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핸드폰으로 투박하게 적어내려가는 강의후기…
열기반으로 월부에서 직장인 투자자로의 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된 건 23년 3월. 5개월만인 23년 8월에 한번 다리를 다쳤는데 그 후에도 다친데 또 다치고…그렇게 몇 달은 쉬면서 치료하다가, 좀 나아지면 또다시 강의,임장,임보 쓰며 남들보다 느리게 월부에서 1년 반 동안 10개의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또 한번의 다리 부상과 인사발령으로 작년 10월부터 월부 활동을 스톱하고 새로운 업무 적응에 필요한 영어공부, 다리 치료를 원씽으로 삼고 지내온 게 벌써 9개월이나 되었네요. 물론 독서는 짬짬이 하고, 강의only나 특강은 이따금 들었지만 임장이나 임보, 강의후기 등 과제도 제대로 안하고 강의만 겨우 듣다보니 전에 매일 꾸준히 투자공부하던 습관이 스르르 사라지더라구요.
업무도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지만 적응중이고, 영어는 어차피 단기간에 느는게 아니니 벼락치기보단 꾸준히 해나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고 정신차려서 다시 한번 우리 가족의 노후를 위해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제 정체성과 루틴을 되찾고 싶었고, 무슨 강의로 다시 월부 환경에 나를 묶어둘까 고민하다가 마인드셋엔 역시 열중반이지-란 생각으로 2년만에 열중반을 처음으로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의들은 몇번 재수강했는데 열중반 재수강은 처음이었어요. 2년전과는 커리큘럼도 강사님도 모두 바뀌셨더라구요. 간절함 + 기대하는 마음으로 게리롱 튜터님의 오프닝강의와 1강을 들으며 다시 한번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시동을 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깨달음을 얻었던 건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들여다본 서울수도궠 앞마당의 아파트 시세는 이미 예전 기준이었던 전고점 20%는 거뜬히 회복한 곳들이 많았고 전세가율도 많이 낮아졌더라구요. 헷갈리고 혼란스러웠는데 게리롱 튜터님의 강의를 듣고 ‘투자의 원칙인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는 바뀌지 않는데, 시장상황에 따라 기준(15%, 20% 등)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현재 거주중인 0호기에 대한 매도 결심을 굳힌 것도 이번 1강의 큰 수확 중 하나입니다. 전고점보다 많이 떨어져서 감정적으로는 아쉽고 아깝긴 하지만, 수업에서 배운대로 yes/no로 답하다보니 3 yes, 1 no에다가 매도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어요. 이젠 배운대로 매도, 매수, 운용…하나하나씩 실행해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 1p 구조로 정리해주신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독서후기나 강의후기 이런게 제일 어려웠는데, 독서든 강의든 지금 현재 나의 문제와 고민을 먼저 적어두고, 그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는 심정으로 게리롱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BM해서 독서후기를 써내려가다보니…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나 과제가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한 페이지를 제대로 남기는 시간이었습니다.
2년 3개월 전, 월급쟁이 투자자의 길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때처럼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합니다. 강의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를 다시 새기고, 0호기에 대한 결단까지 내릴 수 있었던 건 결국 ‘환경’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리롱 튜터님의 명확한 메시지와 따뜻한 에너지 덕분에 다시 투자자로서의 나를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열중반 수강기간 동안 다시 루틴을 세우고, 한 발 한 발 실행해가며,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갓구운스콘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