 상황에 만족하라고 말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오직 당신만이 자신의 영혼이 어떤 상황에서 만족하는지 알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이 자신의 야망이 어디로 향하는지 느낄 수 있다.

 

어릴 때만 해도 부모님 모두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부유하진 못해도 적어도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학창시절 때도 돈 때문에 특별히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몇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집안이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니, 대학교에 들어갈때 쯤 집안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10년 넘게 멀쩡히 살아오던 집도 팔아버릴 수밖에 없었고 수중에 남은 돈은 한 푼도 없었다. 어머니께서는 몇 년 전 과로와 뇌출혈로 쓰러지신 이후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되어 이미 소득이 끊기신 상태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버지께서도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어쨌거나 우리가 거주해야 할 집은 있어야 했기에,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철거하기 직전인 재건축 아파트의 월세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살고 나서야 우리 가족이 처한 현실을 직면할 수 있었다. 40평대 아파트에 살다가 좁은 집으로 이사간 것이다 보니, 발 디딜 틈 없이 짐이 집을 가득 메웠다. 안 그래도 작은 집이 더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고, 세수를 하기 위해 물을 틀면 노란 녹물만 나와 씻을 때마다 피부가 뒤집어졌다. 거실 천장은 누수로 인해 아래로 가라앉았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기 위해 바가지를 두고 지냈다. 임대인은 이제 곧 철거할 아파트라며 수리해주지 않았고, 결국 참다못한 우리 가족은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그런데,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1억짜리 전셋집을 들어가는 데 많은 80%에 가까운 대출을 일으키려 하자, 임대인은 이정도 돈도 없는 임차인은 받기 싫다며 우리를 거부했다. 아마 나이가 지긋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돈조차 없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나는 생활에서 오는 불편함은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불편한 건 감수하며 지내면 되었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의 처진 어깨를 보는 것은 참을 수 없을만큼 힘들었다. 누구보다 우리 가족을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달려오신 분들인데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때 아직 대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께 부담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학기중에도 아르바이트를 3개씩 했고, 그때부터 돈을 많이 벌어서 우리 부모님의 젊은 날을 보상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을 갖게된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몸소 깨달은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과 나의 미래를 만들어줄 부의 수단을 찾아 창업, 투자 등등 다양한 것에 도전하며 나의 20대를 보냈다. 그러다 우연히 대학원 재학 시절 부동산 투자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한다면 내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렇게 나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달려오고 있다.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단 하루도 쉬운 날이 없었다. 행복한 순간도 물론 있지만, 매일, 매 시간이나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힘들때도 참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것이 우리 가족과 나의 노후와 행복을 위한 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내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자 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분야이기에 버티며 한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나는 꿈에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함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2

제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오직 해야 할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당신은 승리의 날에 관한 그림을 가지고 있는가? 끝까지 견뎌낼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는가? 전사처럼 싸우고 자신의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는가? 문제에 관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무게에 짓눌려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일은 문제의 연속이며 모든 문제는 지나간다. 이런 태도가 최선이다.

“쉬운 삶을 기원하지 마라. 강한 사람이 되길 기원하라.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을 기원하지 마라. 일을 감당할 힘을 기원하라.”

 

저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견디려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을 한다. 투자공부를 하는 내내 단 한 순간도 쉽다고 느낀적이 없었다. 내가 예측한대로 흘러가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매일 매일이 문제의 연속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쉬운 걸 기원하지 말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기원하라'는 저자의 이 말이 너무나도 와닿는다.

 

최근에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 아침에 구급차로 실려간 적이 있다. 응급 시술로 다행히 걸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눌린 신경에 의해 운동마비가 진행되어 불가피하게 디스크 제거 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전신마취에서 깨어난 직후 내가 다음학기 에이스반에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갑자기 들었다. 정말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하지만, 수술 하기 전에는 분명 일상생활로 금방 돌아갈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시 나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장 임장조차 가기 어렵다는 생각에 엄청난 걱정과 우울감이 밀려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통증이었다. 에이스반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조금 편하고 쉽게 수술 회복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학기 초 빈쓰 튜터님께서 천장을 두지 말고 행동하라는 말씀이 너무 가슴 깊이 와닿았다. 위 본문에서 나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말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해야할 것들을 끝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앉지 못해 임보를 못쓰는 것은, 누워서 할 수 있도록 노트북 거치대를 구매해 종일 누워서 투자할 물건을 찾고 임보를 작성하며 극복했다. 기차에 오래 앉아있지 못해 먼 지방까지 임장을 가기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캐리어에 등 쿠션과 각종 허리 보호 장치를 싣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가장 중요한 임장은 허리에 무리가 갈만한 힘든 구간을 만날 때마다 이동장치의 힘을 조금 빌렸고, 무리가 간다 싶으면 그게 길바닥일 지라도 곧장 누워 허리 통증을 진정시키곤 했다.

 

분명 튜터님께서도 앞마당을 2개 다 만드려고 하지 말고, 한 개만 만들라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기준을 낮추지 않고어떻게든 그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었다. 그 결과 감사하게도 디스크 수술한 달에 먼 지방에 있는 앞마당 2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고, 또 선배강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쉬운 것, 감당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기보다는, 어떤 문제일지라도 내가 감당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적용

쉬운 일을 바라기보다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 문제가 터지지 않기를 바라기 (X)

→ 문제는 언제나 터지며, 문제가 터졌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글로 적어보기 (중간복기, 월말복기로에 녹이기)

 

3

 

점수는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척도, 성공을 판단하는 수치다.

측정하는 일은 분명 우리의 주의를 끈다. 경제적인 축적을 바란다면, 측정하고, 누계 수치를 꾸준히 기록하라.

 

기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내가 쌓아온 것에 대한 수치적 기록, 또 다른 하나는 내가 목표한 바를 얼만큼 실행했는지에 대한 기록.

 

내게 있어서 첫 번째 종류의 기록은 임장이다. 나는 특이하게 처음 임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임장한 거리를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했고, 그걸 누적해서 계산해왔다. 또 내가 여태까지 전국을 누비며 본 단지들의 개수도 모두 계산해서 복기록에 넣곤 한다. 처음에는 10~20km였던 거리가 어느 순간 3,600km가 넘었고, 1000개~200개였던 단지가 어느샌가 2.5천개 가까이 되었다. 내가 얼마나 걸었고 얼마나 봤는지가 진짜 투자를 잘하는 것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것들을 수치화하니 이것이 내가 만든 하나의 성과이자 내가 어느정도까지 달려왔는지를 알려주는 척도가 되는 것 같아 참 뿌듯하다. 이러한 기록이 만족감과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두 번째 종류의 기록은 바로 복기록이다. 나는 매 달, 그리고 매 년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월 2회, 그리고 반기별로 한 번씩 나의 목표를 점검하고 복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후기를 기회삼아 아직 반기가 끝나진 않았지만 어느덧 2025년도 절반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시간을 한 번 되돌아볼까 한다.

 

나름 이번 상반기 동안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목표를 이뤘다. 투자도 진행했고 월부학교도 계속 하면서 이 안에서 튜터님과 함께 정한 목표를 실행해 나가며 성과를 계속 만들어나가고 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귀한 스승님들을 만나 더 많이 성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함께 얻고있다, 투자자로서의 나는 분명 부족한 부분이 참 많지만(특히 루틴, 시세, 깊은 생각 등...) 그래도 서서히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가장크게 놓친 것은 바로 나와 유리공이었다. 작년 12월에 결혼한 이후로 쉬지 않고 월부학교를 계속 해오고, 경험하지 못해본 성장영역들을 계속 마주하다보니 나를 계속해서 혹사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프랑도 맘편하게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다보니, 슬슬 와이프도 이런 삶에 지쳐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일단 견디고 반복하다보면 결국 지금 성장영역인 것들도 언젠가 관리영역이 될테고, 그 덕분에 나중에는 와이프와 더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건 크나큰 착각이었다.

 

어떤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정중에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해야하고, 스스로에게도 여유를 주어야 한다는 걸 최근에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단순히 와이프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해야만 내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부러지지 않고 벼터낼 수 있는 힘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2025년 반기 동안에는, 아무리 바쁜 상황 속에 있더라도 그 안에서 스스로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적용

1.복기록에 독강임투 외에 '가족&나'에 대한 카테고리 추가하기

2. 평일 주 1회 이상 와이프와 식사 후 20~30분정도 가벼운 산책하고 돌아오기

3. 분기 말 방학 기간 동안 하루이틀 정도 리프레쉬 겸 근교나 여행 다녀오기

4. 불필요하게 잠 줄이지 않기. 깨어있는 시간에 밀도를 높여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하기

5. 팸데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매월 초 날짜 뽑아서 현관문에 붙여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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