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독서후기 [당근0511]

• 책 제목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 저자 및 출판사 : 데일 카네기 / 현대지성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정신의정리 #감정의 통제 #삶의 질서화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만점의 9점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업무 특성상 언제나 복잡한 일정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사람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기에 자연스럽게 감정 소모가 많아진다. 그동안은 주로 ‘생산성’과 ‘효율’에만 집중해왔고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무심했던 것 같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기관리의 핵심이 단순한 시간 관리나 업무 루틴의 효율화가 아니라 ‘감정과 마음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라는 점이었다. 책에서는 감정의 통제가 삶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특히 "걱정은 미래의 문제를 미리 땡겨 와서 오늘을 망치는 것"이라는 문장은 큰 울림을 주었다.

 종종 계획되지 않은 변수나 업무에서의 돌발 상황에 과하게 반응하며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곤 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리하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도 깊이 남았다. 우리는 늘 과거의 실수나 미래의 불확실성에 매달리며 현재를 잃는다. 특히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해야 할 일’과 ‘해내야 할 결과’에 압박을 느끼기 마련인데, 저자는 그러한 생각의 방향 자체를 바꾸라고 조언한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를 전환하라는 근본적인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책을 통해 배운 자기관리의 본질을 나의 삶에 적용하고 싶다. 우선,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마음 준비 루틴’을 만들 계획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핵심 우선순위를 미리 정하고 감정적으로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려 한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10분간 조용히 앉아 오늘의 할 일과 감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한 하루를 마무리할 때, 감정의 찌꺼기를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피드백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 예를 들어 “오늘 나를 가장 지치게 했던 순간은 무엇이었는가?”,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뤘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감정의 소모를 줄이고 ‘일’과 ‘내 삶’을 분리하는 건강한 경계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타인과의 협업에 있어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기르려 한다. 나의 감정에 휘둘릴 때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할 수 있을 때,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