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 점 & #적용해보고 싶은 점
- 실전 매물 임장 체크 포인트 : 실준반에서는 매물 임장을 많이 해보지 못해 아쉬움과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주우이님께서 강의를 통해 알려주신 부동산 방문 Tip과 매물 임장 방법 덕분에 이번 서투기에서는 매임의 벽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우호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웃음을 주자!)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매임 전날에 얼굴도장 찍으러 가서 인사도 드리고 담소도 나누고 오니, 매임하는 당일에 부사님과 부담없이 소통을 할 수 있었고 물건마다 자세한 상황을 브리핑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우이님께서 강조해주신 ‘꼭 살 것이라는 마음’과 ‘내 조건(목표 매수가)’을 솔직하게 제시하니 부사님들이 제 입장에서 세입자와 대화(이사 이유, 날짜, 갱신 여부 등)를 나누어주시고 아낌없이 조언(단지와 물건의 특징 등)도 해주셔서 너무 즐겁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 소액투자의 핵심 “전세 레버리지” : 임장을 하면서 ‘이 곳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단지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왜 이 곳을 선택했을까?’ 궁금했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것과 시세 지도상의 가격(매매가)이 잘 연결되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며 소액투자의 핵심이 ‘전세 상승’ 에 있음을 배웠습니다. 제가 놓치고 있던 전세가를 보니 현장에서 생각했던 우선순위에 대한 물음표가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매매가만으로는 구분되지 않던 단지별 우선순위와 거주민들의 활력(거주 만족도)이 어디가 높고 낮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호재(리모델링, 재건축)가 있다고 해서 연식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투자처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전세로라도 살고 싶은 곳’에 사람들의 수요(= 전세 상승 → 가격 상승)가 있고, 그 곳의 가격이 저렴하다면 소액으로 사두는 것이 좋은 소액투자임을 깨달았습니다. 프메퍼님께서도 말씀해주신 ‘전세가 우상향’과 ‘전세레벨(상승여력)’을 주의깊게 보겠습니다.
- 소액투자 전략, 결국 앞마당이다 : 매물임장을 하기 전에 30평대, 20평대, 10평대의 가격(매-전 차이)을 보니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10평대 뿐이라는 생각에 우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0평대도 사도 된다는 주우이님 말씀에 위안을 받았지만, 거주 선호도 면에서 투자처 면에서 한계가 분명해보였습니다. 강의 마지막 파트에서 주우이님의 ‘소액투자 전략'과 현장에서 확인한 실제 가격은 제 생각의 벽을 허물어 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싸면서 좋은 단지가 20,30평대에도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니 소액투자는 작은 평수만 가능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평수가 아니라 거주 선호도에 따른 전세가 상승 여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아파트를 많이 아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아는 아파트가 많아질수록 선택할 수 있는 투자 대상(상대적으로 싸면서 좋은 단지, 거주 수요가 충분해 전세가가 우상향하는 단지)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투자전략(‘소액투자 + 2주택 포지션’)의 핵심은 결국 앞마당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임을 상기합니다.
* 추신: 서투기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강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나라면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저렇게 온 마음을 다 할 수 있을까, 어떤 마음일까,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봅니다. 단순히 경제적 자유만이 아니라 진짜 부자의 삶이 궁금해졌습니다. 돈의 영역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내 갇힌 사고의 벽을 넘어서고 싶습니다. 앞서 나아가신 발걸음을 제 속도로 한걸음씩 똑같이 따라가겠습니다. 기술 말고 삶을 배우겠습니다. 정성과 열정이 담긴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