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오스칼v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너무너무 기다리던 튜터링 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화창했던 날씨, 끝날 무렵 저녁에만 비가 좀 왔더라구요 🙂
날씨 요정마저 우리를 도와줬다..!!!
우리 센쓰 튜터님과 하루종일 투자관련 인사이트를 얻고,
질문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이 시간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의 사임 발표를 통해 내 임보에 적용할 점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사전임보 발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
튜터님께서는 발표자 뿐 아니라 모든 조원분들께 개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새콤승자 조장님, 부먹님, 호이호잉님과 제가 돌아가며
사임 발표하고 튜터님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호이호잉님 임보 BM 사항
공급 정리할때 정권별 정책까지 함께 볼 수 있도록 공급 그래프 위에 붙이는 것
부먹님 임보 BM 사항
시세지도에 투자에 대한 생각과 선호도별 단지, 가격, 그 이유가 뭘지 정리한 부분!
새콤승자님 임보 BM 사항
튜터님과 임장하면서 질의한 내용과
사임 발표 시간에 배운 내용 중
꼭 기억에 남겨 실행하고 싶은 내용 몇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투자와 연결되는 임장보고서 쓰기
튜터님께서 이제 임보는 상향 평준화되어서 모두가 잘 쓰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건 이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하고
그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궁극적으로는 투자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어야 한다고요!
그 관점에서 저의 경우 이 지역이 [학군]이 중요하지 않다고 써놓고는,
실제로 입지분석 전체에서 [학군] 파트에 시간과 장표를 많이 할애했고,
정작 중요한 [교통] 파트를 후다닥 끝냈더라구요.
이 부분을 말씀해주시면서 덜 중요한 부분 줄이고
중요한 부분을 더 딥하게 들어가는 방향을 피드백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공급이 다르다는 것의 의미
공급에 따라 정직하게 움직이는 지방과 달리, 서울은 공급보다 사이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한 번 상승 흐름을 탔다면 공급이 좀 있다고 그 흐름이 바뀌기 어렵고, 해서 같은 공급이라도 상승장에 오는지, 하락장에 오는지에 따라 끼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공급이 있으면 무조건 가격이 떨어진다 이런 관점으로 수도권은 보기 어렵다는 점을 알려주시면서 그래서 임보의 공급파트를 투자와 연결시켜 어떻게 더 촘촘하게 할지 알려주셨습니다.
시장 상황을 가격에 입혀 보는 것을 지역 전체로도 보지만 개별 단지를 뽑아서 딥하게 보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 이걸 보는 이유는 과거를 보고 앞으로를 점쳐보기 위함이다.
저는 공급 파트를 내가 투자했을때 전세 리스크를 확인한다, 의 관점만 넣었던 것 같아요! 공급을 단지의 선호도와 투자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툴로 활용할 수 있게 튜터님이 알려주신 부분들을 꼭 반영해야 겠습니다.
#또 다시 후회를 남길 것인가
늘 앞마당을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 골고루 늘려야 한다고 들었지만, 나
는 체력이 약한데 남들이 한달에 하나 볼때 나는 두달에 하나 보니까
효율적으로 빨리 투자할 곳을 먼저 봐둬야 할 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 번 지방을 다니기 시작하니 지방을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중간에 가끔 수도권 수업 들으며 졸리고..ㅠ) 계속 지방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올해초 후회했습니다.
저도 수도권이 가능했는데, 몰랐더라구요.
왜 그렇게 단기적으로 생각했을까?
배운대로 하는게 참 어렵구나. 결국 내 맘 가는대로 했구나…!
이 경험에 대해 말씀드린 후 다른 분의 질문에 의해
시세 루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저의 또 하나의 고질병(?)은 그달 그달 해나가는 것도 벅차서
시세트래킹과 앞마당 정리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예 안한건 아니지만
실전반처럼 바쁜 달에는 못하고
겨우겨우 두세달에 한번씩 했습니다.
못한다는게 결국은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것이고,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결론 부분에 시간이 부족하니 지방할때는 지방만 봤고,
이제 수도권 하니까 수도권 앞마당 까지만 훑어보고
기존 지방 앞마당은 또 거의 버려둔 상태라고 말씀 드렸어요….
이에 대해 튜터님은
“옛날에 골고루 앞마당 안 만들었던 거에 대해 후회했는데,
지금 또 이걸 안 하면 나중에 또 후회할 일을 만드는 것” 이라고 말씀 주셨어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넘 신기했던 것은,,,
보통 따끔하게(?) 이야길 듣게 되면
나도 모르게 방어하듯 난 이래서 이랬던건데…변명이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튜터님은 정말 온화한 표정으로
맨들맨들하게 말씀해주셔서 해주신 말씀 그대로
꿀떡하고 잘 받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묵직한 의미를
두고두고 곱씹으며 느끼게 되더라구요!
집에 가는 길 센쓰 튜터님께 온 카톡…!
튜터님께서 조원 한 명, 한 명에게 개인 임보 피드백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 주셨어요. 감동
9명 모두에게 그렇게 해주신다는게 얼마나 시간과 마음이 드는 일인지 알기에,
튜터님의 진심이 느껴져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주 바쁘실텐데도 늘 임장 가는 날이면 응원 보내주시고,
막히는 부분에 대해 가이드를 주셨던 튜터님
저희를 위해 내어주신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배운것을 꼭 실행해 나가야겠다 한 번 더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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