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투자를 위한 단지 선정 어려우시죠.
혹시 이런 마음 드시지 않으세요?
이 집인가 싶어요. 매물도 괜찮고, 투자금도 맞아요.
근데 뭔가 결정하기엔 아쉬운 느낌?
더 나은 매물이 있을까봐 자꾸 마음이 흔들려요.
이런 마음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딱 그러거든요.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뭔가 하나가 자꾸 걸리는 느낌.
그럴 때 저는 매수 직전,
늘 이 세 가지를 다시 점검해보며
마음을 되잡거나 단지를 재선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투자 매물 선정 후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세 가지를
제가 실제로 했던 방식대로,
차근차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
제가 투자하며 가장 피하고 싶은 건,
내 앞마당에서
후보로 생각하지 못했던 단지들에서
알고 보니 더 좋은 게 있었다는 걸
투자 후에 알게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는 꼭 이 작업을 합니다.
같은 매매가에 살 수 있는
모든 단지들을 싹 다 조사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켜고,
필터를 걸어도 좋아요
만약 3억 매매가라면, 2억에서부터 4억까지 넉넉하게 보셔요.
단지명
평형
매매가
전세가
이 네 가지만 정리해도 충분합니다.
보라색들을 클릭하며
좋은 단지를 모두 엑셀에 옮겨적으셔요.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 작업을 해두면 후회가 안 남습니다.
이번엔 매매가 기준이 아니라 내 투자금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내 투자금이 1억이라고 해볼게요.
그럼 매매가 3억, 전세가 2억 짜리를
매매가 4억, 전세가 3억 짜리를
매매가 5억, 전세가 4억짜리를
매매가 6억, 전세가 5억짜리를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럼 이 조건, 투자금에 맞는
모든 단지를 다시 조사합니다.
그리고 엑셀로 옮겨 적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 단지는 평형이 작지만, 입지가 확 좋네?
오, 이건 좀 묘하게 마음이 가는데?
하는 생각들고 함께
내 투자금으로 진짜 가능한
모든 선택지들이 눈앞에 정리됩니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부분은
괜찮은가
라고 생각합니다.
1등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조건
제일 싼 매물, 제일 투자금 적은 매물
그런 걸 찾아 헤맸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알겠더라고요.
제일 싸고 제일 좋으면서
제일 투자금이 적게 들면서
리스크가 없으면서 내 맘에드는
그런건 없는거구나.
그리고 미래는 모르는거구나.
그래서 저는 기준을 이렇게 바꿨어요.
매매가로 봤을 때 충분히 괜찮은가?
내 투자금으로 봤을 때 상위권 안에 드는가?
이 두 조건에서 상위권 안에 들면 OK입니다.
그리고 혹시 비교 과정에서
어라? 이 단지보다 더 괜찮아보이는 게 있네?
싶은 게 있다면?
그것도 같이 보러 가면 됩니다.
더 좋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것들을 보러 가면 됩니다.
비교하고 다시 검토하면 되죠. 그쵸?
마지막으로,
처음엔 이런 거절이 아쉽더라구요.
이건 좀 아쉬운데요.
이건 고민 한 번 더 해보셔요.
넓게... 보세요 ...
그 말들에 실망도 했고,
내가 정성 들여 고른 단지를
부정당한 기분도 들었더라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그 거절이 없었으면
저는 덜 좋은 단지를
투자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그 거절 덕분에
저는 더 좋은 곳을 찾았고,
확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그래서 저는요, 마음이 급할수록
이 세 가지 검토를 반드시 합니다.
이 질문에 스스로 OK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그때는 흔들리지 않고
그때부터 스피드전입니다.
빠르게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더 좋은 매물이 나타난다면?
기쁘게 그곳도 같이 검토해봅니다.
조급함 속에서 빛이나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우리의기준.
그 기준은 나 자신이 찾아보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마지막 세 가지 검토가
확신과 용기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
댓글
가격 고정 가치가 좋은 것, 내 투자금 중에 가장 좋은 것, 둘 다 만족하는 것, 그럼에도 거절을 통해 배운다!! 다 알려주시는데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튜터님 칼럼 엄청 써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투자하기전 세가지는 꼭 확인하기!!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