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물건 보다 이 물건이
1억 더 싼데, 어때요?"
안녕하세요!
꾸준히 해나가는 투자자
킴나두 입니다!
지방에서 소액투자를 하기 위해
물건을 털고 다니던 어느 날,
부동산 사장님께서
1억이나 더 싼 물건을
추천해 주셨던 경험을
복기해 보고자 합니다!
A지역(지방)은 제 앞마당에서
아직 가격이 괜찮은 단지들이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싼 물건이 있는지
혹은
상황이 더 좋은 물건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현장에 찾아가
물건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단지가 있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변 부동산과
위치가 떨어진 부동산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두)
"사장님~
A단지 X억보다 더 싸거나
좋은 물건이 있을까요?"
사장님)
"그 단지는
우리 실장님이 담당하는 단지인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
내가 한번 찾아볼게요.
우선 앉아봐요~"
그렇게 자리에 앉았고
사장님께서는 모니터에
엑셀 파일을 띄워서 보여주셨습니다.
거기에는 단지별로
매물들이 쫙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속으로
'장부 물건을 보여주시는 건가?'
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엑셀 시트에는
제가 찾는 단지도 있어서
물건에 대해 확인해 주셨지만
팔렸거나 혹은
가격을 올린 물건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담당하시는 단지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사장님)
"그 단지만 찾는 거에요?
다른 단지에서
가격 좋은 급매가 있는데
한번 봐볼래요?"
'오.. 이번엔 진짜 장부 물건인가?!'
다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나두)
"어떤 단지이고
가격이 얼마일까요?"
사장님)
"C단지인데 가격이 너무 괜찮아요"
사장님께서는
제가 찾는 단지들보다
가격이 1억 넘게 싼 물건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는 단지는 신축이었고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단지는
2000년대 초반 구축이었습니다.
사진 삭제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래프는 예시입니다.)
가격이 이만큼 차이가 날 정도로
가치가 낮은 단지였습니다.
나두)
"저는 C단지는 안보고
A단지, B단지만 보고 있어요"
사장님)
"가격, 상태가 너무 좋은데
한번 봐봐요~"
모니터 화면으로
물건들의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가
아주 잘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지금보다 더 초보였고,
스스로 투자 기준이 없었다면
사장님께서 보여주신 물건들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은 투자금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라도 할까..?'
하는 마음도 들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치있는 단지에 투자하겠다는
투자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제 자신을 보며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와서
물건을 털고 있었는데..!
아까 그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엔 진짜 인가..!!'
📞
사장님)
"아까 D단지는 관심 없다고 하셨죠~?"
나두)
"네~ 사장님"
사장님)
"거기가 아주 괜찮아서
메리트가 있어서
한번 전화드려봤어요"
나두)
"아 네~~
우선 아까 말씀드린
단지들만 보고 있어서요~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소식을
듣진 못했지만..
그래도 연락을 주신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뒤로도 계속해서 물건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아무 것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터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고
만나는 사장님들마다
"그렇게 적은 투자금으로는 안돼~"
"그 돈으로는 구축 단지를 봐야지"
"이미 다 팔리고 없어~"
등등
투자금이 적은 제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이렇게 하면 진짜 나오는 건가?'
이런 의심의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돈 버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았어?
그랬으면 다 부자가 됐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벽과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되겠지만
그때마다 저는 그 벽을 넘을 것이고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벽을 넘다보면
어느새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나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전국에서 물건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저도 꼭 찾을게요!!
화이팅♡
[킴나두 나눔글]
# 실전투자 경험담
- 동시에 2개 매물을 협상하며 깨달은 점
- 월부학교 수강 후 2년 6개월만에 투자했습니다.
- 잔금 한 달 전, 극적으로 전세를 뺐습니다. <1편: 1호기 전세 빼기>
- 잔금 한 달 전, 극적으로 전세를 뺐습니다. <2편: 임차인별 계약 주의사항>
- 잔금 한 달 전,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 강의과제 작성팁
- 300인&5천만원 이상 직장(기업) 목록 + 구글맵 + 라벨 (충남/충북)
- 지도 캡처하기 끝판왕 Snagit - Panoramic 캡처가 안된다면?!
- 카카오맵 연식/세대수 표기 [대구 중구] ver.2024
# 생각/마인드/관계
- 첫 지방투자 실전반을 수강하며 (feat. 미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들..)
- 첫 월부학교, 잘못된 행동 100가지 고쳐 나가기
- 공격력 100% 부사님의 벽을 깨다.
- 실전반 조장이 두려웠습니다.
- 하던대로 하고 있으신가요?
- 워커홀릭에서 평범한 월급쟁이로
- 나눔을 쉽게 하는 방법 (feat. 컴퓨터 사용 꿀팁)
- 튜터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 [꿀팁] 정보/상식 저장소
- 평발을 위한 내돈내산 임장화 찐후기★ (feat. 풋 스캐닝)
- 예약한 KTX를 놓쳤다면?!
- KTX 자동 예매 성공하는 팁
- SRT 자동 예매 성공하는 팁
# 초보들의 경험담
- 초보 조장의 좌충우돌 5주간의 여정 (feat. 조장 지원 고민하지 마세요!)
- 1호기, 그냥 오길 기다리실 건가요?
댓글
킴나두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