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데일카네기-자기관리론]- 사린

  • 25.06.12

데일카네기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지만 직접적으로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인간관계론이라니…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쓴 책일까? 싶었는데 그보다는 좀 더 폭넓은 느낌이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걱정”에 대한 부분, 그리고 “행동”을 강조한 부분이었다.

최근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면서 1주차에 너바나님께서 하셨던 가장 첫 마디가 “학”습이 아닌 “학습”이었다는 점.

앎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해서 체득해야만 한다고 하신 점이 기억났다.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걱정에 대해

책에서는 걱정만으로 사람이 죽을위기까지 갈 수 있으며 그에 관한 사례도 들려준다.

대체 1920년도에 어떻게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내가 수박 겉핥기로 알고 있는 부분으로는 심리학이 그렇게까지 발달한 시기가 아니었을텐데…

 

어제는 지나간 과거이고, 미래는 오지 않은 환상이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뿐이다.

그 동안 카르페디엠에 대해서 그저 지금은 사라진 “욜로족”이 내세우는 슬로건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오늘에 충실하라는 그 문장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만을 살아라라는 의미로해석했으니까.

그러나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카르페디엠의 오늘에 충실하라는 말의 진짜 뜻은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기보다, 오지 않은 미래를 곱씹기보다 지금 내게 주어진 오늘에 충실해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채워나가는 것임을 배웠다.

 

시금부를 그저 쓰기만 할 뿐인 요즘. 나는 정말로 “카르페디엠”하고 있는걸까?

유리공을,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돈이 없음을 핑계로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요즘들어서 정신차리고 보니 밤 11시인 것같은 감각? 느낌?을 자주 느낀다.

생각한대로 살지 않고 사는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제대로 투자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유리공을 제대로 만드는 것도 아닌

하다못해 제대로 쉬는 것도 아닌 최근의 2주를 지내며

이번 주 일요일에는 제대로 생각한대로 살아가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겠다.

 

적용할 점 : 시금부가 뿌듯할 수 있도록 충실한 오늘을 살기. 이번 주 일요일에 월 계획을 다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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