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자모님 보세요 + 투자 방향 상담드립니다

  • 25.06.15

안녕하세요. 자모님^^ 먼저 질문 기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모님이 글에 쓰신 조급함에 대한 얘기… 지금의 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올해 안에 3급지 내에서 투자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지역을 알아가고 있는데 지난달 임장지였던 동작구도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빠르게 오르는 분위기네요. 

 

“전고를 넘지 않았으면 적절한 가격이다, 지금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치있는 가장 좋은 것에 투자하라”고 튜터님들이 계속 강조하셔서, 제가 가진 종잣돈(6억정도)으로 3급지 내에서 투자할 계획으로 열심히 매물을 찾아보는 중인데 

매매가가 급하게 오르며 투자금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임차인들이 집을 잘 보여주지 않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중위 생활권의 투자 가능했던 단지들도 가격이 너무 올랐고…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보고 더 오르기 전에 투자해야하나.. 심란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 방향을 어떻게 잡고 가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실력이 아직 미진한 상태지만, 1호기는 최선을 다하되 반드시 투자원칙에 맞는 물건에 투자하자라고 생각하고 좀 느리더라도 단계를 밟아가며 투자하려고 조급한 마음을 다잡아왔는데, 막상 투자하고 싶은 물건들의 호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자꾸 조급함과 걱정이 쌓이네요. 대출을 조금 받을까, 0호기를 매도하고 투자를 해야하나…

 

40대 후반이고, 은퇴시점도 10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올해 투자금 내에서 1호기 투자를 마치고, 1~2년쯤 후에 0호기 매도하고 2호기로 갈아타기. 그 다음 저축액과 전세상승분으로 3호기 투자나 2호기 갈아타며 2주택 유지..이런 방향으로 투자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승장의 시작점인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급지를 낮춰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네요. 

강의를 들으며 투자를 위해 해나가야 할 일이 무엇인지와  냉정함을 갖고 감당 가능한 투자를 해야 한다 것도 알지만, 시간만 자꾸 흘러가며 투자까지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생각에 맘이 힘들고 고달프다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너무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 여쭙고 싶은 것은, 

대출을 조금 써서(감당 가능한 선에서) 3급지내 중위생활권 정도의 선호도 있는 물건에  투자하는 것

혹은 생활권을 낮춰 투자금 내에서 할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하는 것.

급지를 낮춰 아직 덜 오른 지역에서 투자 물건을 찾아 비교할 물건을 찾아내 투자하는 것.

또는 0호기(수원에 있는 재건축 추진 초기단계인 구축) 매도하고 종잣돈을 키워 좀 더 좋은 1채에 투자하는 것.

또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앞마당을 만들면서 투자할 시기를 기다는 것..

이런 선택지들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모님 항상 좋은 강의와 인사이트로 함께 해주셔 감사합니다. 강의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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