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한달 조모임 후기 [노란체리]

안녕하세요 노란체리 입니다.

조모임이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흘러 마지막 날이 됐네요.

3번째 조모임을 참여하면서, 조장님과 조원들에 따라 분위기가 다양하다는게 너무 새롭고 흥미롭다는걸 느껴가고 있는데요. 이번 우리조의 분위기는 한 마디로 말하면 활발 그 잡체였습니다! ㅎㅎ

매일 채팅창이 후끈후끈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더랬죠!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모두 다 같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분임, 단임은 꼭 같이!

이번 달에는 단임2차를 혼자서 도전해봤습니다.

지난 달에도 하긴 했지만 겉핥기 식으로 했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혼자 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비행기표가 아까워 이틀에 걸쳐 단임을 끝내보고 싶었더라구요.

혼자서 하는 단임은 장점도 있었고 단점도 있었는데요.

장점은?

내 속도에 맞추고 단지를 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내 생각을 나눌 수가 없고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없다는 것

하루 종일 혼자라 심심한 것

루트, 기록, 위치 및 시세 확인 이 모든 걸 혼자서 해야해서 바쁘단 것  

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끝냈다고 더 앞서나가지도 못하더라구요 ㅎㅎ

조원들과 같은 속도로 으쌰으쌰하며 나아가는게 훨씬 더 낫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정말 조모임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됐습니다.

당분간 분임, 단임은 조원들과 꼭 함께해야겠어요!

먼저 나누고 공유하기

이번 조모임에서는 매일 돌아가면서 전임을 하는 미션이 있었는데요.

전임요정 3단님께서 매일 챙겨주시면서 전임 내용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사실 힘들게 전화해서 알아낸 내용을 공유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조장님, 3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어요.

전임 공유가 특히 빛을 발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의 임장지에서 싼매물은 거래가 되버리고 매물을 거둔 경우도 많아서 매임을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서로서로 전임하고 매임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나도 먼저 공유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배울거리를 한가득 던져주신 워터독 조장님, 

전임요정으로 솔선수범하셔서 매임 내용까지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3단님,

늘 격려와 따뜻한 말씀으로 단톡방 분위기를 훈훈하게 해주신 씩씩한위너님,

너무 바쁘심에도 불쑥불쑥 나타나서 웃음 주시는 주준님,

역시 많이 바쁘신데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할거 하시는 문곰님,

늘 초보라고 배우기만 한다고 미안해 하시지만 열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주신 Godsmile님,

수줍음이 많으신데도 할 건 다하셔서 신기했던 숨은내공 조은아파트님,

읽을 거리 많이 공유해주시고 마지막에 큰 웃음 주신 머큐리님,

덕분에 이번 달 한 달, 많이 배우고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월부 환경 안에서 각자 앞으로 나아가다가 또 만나서 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