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4기 서대문구 너 1로와 앞마당으로 3아줄라니까 민초돌고래] house가 아닌 home의 관점으로(feat. 전세가)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투자 매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전세가에 대한 디테일한 강의가 인상 깊었던 3강이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시장은 유주택자들의 시장

 

좋은 단지들을 하도 많이 보다 보니 눈만 높아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준 말이었습니다.

오늘 할 투자를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더 좋은 자산을 갖고 싶다면, 일단 작더라도 자산이 있어야 함을

조금 틀어서 이야기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앞으로 전진만이 있는 우리에게는

당장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단지를 투자해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진만 있을 뿐 후퇴는 없다!)

 

 

 

전세가, 즉 실수요가치의 중요성

 

사실 초보 투자자에게 전세가는

‘나의 투자금을 결정짓는 요소’

정도로만 국한지어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전세가가 높으면 투자금을 줄일 수 있고

전세가가 낮으면 투자금이 높아 투자하기 어렵다

 

(솔직히 이 정도의 단편적인 생각을 했던 어제의 나…)

 

하지만 본질적으로 따져본다면

전세가 = 실수요가치

즉 사람들이 전세가 만큼의 값을 지불하고

이 단지에 살고 싶어하는가

그것이 전세가의 의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호도 있는 단지를 투자한다

라고 가정했을 때

그렇다면 전세가는 선호도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보조지표이자 힌트임을 배웠습니다.

 

 

물론 단지의 가치에 선행되어야하는 작업은 아니지만

비슷비슷한 가치의 단지들 사이에서

미묘한 선호도 차이와 우선순위를 따져본다 했을 때

꽤나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 다 듣자마자 매임한 투자 후보들 전세가 맛보기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앞서 양파링님 강의를 통해 3단계의 비교평가 프로세스를 배웠고

이를 통해 단지들을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 하나 적다보니 더 우선순위인 단지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맞겠지?’ 하는 불안핑 초보 투자자(헿)

 

 

그래서 3강에서 배운 전세가 비교를 바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신축은 기간이 짧아 못 했는데 제외하고 비교해야하는지 궁금!)

 

 

전세가는 꾸준히 우상향하는가?

현재의 전세가가 과거 매매가를 추월할 수 있는 단지인가?

전세가가 10년 간 2배가 될 수 있는 단지인가?

 

대체로 저의 투자 후보들은 1,2번 질문에는 충족되는 단지들이었습니다.

다만 주변 입주로 전세가가 눌린 감이 없지 않아

10년 간 전세가 100% 상승에는 살짝 못 미치더군요.

 

하지만 이런 비교를 통해 조금이라도 다른 점을 캐치할 수 있었던 것은

매매가가 같은 연도에 상승을 시작했더라도

미세하게 몇 달씩 차이가 나더라는 것입니다!(오 놀라워라)

그리고 순서의 차이가 제가 파악한 선호도의 차이와도 연결되는 것에

더더욱 소오름이 끼쳤습니다(오 놀라워라222)

 

그리고 수많은 전임과 매임을 통해 파악한

사람들의 실수요가치, 즉 전세가라면 어디부터 들어가고 싶을까

에 대한 질문이 지표와도 맞아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향후 투자 후보들을 분석할 때에도

이 방법을 반드시 적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프메퍼 튜터님 최고♡)

 

 

 

 

현장에서 투자자는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강의를 통해 배운 결과

투자 우선순위 단지를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현장이 문제…

 

 

1~2달 전에 봤던 A단지의 매물. 

지금은 매매가가 2천 더 올랐습니다.

전세 경쟁매물은 너무 많고 가격도 조정되는 상태.

하지만 투자금에는 딱 맞는 주전 물건을 만났습니다!(데스티니?)

하지만 부사님은 네고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Q. 투자자는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실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근데 강의에서 튜터님이 너무도 비슷한 사례를 얘기하셔서 소오름…

 

솔직히 이제 전임이고 매임이고 너무 힘들고

빨리 투자해놓고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

자주 그런 생각이 듭니다. 네 들어요.

 

하지만 투자자는 이럴 때 찜찜하게 그냥 돈 넣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매가를 조금이라도 깎아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전세가를 조금이라도 올려받을지

내가 매수자에게 줄 수 있는 베네핏과 협상 포인트는 무엇일지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서 방법을 찾아내고 제안합니다.

 

 

네고는 절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저도 2달 걸린 적 있었고 어떤 동료분은 6달 만에 가격 만들었어요.

 

 

솔직히 이 말 듣고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앞길이 막막하다 느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제가 마지막에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단 하나의 질문.

‘너 이렇게 결정하고 10년 간 발 뻗고 잘 수 있겠냐?’

 

 

매수보다 보유가 중요하다

귀에 피가 나도록 월부 와서 많이 들은 말입니다.

 

결국 스스로 물건의 가치와 가격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10년 간 마음 편히 보유해나갈 수 있겠죠.

 

다시 프메퍼 튜터님이 하신 말을 곱씹어보니

1호기라고 안일하게 적당히 투자금 맞는 거 투자하려 하지 말고

아무리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원하는 가격과 조건에 맞춰볼 수 있도록

투자자의 자세로 해나가봐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겐 10개의 앞마당과 이거 아니어도 할 수 있는 후보단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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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찾으면서 강의 들으면 오히려 투자 못하는 건 아닐까

의심했던 스스로가 어이없어 웃음이 날 만큼(ㅋ)

엄청난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프메퍼 튜터님의 3강 감사합니다♡

 

1학년이 아닌 6학년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강의도! 투자도! 해보겠습니당★

 

(독서는 진짜… 놓치지 않을게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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