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노바_도서후기] #돈의 심리학

p32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된 것이다.

태어난 해에 따라 나뉘는 이 두 집단은 주식시장의 원리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

=> 이제 사람마다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게 왜 다른지 확 이해가 된다. 과거 경험을 통해 현재의 생각이 변하기 때문에 '저 사람은 왜 저러지?'같은 생각은 하지 말자. 난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해나가면 된다. 누굴 설득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투자에 대해 지금이라도 눈을 뜬 이 현실을 감사하게 된다

p43

우리는 불과 20년에서 50년 정도의 경험밖에 없는 현대적 금융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 답은 없다.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고 그 결정 또한 본인이 하는 것이기에.

p78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그는 말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가자마자 나가는 겁니다"

=> 남들과 비교하면 그때부터 난 패배자다 된다.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자

p94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 한번 크게 성공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 작더라도 계속 성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 잃지 않는 투자가 그래서 중요하다. 계속 성공하다가 한 번 실패하면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 우리가 보통 주식에서 망하는 과정이 바로 이 과정이다

p103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 부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수입은 수입, 저축은 저축.

p105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 남는 놈이 강한 놈이다

p106

버핏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다. 그는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일 없이 14번의 경기 침체를 견뎠고 살아남았다. 그는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스쳐 지나가는 한 가지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남았다. 생존이 그의 장수 비결이다

=> 포기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10년간 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살아남기만 하면 된다. 쉽지만 어려운 꾸준함! 반드시 살아남는다

p110

안전마진은 보수적인 것과는 다르다. 보수적인 것은 특정 수준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 전세가 부족한 곳에 투자하면 안전마진이 높은 것이다! 공급이 부족한 곳에 투자하면 생존확률이 높다!

p127

당신이 만약 평생을 투자한다면,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 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 되는(아마도 1퍼센트도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p129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 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 대중과 반대되는 결정을 한다는 것.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이 안 간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내공을 쌓고 인사이트를 넓히면 할 수 있다

p134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 상승장에 자산을 가지고 있냐 없냐의 차이!

p163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게 부가 아니다. 겉보기에 좋은 부인척하는 소비재일 뿐

p174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 저축의 중요성. 소득을 높이면서 저축률도 높이는 게 가장 베스트. 더불어 생활수준을 높이지 않으며 소비습관을 통제하자

p177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 남에게 잘 보이려고 소비하는 건 멍청한 짓이야. 내가 필요할 때만 소비하자

p209

과거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과거는 참고 자료일 뿐, 미래의 일은 과거를 똑같이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은 너무나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참고하되,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

p229

나의 경우 평생 미래 수익률이 역사적 평균보다 3분의 1 더 낮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나는 미래가 과거와 닮았다고 가정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은다. 나의 '안전마진'인 셈이다.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 과거와 똑같이 되풀이된다고 생각하면 내 안전마진은 더 작아진다. 과거 전고점을 지나친 필수참고자료로 보지는 말아야겠다. 기대를 낮추면 더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될 것이다

p234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를 피하는 것은 이미 그 정의에서부터 거의 불가능하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대비할 수는 없다. 이런 일에서 생기는 피해에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실패점'이다

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 내 포트폴리오 상, 비상상황에 대비한 금액이 너무 적지는 않은지? 지금은 지나치게 부동산에 대한 투자금으로 대부분이 이루어져 있는 듯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p248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 있다

=> 미래를 향한 목표를 수시로 체크해야겠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게 사람 마음이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목표라면 당장 수정해야 한다. 귀찮은 마음에 목표 수정 없이 밀고 나가면 완전히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주위의 말에 흔들려 경로를 너무 자주 수정하는 것은 조심하되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수시로 체크하자

p262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변동성을 수수료로 인식하면 모든 게 달리 보인다

=> 지금까지 손해 봤던 것들은 수수료다. 배움의 값이다 생각하자. 하지만 반드시 복기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이제 수행할 투자에서 나오는 변동성에도 너무 흔들리지는 말자. 일희일비하면 장기적으로 계속할 수 없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

p272

투자자들이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 계획을 갖고 있다면(실제로 모든 유형의 자산에서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되어 보이는 가격이 다른 사람에게는 합리적일 수 있다. 서로 눈여겨보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 본인의 환경이 모두 다르기에 시장에서 거래가 일어나는 것이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누군가가 높은 호가를 잡는 것도, 하락장에서 최저점에 잡는 것도 사람마다 목표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임을 알고 있자

p289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한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투자 뉴스레터 업계는 이 점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곳에는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로 득실거린다

=> 부정적인 뉴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기사 헤드라인에만 꽂혀서 곧이곧대로 믿지 말자. 다양한 뉴스를 자세히 접할 필요가 있다. 다 멘탈 싸움이다

p299

비행기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갖는 데 수년이 걸렸던 것과 기업 부도와 같은 비관적 요인에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관심을 기울이는지를 비교해 보라. 몸집을 불리며 성장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파괴는 단 몇 초, 단 한차례 실패로도 일어난다

=> 실패는 한순간이다. 물고 빨고 할 때는 언제고, 틈만 보이면 물고 뜯고 하는 게 인간이다. 부정적인 것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게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본능임을 인지하자

p320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 불확실하다는 현실보다 오히려 설득력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스토리에 집착한다

=> 전문가들도 어떻게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겠는가. 그저 우리가 그렇게 믿어야 마음이 편안하니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다. 맹목적인 믿음의 위험함을 항상 인지하자.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100%는 없다. 나의 내공을 믿어야지 주위에 있는 가짜 전문가들에게 당하지 않아야 한다

p334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당신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고 해도, 지금 당장 그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덮어두지 않으면 부는 절대로 쌓이지 않을 것이다

=> 소비를 할 때, 특히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소비를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소비를 철저하게 통제해야 한다.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 아닌 것 같은 애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망할 수 있다. 애매한 판단은 절대 하지 말자. 객관적인 지표로 냉혈한 판단을 하자. 투자에 감정을 넣지 말자. 무작정 투자해놓고 올라가길 기도하는 건 금물

p336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돈이 나쁜 게 아니다. 돈이 이렇게 좋은 것임을 받아들이고 원해야 한다

p337

특별히 용도를 정해두지 않은 저축은 최악의 순간 당신을 놀라 자빠지게 만들 수도 있는 사건에 대한 대비책이다

=> 무작정 비상금을 모으는 걸 생각해 보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비상금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짜야겠다. 최악의 순간을 피할 방법도 간구해놔야지

p345

남들이 나에게 추천하는 내용과 본인 스스로 하는 행동이 서로 다르다는 게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다. 그저 나와 내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 정서적인 문제를 다룰 때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줄 뿐이다. 보편적 진리란 없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맞는 진리가 있을 뿐이다. 내 마음이 편하고 밤잠을 설치지 않을 수 있는 방식으로 체크하고 싶은 칸에 표시하면 된다. 누군가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틀린 것일 수 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남의 투자방법이 아닌, 나만의 투자방법을 만들고 해나가야 한다. 성공한 선배들의 자료를 참고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들자. 남과 비교하는 건 절대 금물

p347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우리 가족의 재무 계획 중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젊은 나이에 세워놓은 생활양식 욕구에 대한 골대를 옳기 질 않았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 소득이 많아진다고 그에 상응하게 생활수준을 높이지 말자. 생활수준을 지금의 상태로 계속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저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남들과의 경쟁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는 나고, 남은 남일뿐, 남의 시선이 나를 채워주지 않는다. 내면을 가득 채우자

p352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우리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찾아야 한다

=> 한방으로 역전하려 하지 말자. 잃지 않는 투자를 꾸준히 해나가자. 수익률을 줄이더라도 빈도를 잦게 해나가는 투자를 하면 된다. 나만의 전략을 만들자!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 한 번의 성공이 인생 전체의 성공이 아니다. 이 부동산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건 독.강.임.투, 특히 독서가 너무너무 중요하다
• 인간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뉴스, 소식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뉴스,신문을 볼 때도 한 곳의 자극적인 헤드라인만 보며 겉핥기 식으로 지식을 쌓지 말자. 다양한 뉴스를 자세히 보자
•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비상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놔야 한다. 비상금이 없더라도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을 언제든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놔야 한다. 즉, 투자한다고 모든 대출을 끌어다 쓰면 다음의 비상상황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길게 보자

• 소득이 높아진다고 생활수준도 같이 높이면 소득이 낮아진 것과 결국 똑같다. 남과의 비교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생활수준을 높이지 말자. 저축률을 높여 투자를 해야지, 그저 신나게 소비하면 남는 건 없다

   

  <이 책의 원씽>

순간의 즐거움을 위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소비는 금물이다.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생활수준을 높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