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기초반 24기 73조 뽐뽐]

시작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조금 지쳐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서투기를 신청할 때 사실 가장 마음을 움직였던건 1억 이내 수도권 투자…라는 단어였습니다.

사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계속 투자금 때문에 지방을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어 

연습 + 체력 테스트 겸으로 왕복 4시간 5시간인 곳을 왔다갔다 두달 하다보니,

점점 그냥 누군가.. 찍어주고 하나 사두고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그냥 하나 사고 나면 그뒤로는 잘 지키려고 혹은 갈아타려고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원래 스타일이 시작이 가장 어려운 스타일이라.. 그래서 점점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는 제 모습에 스스로가 조금 지쳤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 잡는 생존 방법을 알려주는 내껄로 만들 수 있는 환경에서 왜 계속 나는 요령을 부리려고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다 이번 강의에서.. 서울수도권은 유주택자들의 시장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때 조금 위로(?)가 되고 그냥 스스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마음을 잘 다잡아야하는건 알았지만 그냥 스스로가 힘들어지다보니,

핑계라도 좋으니 무언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내 마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만한 무언가 작은 실마리라도 찾고 싶었는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그래프를 볼 때 감정을 넣고, 현재 투자할 때 감정을 빼라는 말씀도 인상깊었고,

그 말씀을 토대로 과거시장을 보고 현재시장을보니.. 반대로 하고 있었음을 또 알 수 있어서 많이 신기했습니다.

처음 앞마당 늘릴때 실준반에서 처음 앞마당 만들기를 시도했던 지역이 나와서 그 당시 이해하지 못했거나,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 개인적인 아픈 상황들이 있었기에 보고 싶지 않아 외면했던 부분들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약간 마음이 아파서 이거 진짜 빨리 극복해야겠다.. 싶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복잡복잡 하지만 다행인 것 같습니다.

(수강한 부분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