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독서모임이라니. 스스로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꽤 기대되기도 했다.
조원들과 함께 발제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보다 더 많은 자극을 받았다.
이번 조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조원들의 ‘모닝 루틴’이었다.
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몰아서 투자 공부를 하는 것 외엔 뚜렷한 루틴이 없었는데,
조원분들은 각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었다.
워킹맘인 나는 일과 육아, 집안일에 하루하루 에너지가 다 쏟아지는 기분이었는데,
새벽 5시 30분부터 일어나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 매일 투자 공부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았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루틴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그 말의 무게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아이 등원 준비 전에 1시간이라도 먼저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 시간 동안 30분은 가볍게 운동하고, 30분은 책을 읽는 루틴을 만들어보려 한다.
하루의 시작을 조금 다르게 열어보는 것만으로도, 분명 무언가 달라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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