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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뜨 독서후기] #160 여덟단어

25.05.29

 

책 제목 : 여덟 단어

저자 : 박웅현

출판사 : 인티N

읽은날짜 : 25.05.22

핵심키워드 : #감정 #카르페디엠 #태도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 소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여덟 단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여덟 가지 화두

 

이 책은 출간 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여덟 단어』의 개정판이다.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를 써내며 인문학 열풍을 이끌었던 박웅현이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여덟 가지 단어’를 이야기한다. 재출간되는 개정판은 ‘여덟 개의 단어를 통해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라는 콘셉트의 새로운 표지를 입혔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전하고 싶은 핵심에 주목해 전체적인 내용과 글을 다듬었으며, 새로운 사례를 추가하기도 했다. 몇 가지 도판은 새로 갈음했고 각 장의 핵심이 되는 메시지는 저자가 직접 쓴 글씨를 이미지로 활용해 넣었다. 본문 속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라는 말처럼 전체적인 외형은 바뀌었으나 자존이 살아가는 데 왜 중요한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해야 하는지, 깊이 들여다보는 것(見)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본질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담았다.

 

저자 소개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오감을 깨우는 문장을 기록해두며 일상의 순간을 주목한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일하는 사람의 생각』 『책과 삶에 관한 짧은 생각』 등이 있다.

 

 

2. 내용 정리

1강 자존(自尊)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자존이 있는 사람은 풀빵을 구워도 행복하고, 자존이 없는 사람은 백 억을 벌어도 자살할 수 있다.

 

메멘토 모리,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결말은 정 반대일 수밖에 없습니다.

메멘토 모리, 삶과 동시에 죽음을 기억하자.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 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이죠.

저는 이런 태도가 자존 같습니다. 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나의 기준점은 어디에 있는가

자존감을 가지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은 우리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이란 말입니다.

자존감이 없으면 서울대를 다닌다고 해도 행복할 수 없어요. 백 억을 번다고 다 행복하기만 하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닙니다.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느냐일 겁니다.

 

어느 대학 교수는 이런 미국 사람과 한국 사람의 차이를 이질 문화와 동질 문화라는 말로 해석한다. 미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너와 나는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객관적인 정보를 준다. 반면, 우리는 ‘너와 내가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틀 속에 산다는 것은 틀 밖의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닐까? 그래서 그만큼의 가능성을 빼앗긴다는 말이 아닐까?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했습니다.

칭찬은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가진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는 눈치를 자라게 합니다.

 

내 마음속의 점들을 연결하면 별이 된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자신의 길을 무시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게 인생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생마다 기회는 달라요.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에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마련해놓는 것, 거기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Be Yourself!

듬성듬성할지언정 내가 선 자리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남의 답이 아니라 나의 답을 찾는 사람이 되세요. 다른 것이 틀린 게 아닙니다.

잔디는 늘 우리가 앉지 못한 곳이 더 푸르러 보이죠. 그러나 결국은 똑같이 푸르릅니다. 여러분, 답은 저쪽에 있지 않습니다. 답은 바로 지금, 여기 내 인생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를 존중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강 본질(本質)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 에르메스 지명 광고에서 -

기존 미디어의 기득권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강력한 콘텐츠는 미디어가 무엇이 됐든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본질일까요? 바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는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메커니즘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지만 Everything Changes,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그것입니다. 사람들의 웃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본질의 시대고 ‘변하지 않는’ 그것을 잡아야 해요.

 

 

3강 고전(古典)

시간을 이겨낸 고전

고전이란?

1. 예전에 쓰인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어떤 분야의 초창기에 나름대로의 완성도를 이룩해 후대의 전범으로 평가받는 저작 또는 창작물.

 

누군가는 좋고 누군가는 싫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좋아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고전입니다. 세월을 이겨내고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당장의 유행보다 시간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검증된 결과물들이 훨씬 본질적이지 않을까요?

 

클래식 음악이 주는 기적

어떤 직업이라도 철학은 도움이 되죠. 본질적이니까요. 얕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가품과 명품을 헷갈리지 말고, 진정한 명품의 세계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4강 견(見)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견의 범위

그렇다면 이 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살펴봅시다. 내 눈앞의 것, 내 행동만 잘 본다고 해서 아이디어가 샘솟고 창의력이 솟아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주변의 모든 것들, 예를 들어 회의실에서 하는 한마디, 친구들과의 대화,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견의 힘을 믿는 사람들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 존 러스킨 -

누군가가 “뭘 봤니?”라고 물었을 때 그저 “풀”이라고 대답하지 말고, 풀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고 잎이 몇 개 있었는데 길이는 어느 정도였고, 햇살은 어떻게 받고 있었으며 앞과 뒤의 색깔은 어땠고, 줄기와 잎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 등 자세하고 소상히 그림 그리듯 말하라는 것이었죠. 이것은 즉, 들여다보라는 겁니다.

모두가 보는 것을 보는 것, 시청.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 견문이죠. 같은 뜻이에요.

 

낯설게 보기의 기적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이런 마음으로 일상을 봐야 합니다. 3일 후면 떠날 여행지를 대하듯, 50퍼센트의 확률로 다시 볼 수 없는 거리를 거닐듯 그렇게 말입니다. 단,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삶은 미친 개한테 쫓기듯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쫓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우리의 삶, 나의 삶을 살면 되니까요.

 

 

5강 현재(現在)

개처럼 살자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간다는 선택을 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현재’입니다.

 

답은 내 앞에 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의 박웅현식 표현이자, 제 삶의 목표입니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내 답이 옳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그러니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을 해봤으면 합니다.

 

만약 그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래 놓고 다른 남자가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혹은 결혼하지 않고 다릴 살았다면, 하고 생각하면 별것 아닌 일로 부부싸움이 시작되겠죠. 그건 미련한 짓이잖아요?

 

삶은 순간의 합이다

명문 중학교에 가야 하죠. 거기 갈 때까지 행복을 유보해요. 명문 중학교에 가서 3일 정도 좋아하다가 다음부터 다시 행복을 유보하고 특목고를 향해 달립니다. 특목고에 들어가면 또 서울대에 가기 위해 다시 행복을 유보해요. 서울대에 가면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부장이 되기 위해, 임원이 되기 위해, 아파트 평수를 늘리기 위해 행복을 유보해요. 그러고 나면 나이 60, 70이 되죠.

 

 

6강 권위(權威)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엘리베이터에서 사장님이나 회장님 만나면 당당하게 인사도 하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비굴하게 굴복하지 마세요. 똑똑한 젊은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이 너무 슬퍼지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계급장을 떼자는 겁니다.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이 먹어 윗것이 되었을 때 권위를 부리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권위는 우러 나와야 하는 거에요. 내가 이야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인격적으로 감화가 돼서 알아줘야 하는 거에요.

 

 

7강 소통(疏通)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방향을 정해주지 안은 채, 소통하지 않고 혼자 독단적으로 회의를 이끄는 건 죄악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입니다.

 

소통을 위한 자세

1. 다름을 인정하자 : 역지사지

2. 문맥을 생각하자

3. 생각을 디자인하자

 

역지사지, 문맥파악,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 스케치를 할 때 형태를 잡는 데생이 필요하듯 자기 생각을 데생해야 해요. 연습하고 말을 만들어보는 거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리해보고, 어떻게 하면 내 말이 설득력이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소통을 잘할 수 있는 방법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일곱 단어로 정리되지 않는 건 아직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람을 움직이고 싶고, 주변에 영향을 주고 싶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소통은 아주 성공적일 겁니다.

 

 

8강 인생(人生)

인생은 책이 아니다, 내가 채워나갈 공책이다

모든 인생은 다 다릅니다. 이 모퉁이를 돌면 다음 모퉁이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산다는 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일입니다. 만약 모퉁이 다음에 기다릴 것을 알고 살아간다면 다람쥐 쳇바퀴와 다를 게 없는 삶일 거에요.

전인미답이잖아요.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가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보왕삼매론>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 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마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마라.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마라.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됩니다.

 

제발 꿈좀 꾸지 마라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인생이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이들처럼 가진 것을 들여다보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죠.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마련해놓는 것, 거기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인생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없는 것이니 스트라이크존을 넓혀놔야 합니다.

모든 인생이 최선만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해서 그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기필을 버려라” 인생은 기필코 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다가 돌아보면 펼쳐져 있는 게 인생이지,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허술하게 보내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팁

우선 첫째, 인생에 공짜 없습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이 하루하루가 쌓여서 언젠가 내 인생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기회는 분명히 옵니다. 믿으세요. 그러니까 한탄하지 말고 준비해놓으세요.

 

두 번째,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우린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우린 언제든지 질 수 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가지고 ‘Be Yourself’ 하는 게 제일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답을 찾지 마세요.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선택한 다음에 그걸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걸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들죠. 후회는 또 다른 잘못의 시작일 뿐이라는 걸 잊고 말입니다.

해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 그 자리를 해방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것 - 고미숙

해방을 행복으로 바꿔보기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 그 자리를 행복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것’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3. 느낀 점

자존

지난 번 월부학교 강의 때 너나위님께서 어떤 분의 질문에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선물해주시고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나도 그 책을 읽어봤던 기억이 나는데 여덟단어에서 1번으로 자존에 대해 설명을 하다니. 그만큼 중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자존이라는 정의를 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존이 어떤지에 따라 내 삶을 정말 많이 바꿔놓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든지 자존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내 남편이 작년 말 회사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월급이 급격하게 삭감되고 심지어는 강원도로 교육을 들으러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남편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본인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 상황에 대해 상당히 속상해 하는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자존감이 낮이진 상황이었던 것이다. 나와 인생을 평생 같이 하기로 한 내 사람으로 그를 온 힘을 다해 도와야겠다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의 칭찬은 약이 된다고 생각했고 이직에 성공한 케이스를 찾아보고 주변에 수소문 하면서 방법을 찾아보았다. 남편은 내가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에 힘이 많이 되었다고 했고 본인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했다. 결국 서로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되어 이직에 성공했고 남편은 좋은 직장에 들어간 뒤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자존감이 상당히 높아졌다. ㅋㅋ

사람마다 상황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그사람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작은 성취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나중에 자식을 낳았을 때에도 월부에서 가르쳐주는 것처럼 남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과 비교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줄 것이다. 사람은 각자 잘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잘 하는 게 없더라도 만들어 주면 된다. 눈치보지 않도록 키우고 싶다.

 

 

현재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당연히 할 수밖에 없다. 어떤 걸 선택했을 때 덜 후회를 하냐를 따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이 현재를 위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럼 후회도 덜하고 현재가 불안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성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한다면 분명 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의심하지 않고 그저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저 순간 순간 발생하는 리스크를 대응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해나가는 것이다.

제주바다 멘토님께서 이번 학교 강의에서 마지막 부분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 자산을 이루고 행복해야지가 아니라 이루는 과정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지난 번 학교 튜터링 때도 이 부분을 강조해서 말씀해 주셨다. 정말 완전 공감가는 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행복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힘들어도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오히려 그래서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행하다면 포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충분히 행복을 느끼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 완벽한 선택은 없고 옳은 선택도 없지만 그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행복하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자산을 늘려나갔으면 좋겠다.

 

 

소통

저자는 소통을 위한 자세 중 하나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역지사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누군가를 100% 이해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이 다 다른데 상황도 다 다른데 어떻게 그 사람을 100% 이해할 수 있는가. 그냥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럴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이해한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건 물론 협상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설득을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월부에서 유리공을 지킬 때도 마찬가지로 가족을 설득시키는 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열심히 매일 하고 있고 나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으면 내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도 잘 될 거라고 믿어주는 경우가 많다. 내가 실제로 부모님께서 반대를 엄청 많이 하셨는데 매일 꾸준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니 점점 마음을 바꾸셨고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신다. 남편은 남자친구일 때부터 상당히 많이 믿어주고 힘을 주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소통 부분을 읽으면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최근에 기브앤테이크에서 읽은 힘을 뺀 의사소통 방법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처음에는 말이 많은 편이라 내 얘기만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 보니 그 사람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야 더 많은 도움을 더 구체적으로 줄 수 있다는 걸 참 많이 느꼈다. 질문을 많이 하면서 상대방을 잘 알아가보자. 그럼 소통이 더 수월해 질 테니까.

 

 

4. 적용할 점

- 지금처럼 남편이랑 서로 하루 있었던 일들 얘기 나누면서 칭찬해주기

- 현재 순간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 권위에 굴복하거나 권위 절대 부리지 않기

-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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