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올인원 1기] 경매 법정 견학을 가다..

어제 야간 근무의 피로를 뒤로 하고 도착한 서울동부지원,,

피곤함보다는 법원 경매 견학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더 크게 다가왔던 아침..

조용할 것만 같던 법원 안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먼저 도착한 동료 및 반장님…

어색한 인사와 함께 만남을 시작되고 곧 담당 반장님인 행복해 님이 오셨다.!!

그리고 한분씩 합류하였고, 도움을 주실 반장님 들도 속속 도착~~

반장님은 많은 인원들을 이끌고 경매 법원안에서 주의할 점과 경매 참여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매 프로세스에 대해 하나하나 유치원생에게 알려주듯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석해주신 

행복해님 외에 4명의 반장님(이름을 기억못해 죄송합니다! 다음에 뵈면 이름 꼭 기억하겠습니다~~!!) 

덕분에 조를 쪼개어 훨씬 반장님들과 밀착하여 견학 체험을 하게 되었다.

난생 처음으로 경매 법원 체험을 한 나로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경매 참여를 하기 위해 왔다는 것에 놀랐고, 

또 연령층이 2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아주 다양하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내가 현실에 안주하며 머물러 있는 동안 이들은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반성도 하게 되면서 

나를 자극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경매 입찰 전 매물을 확인하고 반장님께서 매물 브리핑을 해주시고 법원에 와서 자리를 먼저 잡는 등의 팁과

 프로세스에 대해 잘 알려주셨고, 나중에 실제로 모의 입찰을 위해 기일 입찰표와 매수신청보증봉투, 입찰봉투를 

넉넉하게 챙기라는 말에 잽싸게 다시 들어가 소심하게 몇 개 더 챙겼고 

이후 경매 법정 안에서 경매 과정을 체험하게 되었다.

경매 입찰 마감까지 루즈해지는 시간,,,청주에서 올라오신 19조 조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청주에서 올라오셔서

 피곤하시다고 하셔서,,,저도 야간 근무를 하고 와서 피곤하다고 하니 아주 유쾌하게 

19조 조장님 : 그럼 서로 귀싸대기 한 대 때려주기 할까요?ㅋ

                 나 : 그냥 셀프로 하시지요..ㅋㅋ

이렇게 법정 안에서 떠들면 안되지만 조용히 담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입찰 마감이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낙찰자의 시간,,,

첫 물건부터 공유자 지분 물건이었고, 다음도 공유자 지분 물건,,,

결국 우리는 우리의 스터디 매물을 보지 못하고 식당으로,,,

경매 법정을 체험한 후 이어진 점심식사,, 

법원 밥이 괜츈네~~!!

사람이 많았던 탓인지 식사 줄이 길어 한참이나 기다렸다..

식사 후 이어진 조모임,,

이제 모의 입찰을 해 볼 시간,,,

경매 법정에서 챙겨왔던 기일 입찰표와 매수신청보증봉투, 입찰 봉투를 꺼내어 기일 입찰표에 기입을 하는 등 

모의 입찰의 시간,,,

"자 이제 각자 틀려도 좋으니 한번 작성해보신 뒤 저한테 주세요." 

스스로 고민하고 작성을 해보게 끔 하려는 반장님의 의도,,

내 나름대로 작성하여 반장님께 제출,, 12명의 동료들이 작성한 모의 입찰서를 받으시고 나서 하나씩 꺼내 일일이 점검해주시는 반장님,, 이름 빼 먹은 사람, 사건 번호 빼 먹은 사람, 도장 빼 먹은 사람,,, 다양,,,^^ 

이후 도장은 어디에 찍는지, 사건 번호와 이름은 어디 어디에 기재해야 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다. 

당장 내일이라도 경매 법정에 가서 기일 입찰표를 작성할 수 있을 것만 같이,,,

그렇게 모의 입찰을 해보고 나서 시작된 Q&A 시간 행복해 반장님 외에 4명의 반장님이 질문도 받아주시고, 

모르는게 있을 때마다 물어보면 답변해주시고,, 너무나도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수강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반장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법원 견학 체험은 정말 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체험이었다.!!

P.S : 스터디 매물을 확인하고 예상 입찰가까지 생각하신 뒤에 실제 낙찰가와 비교를 해보시면 더욱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