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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드디어 내집마련중급반 강의도 마지막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쁘게 합성해드린 우리 자모님께서 마지막을 장식해주신 이번 강의는 내집마련 혹은 아파트 매수의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수강생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강의해주셨다는 생각이 물씬 풍기는 강의였습니다. 1호기 매수자인 저에게도 지난 과정을 돌아보고, 1호기를 매도하고 2호기를 매수할 때 해야할 행동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중요한 강의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3주차 강의에서 제가 무엇을 깨닫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고, 그에 따른 행동엔 무엇이 있을까요?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그 방향을 정하는데 반 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투자를 결정짓는데 몇 개월이 걸렸고, 부동산을 시작하고 5개월만에 월부를 만났으며, 월부를 시작하고 1년 2개월 만에 1호기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고민과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커졌는지도 모릅니다. 아파트 임장을 꼬박 2년 넘게 해왔음에도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명확하냐는 질문을 현장에서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자모님의 이번 강의 교안에서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세상은 우리를 끝없이 시험한다.’
투자, 특히 부동산 투자엔 정답이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내가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판단 기준에 대한 확신이 든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부동산은 10년이 기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실천하고, 경험해야 서서히 쌓여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고민을 월부에서 1년 넘게 강의수강을 해 온 저도 계속 하고 있는데 내집마련을 위해 월부에서 강의를 처음 혹은 내마기 이후 2번째 수강하시는 분들은 오죽 답답함을 느끼실까 하는 마음을 자모님께서는 정확히 감지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난 2주간의 강의를 총정리 해주시며 다시금 마인드셋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제 진짜 나의 상황을 알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결정할 때입니다.
내집마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세를 끼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내가 거주할 것인지, 세를 놓을 것인지를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 즉, 내가 해야할 행동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 선택은 무작정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도 적당히 대충 살피면 큰 문제에 봉착(逢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자모님께서는 여러 상황을 예로 들면서 각 상황에 맞는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고 하여 무작정 아파트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내 상황을 알았다면 이젠 나에게 최적화 된 아파트를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입지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이건 이미 2주차에 충분히 배웠지만 자모님께서는 한 번 더 짚어주시며 이해도를 높여주셨습니다.
이제 입지가치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면 현장에서 그 답을 찾아봅시다.
핵심은 이러했습니다. 교통 입지를 평가하기 위해선 직접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 보는 것이 최선이고, 환경 입지 분석을 위해선 해당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나 백화점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최선이며, 단지의 선호도를 알기 위해선 해당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 이런 과정을 오랜 시간 경험해오고 있지만 가끔은 개별 단지를 비교할 때 왠지 모호한 부분이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런 모호함을 자모님께서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시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입지에 대한 기준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서 가격과 입지 가치가 거의 비슷하더라도 어떻게든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접근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은 임장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부터 저처럼 수년간 임장을 경험해 온 사람까지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상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임장의 꽃, 매물임장은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야 현장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매물임장은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처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앞선 분임과 단임보다는 더 디테일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단지를 선정하고, 그 단지에 올라온 매물을 확인하고, 그 매물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며, 현장에서 매물을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준비해야 함을 자모님께서는 강조하셨습니다. 실제 매물임장을 오랫동안 해보았던 입장에서 굉장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매물예약을 잡을 때도 내가 그 매물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부동산에 전화하면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저를 마치 공부하는 사람인 것처럼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본 집을 모두 매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당장 집을 사지는 못하지만 당연히 저는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매수를 목적으로 집을 보는 것이므로 그 집의 위치, 구조, 상태에 대한 질문은 당연히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은 기본이고,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그 가격이 협상 가능한 가격인지 여부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자모님은 이 매물임장에 관한 강의에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작년 내마중 강의 때 너나위님께서 정리해주신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현장에서 어떤 질문을 하며 대화를 나누어야 하며, 매임 후에는 어떻게 매물에 대해 정리를 해야 하는 지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셨습니다. 이 부분만 놓고 보더라도 이번 강의에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대부분이 담겨 있다고 보여지고, 매물임장을 오랫동안 해온 저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앞으로 매물을 볼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매물도 보았으니 이제 진짜 계약하러 가볼까요?
가장 중요한 계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과정도 역시 내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그 과정이 여러 단계로 나뉘게 됨을 자모님께서는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서 자모님은 저희가 어떤 걱정을 하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내가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것까지 다 알아야 되나요?’ 우리가 아파트를 매수하게 된다면, 전세를 놓고 거주보유분리를 하든, 실거주를 하든, 갈아타기를 하든 결국 매수와 매도라는 과정은 겪게 됩니다. 저처럼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미리 알아두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나타납니다. 저는 이것을 경험으로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강의에서 그렇게 귀가 닳도록 들어왔던 내용이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제 생각만큼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부사님의 말씀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귀가 팔랑거리기도 했고, 계약과정에서 매도인과 세입자에게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잘 떠오르지 않아 부동산 사장님께 많이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돌이켜 보았을 때 이번 강의가 주는 의미는 굉장히 컸습니다. 강의의 내용이 아파트 매수를 안해 본 분들, 혹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분들에겐 쉽지 않은 내용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전략을 세우고 행동에 임해야 하는가?
1주택자가 갈아타기를 하느냐, 거주와 보유를 분리하느냐에 따라 매도와 매수의 과정이 달라진다는 것을 자모님께서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내가 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매도와 매수계약 날짜를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여유 자금이 없는 분들이 많기에 매도금으로 매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와는 다른 상황이기에 그렇게 크게 와 닿진 않았지만 결국 저 또한 내집마련을 언젠가는 해야 할 것이고, 갈아타기를 해야 할 시점이 올지도 모릅니다.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이 매도와 매수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이 과정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강생분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모님께서는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셨습니다. 종잣돈의 규모에 따라, 매수 목적에 따라, 거주할 지역에 따라 다른 프로세스로 행동을 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기초 세금에 관련된 질문을 통해서 아파트를 매수할 때 우리가 어떤 세금을 내고, 생애 최초 대출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까지 매수에 관련된 내용을 총정리 해주셨고, 매도 역시 수강생분들의 사연과 질문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매도 전략이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결국 그 목적이 무엇이든 집을 사야 합니다.
아파트 매수의 형태가 3가지로 나뉜다지만 결국 목표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자산을 키움으로써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만의 노후대비가 아닌 가족분들의 노후대비도 함께 하고자 하는 책임을 우리 스스로가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모님은 꾸준히,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런 메시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수비적인 삶은 내 삶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다. 공격적인 삶이란 내가 내 삶의 조건들을 주도해 나가는 삶이다.’
주저한다고 하여, 멈춘다고 하여, 뒤를 돌아본다고 하여 더 나아질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봅니다. 결국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지점까지 나아가지 않는다면 변화는, 혹은 더 나은 미래는 자꾸만 멀어질 따름입니다. 완벽주의는 오히려 나를 더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냥 꾸준히, 중간에 넘어지고, 부딪히고, 긁혀서 생채기가 나더라도 계속 움직인다면 반드시 밤하늘의 달빛처럼 삶이 밝게 빛나는 순간이 올 것임을 저 역시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이번 3주차 강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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