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 87기 56조 그저 멍하니 살던 나를 일깨워준 1주차 강의

  • 25.06.07

열반스쿨 기초반 - 소액으로 2배 수익, 부동산 투자 첫걸음

*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추월 차선, 서행 차선, 인도 

30살 때 4살, 갓 태어난 아이 둘을 혼자 키워야 하는 상황에 나의 경제적 어려움은 당연한 거라고 인정하며 스스로 남과 비교하지 않는게 맞다고 합리화하며 살아왔다.

겨우 겨우 서울의 전세 비용으로 23년말 검단신도시로 분양 받아 이사오게 되었고, 대출이자에 관리비에 안 나가던 지출이 생기면서 저축은 1도 못하고 신축 거주에 대한 비용이 버거워졌고, 30년 대출 죽을 때까지 못 갚겠구나 ~ 그저 이렿게 살다 모자라는 국민연금에 얼마 되지 않을 주택연금으로 막연히 노후는 지내겠지 라며 그저 출근하고 퇴근하고 월급 받고 의미 없이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던 차  결혼 연령이 되었으나 아직 저축한 돈이 없는 아들과 그나마 돈벌이가 괜찮은데 지키지 못하는 딸을 보며 부동산을 사 줄 수는 없어도 길잡이는 되어 주고자 신청했던 강의였다.

유튜브처럼 쉽게 시간 날 때, 기간 내  강의 듣고 하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1주차 강의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제라도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강의, 과제가 있단다 , 조 모임도 해야 한다 후덜덜 빡 세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경우의 수를 두려 한 건데 낼 모레 환갑인 내가 비전보드 작성을 해야 한다네~~

서울에서 23년 정도 거주하다 누가 한번 권해준 걸로 생판 모르는 곳에 무지하게 청약을 하고, 이사를 와서 사실 요즘 향수병에 걸린게 아닌가 싶게 서울이 그리웠다, 이전 거주지는 마을 버스가 안 와도 걸어서 역에 닿을 수 있고,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도보로 다 해결이 되었는데 현재는 검색한 식당을 가도 영업정지 중이고, 10분 거리의 역도 버스 배차 간격을 봐야 하고, 20분이나 소요가 되고, 친구들,친척들과도 너무나 떨어져 있다 보니 외로움도 깊어지고 입지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 이였다,

젊은 조원들 처럼 투자는 아니여도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게 서울로 재 입성하는 거라면 이걸 목표로 세워봐야겠다는 의지 정도는 1강에서 충분히 얻었다. 

너무나 열심히 일했는데 아직도 힘든 이유가 근로소득으로만 살아왔기 때문이였구나, 그저 난 근로소득이라도 있는게 다행스러웠는데. 너무나 소박하게 살아왔나 보다,

기초반, 실전반 강의까지 연장하여 듣고 나면 조금은 눈이 뜨이고 생각이 트이길 기대하며 인도에서 서행차선을 지나 인생 끄트머리쯤엔 추월차선에 한 발이라도 얹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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