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주담대 없이 갖고 있던 신용대출 1억 5천 정도를 보태서 전세끼고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때는 갖고 있던 신용대출이 이자만 내고 쓸 수 있기도 하고, 당장 투자할 물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주담대를 받아서 돈을 갖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 또 공부하면서 투자할 물건이 나오면 언제든 바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월부를 늘 듣고 글을 읽다보니 저축액의 50%정도 선에서 투자금이 드는 거면 괜찮다고 해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분당의 12,14평을 3억 ~3억 5천 갭으로 투자하자고 저희 부부가 결정을 했지요.
그러고 얼마전 은행 상담을 갔더니 글쎄 기존 갖고 있던 아파트에 주담대를 받아서 새로운 주택구입자금으로 쓰면 불법이라는 겁니다. 생활안정자금으로 받을 수는 있는데, 그걸 가지고 가족 중의 누구라도 아파트를 취득하면 불법이 된다고 ㅠㅠ
이런건 가장 기초적인건가요? 저희는 이런 기초적인 것도 모르는 바보였나봐요ㅠㅠ
그동안 부동산 방송은 왜 그렇게 아침저녁 출퇴근 열심히 들었던건지.. 도대체 난 그동안 뭘 들었나..
요며칠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나는 그렇다치고 늘 책읽으며 공부하던 신랑은 '맨날 공부하면서 그런것도 몰랐냐?' 속으로 원망하는 마음에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저희의 계획은 갖고 있는 아파트로 주담대를 최대 3억까지 받을 수 있어서 그걸로 분당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등기친지 아직 3개월이 되지 않았는데 혹시 3개월 전까지는 주택구입자금 목적으로 주담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댓글
이미 전세입자가 거주하시고 계시다면 은행에서 이야기하신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해당 집에 전세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해주는 은행에서 이미 담보가 잡힌 집에는 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계신 주택이 아닌 다른 주택에 실거주를 하시거나 월세를 맞추시려는 경우가 아니면 주담대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로콜리님 ㅎㅎ 1.월부와서 배우면서 그전에 몰라서 한 선택을 보고 처음에 놀랐던 1인 여기도 있습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앞으로 선택을 더 옳게 만들어가는데 있으니까요 낙심하는데 에너지 덜 빼앗기시구 어떻게 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끌고가 볼 수 있을까에 더 신경을 쓰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마음이 힘드시잖아요 - 2. 기존 전세입자가 있다면 주택담보대출은 안되어요- 전세입자의 전세금 보호가 우선이기에 국가에서도 나머지 권리만 있는 주담대는 은행에 보증을 서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로콜리님 투자 공부를 하다보면 가끔씩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잘 알지만 맹점들이 꼭 있더라구요. 임차인이 거주하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대출 가능 금액에서 임차보증금을 뺀 후순위 대출로 가능하겠지만, 아마도 현재 보증금 수준이 낮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LTV 기준으로 보면 불가능할것으로 보이고, 생활안정자금은 보증금 반환목적이기 때문에 추가 매수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