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88조 부자그릇]

<부자그릇 키우기>


마흔이 넘어서야 돈이 중요함이 알았다.

마흔이 넘으니 친구들의 경제 수준이 눈에 들어왔고, 내 처지와 비교되었다.

한동안은 나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며 괴로웠다.


직장 생활 10년 차에 결혼을 했는데, 그때 내가 모아 놓은 결혼 자금은 겨우 2000만원 뿐이었다.

참 .. 그때도 크게 부끄러운 줄 몰랐다. 오히려 결혼할 땐, 혼자서 모아 놓은 돈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직장 생활을 하기 전까지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돈이 생기면 쓰고 싶었고, 버는 만큼 다 써버렸다. 이런 습관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난 돈 그릇이 작았던 것이다. 아니면 그릇에 구멍이 났던가.

이젠 나의 돈 그릇, 부자 그릇을 키우고 싶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노후 준비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나도 부자 그릇을 키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나의 부자 그릇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열기반은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이제 행동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월부를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다.


긴장과 기대를 안고 들었던 이번 강의에서

'과연 내가 너바나님이 알려주신 대로 해낼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

현재 내 상황은 종잣돈도 부족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남편의 생각도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내 삶의 목표를 시각화하면서 ,

'해낼 수 있을까'란 걱정이 '꼭 해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바뀌었다.



너바나님이 소개한 '자신이 놓친 세 번의 기회'를 듣고, 내가 놓친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부동산에 무지한 신혼부부가 청약의 기회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대출을 받아 집을 매매한 것.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생애 최초 디딤돌 대출을 잘 활용하지 못했던 것.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거액의 돈을 지출하는 일을 아무런 지식과 정보 없이 그냥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나의 현실을 자각하고

나의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과 과정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이제 꾸준히 행동할 것이다.


실천할 것

-열기반 강의 받아 적고, 당일에 요약하기

-비전보드와 시간의 4분면 매일 들여다보기

-월부 10억 달성기를 읽고, 부자들의 행동과 사고 배우기


'깊이 후회한다는 것을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오평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나와 열기반 동지들을 응원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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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티user-level-chip
23. 12. 16. 23:31

부자그릇님의 글로 인해 제 지난 10년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네요.글의 내용이 차분하게 전달되어 제 가슴에 감동가득입니다. 조장님을 필두로 부자그릇님 그리고 69기88조 모두에게 좋은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