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이 소프트 스킬을 가리켜 나는 ‘돈의 심리학’이라 부른다.
1.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두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주변에 부자가 있는가? 투자를 배우지 않는다면 가까운 가족, 회사,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 같은 선택을 할 뿐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 부자가 내리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배워야 한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결코 없다.
‘멋있게 대담한’과 ‘바보같이 무모한’ 사이에 그인 선은 너무 얇아서, 모든 일이 끝난 후에만 눈에 보이기도 한다.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두 가지 조언이 있다. 누구를 칭송하고 우러러볼지, 반대로 누구를 무시하면서 저런 꼴만은 피하고 싶다고 여길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하락장에 시작한 1호기에서 처음 겪어보는 역전세는 나는 실패라고 생각했다. 23년 이후 소액으로 지방에 척척 투자하는 동료들이 너무 부럽웠고, 1억이 훌쩍넘는 돈이 든 내 투자는 미워보이기만 했다. 추후에 같은 시기에 투자를 고려했던 그 어떤 물건을 샀어도 비슷한 금액의 역전세가 발생했다는 것을 복기했고, 나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며, 돈을 버는 과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실패보다는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1호기 역전세를 끝으로 투자를 그만두었다면, 그저 실패로 남았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역전세 라는 리스크를 잘 견뎌냈고, 내 투자를 이해하게 되었다. 언제 행운이올지, 리스크가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내가 한 투자를 급하게 성공인지, 실패인지 단정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계속 해서 배운다.
3.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겁니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을 때 다음 네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하나, 얼마나 더 벌고 싶은가? 둘,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셋, 충분하다고 느끼는가? 넷, 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것.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억하자.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다.
4.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 매수 과정에서 항상 마지막 까지 고민이 되는 부분은 이게 최선일까? 이다. 혹시나 내 앞마당 중에서 더 좋은 매물은 없는지 계속적으로 고민하거나 특히 가격이 오르는 시장에서 이전에 놓친 가격을 아쉬워하다보면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 최고의 수익률 집착하기보다 <꾸준한 투자율>을 바탕으로 <괜찮은 수익률>을 위해 이전 가격에 집착하는 마음을 경계해야한다.
5.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이가
금전적 성공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나는 ‘생존’이라고 말하겠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가장 큰 수익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이다.
→생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신용대출 사용하지 않기. 전세금 무리해서 올려받지 않기. 전세셋팅 시기와 지역 분산하기.
6.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아파트 투자에서 꼬리는 무엇일까? 전체를 흔드는 꼬리는 상승장이라고 생각한다. 대세 상승장에서 자산가격이 오르는 순간을 맞이할 때 까지 버텨야 크게 이길 수 있다. 시스템을 쌓으면서 질 때 작게 지기 위해 역전세 리스크를 항상 관리해야한다.
7.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그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좋은 우정을 나누는 것, 개인의 안위보다 더 큰 뜻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것, 자녀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었다. 필레머는 “자녀들은 당신의 돈(혹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어떤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당신을 원한다. 이 둘은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특히 자녀들은 당신이 곁에 있기를 바란다.”라고 쓰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겪어본 사람들이 주는 교훈을 새겨듣자.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선택지가 다양한 삶이 내 투자의 이유이다.
8.페라리가 주는 역설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9.부의 정의
우리는 ‘자산 부자wealthy’와 ‘소비 부자rich’의 차이를 신중하게 정의해야 한다이 차이를 몰라서 돈과 관련해 형편없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부wealth’는 숨어 있다. 부는 쓰지 않은 소득이다. 부는 나중에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선택권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젠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운동은 소비 부자가 되는 것과 같다. 당신은 ‘운동을 했으니 한 끼 정도는 제대로 먹어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는 그 한 끼를 거절하고 순수 칼로리를 태우는 것과 같다. 어렵고 자기 절제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할 수 있었던 일과 내가 하기로 선택한 일 사이의 격차가 쌓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쌓는 것이 그토록 힘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투자를 이어나갈 수록 다이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당장 눈앞의 유혹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목표를 먼저 생각해야하고, 인내심과 꾸준함으로 좋은 습관을 내몸에 체득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투자를 하는 것 자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10.뭐, 저축을 하라고?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더 많이 갖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폐 중 하나다.
→부자가 되기 이전에 노후준비를 먼저 해야하는 큰 이유는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해야 하는 것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평생 근로소득을 벌 수 있다는 보장이 업기 때문에 적어도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노후준비는 필수이다.
11.적당히 합리적인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게 좋을까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이게 더 현실적이며 장기적으로 고수할 확률도 크다. 돈 관리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형편이 안 좋을 때에도 전략을 견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변수는 금융 실적과 관련성이 크다. 실적의 크기를 따져도 그렇고, 주어진 기간 동안 그 실적을 확보할 확률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돈을 벌 확률은 하루로 치면 50 대 50이고, 1년으로 보면 68퍼센트이며, 10년으로 보면 88퍼센트, (지금까지는) 20년으로 보면 100퍼센트다. 뭐든 게임을 계속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면 우리에게는 상당한 득이 된다.
→할 수 있을 때 나에게 최선을 투자를 꾸준히 해나가야 하는 이유.
12.한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조차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 해야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예측하지 못해서 실수를 저질렀을 경우 알아야 할 건, 세상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에 놀랐을 때 배워야 할 교훈은 바로 이겁니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반해 특정한 트렌드나 업계, 부문, 시장의 인과관계, 사람들이 자기 돈으로 뭘 해야 하는지 등등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바뀐다.
13.안전마진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아주 큰 이득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자주 없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불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전략 속에 실수에 대비한 대책(현금)을 충분히 포함시킨 사람은 다른 곳(주식)에서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즉 잘못해서 쫄딱 망하거나 게임이 끝나거나 더 많은 칩을 투자하는 사람에 비해 우위에 선다.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를 피하는 것은 이미 그 정의에서부터 거의 불가능하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대비할 수는 없다. 이런 일에서 생기는 피해에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실패점single point of failure’이다. 인생의 많은 일에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경험치 중에 ‘부러질 수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부러진다.’라는 것이 있다. 많은 것들이 한 가지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한 가지가 부러질 수 있는 것이라면, 이는 참사가 닥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그 ‘한 가지’가 바로 단일 실패점이다.
→큰 돈을 버는 것보다 망하지 않는 선택. 하락장의 역전세 시장을 보면서 욕심을 내는 것보다 항상 리스크 대비가 먼저라는 점을 느꼈다.
14.과거의나vs미래의나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가 내리는 의사결정은 ‘미래의 나’라는 사람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10대 시절 큰돈을 들인 타투를 지우는 데 큰돈을 쓴다. 중년들은 젊어서 서둘러 했던 결혼의 이혼을 서두른다. 노인들은 중년에 얻으려 노력한 것들을 잃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식이다
찰리 멍거는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인생에서 원하는 바가 계속 바뀌는데 어떻게 금융 계획(커리어, 투자, 지출, 예산 등)을 중단하지 않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첫째,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 한다. 둘째,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15.보이지 않는 가격표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자동차나 주택, 음식, 휴가의 대가는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왜 훌륭한 투자 수익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기를 쓰고 피하려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성공 투자의 대가는 당장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표처럼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청구서 지급 기한이 도달해도 좋은 것을 얻은 데 대한 수수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를 잘못한 데 대한 벌금처럼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수료를 내는 것은 괜찮지만 벌금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통 범칙금과 국세청 과징금은 뭔가 잘못한 게 있어서 벌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부가 감소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 감소가 벌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래의 벌금을 피하려고 하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요령은 시장 수수료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럴 만한 가치가 항상 ‘보장’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디즈니랜드에 비가 올 때도 있다. 그러나 입장료를 벌금으로 보게 되면 절대로 이 마법을 즐길 수 없다. 대가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그 값을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그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나는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인가? 당장 실거주의 편리성을 포기하고 시간과 돈을 들여 투자를 하는 것. 그런 투자 여러 개를 쌓아나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견디는 마음가짐.
16.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투자수익을 내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고, 자산은 매 시점마다 반드시 누군가 소유주가 있다. 이 말은 곧 거품이라는 개념이 논란의 대상이 될 거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소유주가 누구든 자신이 고평가된 자산을 가졌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지나고 나서야 우리는 교훈을 배우기보다는 빈정거리며 손가락질이나 할 가능성이 크다. 나는 경제 거품이 왜 발생하는지 온전히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전쟁이 왜 일어나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17.비관주의의 유혹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퍼센트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18.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치면 보통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나만의 시각과 세상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경험이 아무리 제한적이라고 해도 설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이 복잡한 세상이 이해가 가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실상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구멍들을 채워줄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들려준다. 그런 스토리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경제적인 영향은 환상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다.
19.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가지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자존심을 줄이고 부는 느려라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땐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리스크를 좋아하라.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20.나의 투자 이야기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나 다음번 경기침체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는 상관없다. 그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 경제가 향후 수십 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 시각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의 사실상 거의 전부를 이 세 가지를 생각하는 데 쏟고 있다. 특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앞의 두 가지, 저축률과 인내심에 말이다.
네가 모은 한 푼, 한푼은 모두 남들 손에 맡겨질 수 있었던 네 미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단다. 비참해지지 않으면서도 검소하게 살 수 있는 기술은 인생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더 작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라. 이런 삶의 방식은 경제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소득이나 투자수익률보다 네가 통제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 이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금융 조언은, 너나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주지 않는다는사실이다.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앞서 보았듯이, 이게 바로 이 책의 전제다. 경제적 성공이란 투자에 성공하는 것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깨달은 점
이 책에서는 복리의 힘(시간의 힘)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말한다. 투자를 한 이후에 보유의 과정도 쉽지 않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물건을 지키는 것이 왜 어려운지,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를 생각해보았다.
내 투자가 미워질 때
가격이 오르지 않을 때→인내심이 필요
저자의 투자 전략은 저축률과 ‘**인내심’**이라고 한다. 복리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투자한 물건이 바로 가격이 오르면 좋겠지만, 올랐다가도 떨어지고, 아니면 꽤 오랜시간 오르지 않거나, 어떤 경우는 산 가격보다 더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공급이 많은 지방의 경우 도시 규모가 작을 수록 공급이 있을 때마다 내가 산 가격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가격이 제 가치를 찾아 갈 때 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강의로 배웠지만 나의 시간은 더 느리게 흐르는 것 같다. 투자한 사람은 많지만 돈 번 사람은 별로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가격이 오르지 않을 때에 저자가 말한 투자 전략 중 하나인 인내심이 중요함을 느꼈다.
투자금이 많이 묶여 있을 때→불확실성의 대가를 치르는 중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그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투자로 돈을 버는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라고 한다. 항상 상승장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역전세가 발생할 수 있다. 소액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은 돈이 묶이게 되면서 추가 투자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 어려운 시기를 공포와 후회 등 단순히 감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변동성에 대한 대가로 내가 돈을 벌고 있는 과정임을 인지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투자가 부러울 때→나만의 게임을 정의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이 책에서는 사람은 각기 다른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게임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4년 초반에 동료들이 서울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과 서울 앞마당이 많지도 않았는데, 날라가는 서울 시장에 괜한 조급함 마음이 들면서 지방물건을 매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아 투자한 지방 물건의 가치가 부러움과 조급함에 가려졌다. 다른 사람과 비교를 통한 감정적인 결정보다 이럴 때에 내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메타인지를 바탕으로 나만의 게임을 정의해야 해야한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열심히 한 투자가 중단되지 않고 수익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인내심, 불확실성의 대가, 나의 게임을 정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책에서 배웠다.
적용할 점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돈 관리는 똑똑함보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행동은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를 이어나갈 수록 다이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눈앞의 유혹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목표를 먼저 생각해야하고, 인내심과 꾸준함으로 좋은 습관을 내 몸에 체득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투자를 하는 과정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올해 갚아야할 대출을 목표한 시기보다 더 빠르게 갚기 위해 가족회의 필요. 저축률을 높이기 위한 좋은 습과 매달 하나씩 선정하기.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이 책에서는 사람은 각기 다른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게임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4년 초반에 동료들이 서울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과 서울 앞마당이 많지도 않았는데, 날라가는 서울 시장에 괜한 조급함 마음이 들면서 지방물건을 매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아 투자한 지방 물건의 가치가 부러움과 조급함에 가려졌다. 다른 사람과 비교를 통한 감정적인 결정보다 이럴 때에 내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메타인지를 바탕으로 나만의 게임을 정의해야 해야한다.
투자를 한채 씩 늘려갈때마다 투자코칭을 통해 포트폴리의 방향성을 잡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넓은 시야로, 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시야까지 확장되면서 나침반의 방향을 다시 조정하는 시간을 보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올해도 지방 물건 매도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8월에 투자코칭 받을 것.
→ 8월 우리집 포트폴리오 점검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투자뿐만 아니라 잘 나누기 위해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우선적이어야 한다. 내 얘기보다 먼저 듣는 자세를 가지기.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 직접적으로 자주 물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