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5기 1강 강의 후기 [우리들세상]

그동안 월부 강의를 들어오면서 많이 접해봤던 저환수원리에 대해 처음부터 개념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생각으로는 위 개념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나는 각 개념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말로만 벙긋거리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서울, 수도권이라면 가치 있는데 난 투자할 수 없네..

아파트는 빌라보다 환금성이 좋으니 아파트는 괜찮아...

투자금을 조금 들이고 시세 올라 차익을 보면 수익성 있는 거겠지....

당장은 내려가도 우상향할테니까 조금만 버티면 다시 오를거야. 그러면 손해보진 않아...

영끌하지 않고, 과잉공급만 피하면 리스크도 버틸 수 있을 거야...

이런 식으로 두루뭉술하고,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막연한 기준만 가지고 있다보니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써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수없이 하고, 할 때마다 같은 지점에서 또 고민하기를 반복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그 기준점을 보다 분명히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실제 물건에 대입해서 완전히 내 것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조금은 윤곽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도 투자물건을 결정하고 실제 투자에 이르기 전까지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을 탐색해서 최종적으로 가장 좋은 물건에 투자하고, 그 과정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다음투자에서 운과 실력의 영역을 알고 키워갈 수 있도록 하라는 복기의 중요성도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되짚어 보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열중 강의는 임장과 임보로 나아가기 전 기초를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게리롱님이 알려주신 투자원칙의 진짜의미를 헤아리고 하나씩 접목해서 의사결정을 해나가는 연습을 반복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강의에 애써주신 게리롱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