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마리의 멸치로 부동산 시장이라는 큰 파도에서 살아나고픈 밸류입니다.
월부생활에서 너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찐으로 좋은 시간! 조장 튜터링날이였어요.
사실 샤샤튜터님은 제가 월부생활을 시작했을 때 직원분이신줄만 알았던 기억이… ^^;; 산전수전 (?) 다 겪으신 찐 투자자라는걸 뒤늦게 알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조장튜터링데이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너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월부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신 조장님도 계시고, 처음 접하시는 조장님들도 계셔서 다양한 관점의 질문을 들을 수 있는점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도 현재 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나에게 닥칠수 있는 문제들이다 보니 미래를 내다 보는 느낌? 선구안이 생기는 것 같아 굉장히 집중할 수 있었고 좀 더 몰입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조장을 지원해서 하다 보니 내 성장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것 같다. 이런 상태로 계속 조장을 지원해야할까?
월부에서 1년이상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이었어요.
나눠주는 기쁨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알지만 현실은 나의 짐과 다른 사람의 짐을 함께 들고 여행을 떠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럴 떈 조장을 지원하지 말고 내 성장에 집중해야할까? 저도 튜터님의 답변이 궁금했는데요.
‘ 조장을 지원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모두에게는 자신의 (의지? 기력? 에너지? 등의)그릇이 있는데 그 결국 고갈되는 시점이 누구나 와요. 그때는 빈 그릇을 다시 채워야 오랜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을 쌓을 수 있어요’
만약 현재 나의 그릇을 채워야 할 떄라는 생각이 든다면 본인이 무엇을 했을 때 채워지는 사람인지 알고 그 일을 행하는 시간을 꼭 갖으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롤모델을 꼭 찾아보라고 하셨어요. 요즘 튜터님의 롤모델은 ‘살고자 하면 죽을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이순신장군님이 롤모델이라고 하셨어요! (귀여운 샤샤튜터님.. 😊)
BM. 빈그릇이라고 생각이 들면 채우는데 집중하자. 내가 무엇으로 채워지는지 나를 알아두자. 나의 롤모델을 찾자!
지금 시장에서 너무 마음이 조급해진다.
아… 이 질문 진짜 너무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지금 시장을 보면서 조급해 지지 않는다면 찐투자자에요..!! (튜터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상승장이라는 파도를 처음 겪는 갓 태어난 새끼 멸치들은 이 파도가 너무 크고 무섭고 빨리 파도에 올라타야 죽지 않을거 같다! 라고 생각하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그런 조급한 마음이 드는것에 너무 자책하지 말구요.
‘매수의 기준을 세우세요. 냉정해야 합니다. 여기가 이 금액으로 안되면 그 다음은 어디지? 알고 있는 다음 순위를 찾아보세요. 이번 임장지일수도 있고, 이전에 만들어 놓은 앞마당 일수도 있습니다. 운동 선수들이 1군, 2군이 있듯이 우리도 투자할 물건의 1군 2군 3군.. 순서를 세워놓으면 됩니다. 그렇게 꼭 다음 대안을 보세요. 그리고 단지의 급을 낮추는 것에 힘들어 하면 안되요. 싸다면 투자를 해야해요’
난 3급지 A단지를 하고 싶었는데 날아가서 이제 못하니, 다음 4급지 B단지를 봐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싫고 날아간 단지가 아깝고 이젠 기회가 없을거 같고.. 저도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사실 무서웠거든요. 그러나 결국 생각해보면 3급지에서 2억을 벌든, 4급지에서 2억을 벌든 똑같은 2억이라는 가치의 돈인데 말이죠.
BM. 조급해하지 말고 대안을 만들어 둔다!
첫투자를 실패한거 같아요. 너무 비싸게 샀고, 다음 투자금도 없어요.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저는 아직 투자를 하지 못했는데요… 힘든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시니 그 마음이 너무 와 닿았어요. 그리고 ‘ 만약 나라면..? 나도 분명히 저런 기분과 생각이 들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복기글 쓰셨나요? 내 일기장에 꽁꽁 숨겨둔 복기글 말구요. 분명 그 일기장에는 자신을 자책하고 비난하는 말만 적혀 있을거에요. 그러면 안됩니다. 지속할 수가 없어요. 복기글을 모두가 보는 곳에 쓴다는 건 이 투자를 보내주는 의식같은거에요. 그래야 제대로 보내주고 다음 투자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처음에 했던 실수는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2호기는 실수가 아예 없지 않습니다. 또 다른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걱정마세요. 이렇게 복기하며 그 실수들을 보내주고 다음 투자를 또 진행하고, 또 보내주고 또 진행하고.. 를 반복하고 나면 결국 남는 건 투자자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이니까요’
복기의 중요성은 정말 너무나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투자를 하지 못했으니까 (흑흑..) 이것도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투자만 복기하는것인가? 생각이 들어요. 한달의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복기 하게 되면 얼마나 밀도있게 썼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보완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고 결국 다음 달은 좀 더 나아진 달을 완성하게 되는것이니 인생의 투자 역시 복기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복기하자. 한달씩 꼭 복기한다.
유리공에 관한 고민들.. 월부 생활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가 어렵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주셨는데요. 새삼… 투자를 말리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가족을 지켜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너무나 소중한 유리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맘에 담는 시간이였어요.
'이건 너바나님이 해주신 말씀인데요.
인생은 건빵이다. 언제나 목이 매이다가 가끔 별사탕이 나오면 행복해진다
저도 이 말을 듣고 너무 공감이 됐습니다. 인생이 힘든 것은 디폴트에요.
모든 문제는 항상 내 앞에 있는것 같죠. 어디서 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구요.
그런데요.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짜로 해결해야 끝나는 문제는 몇 개 없고
대부분은 안고 가야하더라구요. 모든일이 문제와 평화 양극으로 나눌수 있는게 아니에요.
유리공에 관한 문제도 그런거 같아요.
이게 문제여도 없앨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대로 가지고 가야합니다.'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너무 와 닿아서
가족의 고마움을 새겨 두고 말씀해주신 대로 풀어보도록 하곘습니다.
BM.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준다. 그들에게 온전히 집중한다.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샤샤와함께 튜터님..!!
샤샤튜터님과 함께 하면서 오늘 말씀드린 저의 고민은 종지부를 찍은 것 같아요.
그 분야에 1등이 되고자 하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날이 꼭 오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와 밸류조장님 정성스럽게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내 마음이 조급한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서 내가 이 돈으로 어디에 투자할 수 있지? 후보를 (되도록 많이)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그 어려운 매도도 하셨으니 조장님 잘 하실 수 있어요! 비교해 보니고 실거주인지, 투자로 돌릴 것인지 결정하셔서 행동하시길 응원합니다♡
밸류조장님 후기글 정말 빠르게 올려주셨네요💗 덕분에 읽으면러 어제 멘토링 시간 복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왕멸치, 여왕닭이 되는 그날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