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쓴 후기를 날려먹은 Now애미입니다.
다행히 날아간 게 종잣돈이 아니라 후기라 다행입니다… 다시 쓰면 되니까요! 😭
그만큼 너무 뜻깊었던 경험이기에, 다시 복기하며 글로 남기고자 재작성합니다.
놓치긴 아까운 단지, 그리고 시작된 고민
매물 임장 중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왠지 모르게 마음을 잡아끄는,
놓치기 아까운 단지를 발견했습니다.
1년 넘게 공부해왔지만 여전히 확신은 부족했고,
조원분들의 추천으로 용기를 내어 매코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큰 배움이 될 거예요”라는 말에 힘입어, 광클 도전!
늘 광탈하던 ‘똥손’이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
2번 후보로 생각했던 물건까지 날아가버렸는데
덜컥 당첨?되니 그제야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괜한 짓을 한 건 아닐까…?’
급히 추가 매임을 하고 돌아와 설문지를 제출했습니다.
결과보다 값진 깨달음
결국 제가 올린 두 후보 물건은 모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어떤 시간보다 값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강의에서 다뤄주셨던 매물 임장과 매물 털기 내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사장님들 말에 귀가 팔랑팔랑 흔들림과 동시에
눈앞에서 매물이 사라지는 상황을 처음 마주했기에 조급함이 너무 앞서갔던 것 같습니다.
튜터님과의 상담, 정신이 차려졌습니다.
제대로 작성하지도 못한 설문지,
어설픈 질문들ㅠㅠ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께서는 제 상황과 방향성을 차근차근 확인해주며
가장 고민되는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 주셨습니다.
제가 선택한 물건의 배경과 과정, 후보로 올렸던 다른 매물들,
그리고 제 앞마당 상황까지 세심히 들여다봐 주시며
지금 제 앞마당의 상태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주셨습니다.
“같은 급지 앞마당이 꽤 있으시네요? 요즘 그쪽도 보셨어요?”
“… 아니요…” 😢
새롭게 만든 앞마당에만 매달려, 어렵게 만들어놓은 기존 앞마당은 들여다보지 않은 채
그곳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살피지 못했던 저의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튜터님께서는 단순히 제가 올린 물건을 넘어서,
저의 상황에 맞는 투자 방향과 적정 투자금까지 세심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무턱대고 투자금만 보고 달려들던 조금한 마음을 멈추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앞마당을 다시 전수조사하기!와
앞으로는 더 냉정한 태도로, 더 많은 매물을 보고
조급함 대신 ‘넓고 긴 안목’을 가지고 움직이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신없고 두서없는 질문들을 쏟아냈는데,
하나하나 성의 있게, 조근조근 답변해주시고
마지막까지 “더 질문 없으세요?” 하고 웃으며 챙겨주신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튜터님의 따뜻한 목소리, 깊은 통찰, 그리고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그 넓은 시야 덕분에
저는 또 한 번 크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설픈 아줌마의 이야기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끝까지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신 튜터님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간은 저에게 단순한 상담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힘과 용기를 다시 불어넣어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정말 고맙습니다. 🙏✨
(어제 응원글들 남겨 주신 동료분들도 감사합니다ㅠㅠ
글은 날려먹고 다시 쓰지만 따뜻한 말씀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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