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자기관리론]을 읽고 –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다

  • 25.06.12

[돈버는 독서모임] 도서명 독서후기 [닉네임]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만점에 9점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으며 가장 깊이 남은 문장은 “인간은 일어나는 일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한 견해로 상처받는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타인의 무심한 말 한 마디에 상처받고 힘들어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말들은 상대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고, 단지 제가 그것을 확대 해석하거나 콤플렉스에 연결 지었기 때문에 더 큰 상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단순한 ‘이벤트’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 자체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상황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여라”는 말은 익숙하면서도 참 실천하기 어려운 문장입니다. 저 역시 30년 가까이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을 놓지 못해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는 살아본 적 없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시골에서 출산을 할 에정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이가 우리에게 와준 것 자체가 큰 기쁨이며 감사한 일입니다. 육아에 지치고 힘든 날도 있겠지만,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자고 미리 마음을 다지려고 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자기관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또 다른 구절은 “행동과 감정은 함께 움직인다. 행동을 조절함으로써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인간은 논리적인 존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종종 감정에 휘둘려 하루의 흐름이나 중요한 결정을 좌우하곤 합니다. 저 역시 ‘기분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더 나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자주 해왔기에 이 문장은 더욱 깊이 다가왔습니다.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진다’는 말처럼, 감정을 억지로 바꾸기보다는 먼저 행동을 바꾸는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우울할 때 억지로 기분을 끌어올리기보다,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움직이며 감정의 흐름을 바꾸는 방식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덜 괴롭고 더 평온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며, 내 삶의 방향타를 조금 더 단단하게 잡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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