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휴일 낮 귀한 시간, 세시간이나..! 기꺼이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사람씩 자기 소개를 하고, 닉네임을 이야기하는데 제 닉네임 들으시자마자 제 비전보드에 있는 단지를 기억하셔서 너무 놀랐습니다!
순간 아파트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으시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비전보드에 올린 꿈의 아파트가 선배님과 같았더라구요!
사실 그 단지 올리면서 나는 왜 대장에 들어갈 욕심이 없는걸까.. 그래도 거기가 내 마음 1등인데 어떡해..하는 마음으로 이제 상당히 구축이 되었는데도 올린건데..그 단지의 진가를 알아보신 분이 또 계시다는게 엄청나게 반가워서 혼자 마음으로 1에서 100만큼 급 가까워져 버렸답니다ㅎㅎ(보기보다 은근히 낯을 가리는 편인데 말이죠ㅎㅎ)
서론이 길었지만, 이건 제 후기니까 제게 닿은 임팩트 그대로 쓰겠습니다😆
원씽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나누면서 1일 1집님의 ‘질문 잘 하는 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는 과정에서, 1집님의 마음 안에 있는 속상함을 읽어주신 부분에 놀랐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방법론적으로 해주실 것을 예상하며 듣고 있었는데 그 이면의 감정을 읽으시고, ‘과거의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과거의 나를 용서하고 인정해주시는게 필요하다’ 라는 말씀에 느닷없이 제가 갑자기 퍽 하고 맞은 것처럼 위로가 되어서 뿌엥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선배님의 1호기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시며 ‘1호기 하고 왜 아쉬움이 없었겠어요 그런데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어요. 그 시절의 나를 인정해주고 알아주니까 다음 투자를 할 수 있었어요’ 라는 말씀에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던 예전의 나를 이해해 주고, 이제 내가 더 자라났으니 다음 단계로 훌훌 털고 나아갈 줄 알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 앞에서 뿌앵 울 줄 정말 몰랐는데.. 결국 전 2주 연속 조모임에서 운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최근에 운 적이 없어서 오히려 약간 개운하기도 했답니다🤣 마음에 닿는 말을 생각지 못하게 들으면 눈물이 팍 나오는 것 같아요ㅎㅎ)
원씽 책에서 제가 꼽은 한 문장 ‘앞으로 20년 뒤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로 후회할 것이다..’ 에 대해 원래 그런 나-는 없다. 내가 만들어가는 나-만 있다고 선배님의 멘토분께서 말씀 해주신것을 첨언해 주시며 ‘마인드셋’ 이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꼭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츄츄님의 현재 삶의 균형에 대한 고민에 대해 조언해 주신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투자든 개인 삶이든 우선순위를 정하되, 명확하게 후회할 짓만 안하면 된다. 너무 멀리 갔다 싶으면 본인에게 물어보라 돌아올 수 있는지 없는지- 고민 될 때 나에게 물어볼 수 있는 한 문장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내가 나중에 명확하게 후회 할 짓인가 아닌가’
그리고 마무리 하시며
‘선배들의 삶을 레버리지 하라’
‘한 권에 하나의 액션을 뽑아야 한다’ 고 강조하셨습니다
다음 논의주제로 성공에 대한 6가지 거짓말에 대해 나눠보았는데요
마지막에 제시해주신 ‘월부버전’ 거짓말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독강임투 모든 일이 중요하죠/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죠/저는 의지가 넘치는걸요?
→모든 일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있어야 하고 그 우선순위는 그날마다 다르다!
할 일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비로소 성공목록이 된다
라고 하시며, 실제 선배님의 목실감 루틴을 보여주셨는데요!
중요하고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 을 마치면 그날 할 일은 다 한것이니 나머진 미완으로 남겨도 전혀 상관없다, 그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는 날 하면 그만이다! 라고 아주 깔끔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목실감이라고 이름붙이고 사실은 (원씽이야 조톡방에서 매일 하니까-라고 생각해서)실감-만 해왔는데요^^ 매일의 성공목록 아침에 적고,밤엔 실감-루틴을 꼭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려면 한 달의 목표를, 일 년의 목표를,5년의 목표를 상기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그날 할 일이 성공목록으로 바뀌며 내가 갈 방향에 대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 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숨유지 선배님의 투자경험담을 들려주셨는데요
‘특별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라며 선배님을 지칭하셨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2년을 기다리면서 앞마당을 만들었어요’, ‘1,2호기 수익을 내고 나니 40개의 앞마당이 있었다’ 라는 말씀을 들으며 헉! 저런 긴 시간을 버티며 공부한 걸 특별하지 않다고 표현하는 저 조용하고 묵직한 특별함 멋지다… 라는 생각에 존경심이 차올랐습니다.
여러가지 깨달음보다 한가지 액션을 반드시 남기라는 마지막 말씀!
기억하며
제가 결심한 액션인 매일 아침 ‘성공목록’ 만들기! 선배님의 흔적으로 꼭 남기겠습니다
평범하고 소박하고 아직 어떤 결과물도 없는 제 인생에 기꺼이 시간 내어 다녀가 주시고, 좋은 습관의 흔적 남기려 노력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월부학교에서도 뵙고 싶고 무엇보다 ’우리의’ 광화문 스페이스본에서 만나 브런치먹는 상상으로 (허락없이🙏)비전보드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행복했습니다!!
+세심하게 시간조율해주시고 한사람 한사람 배려가 담긴 음료도 준비해주신 조장님! 그리고 우리 조의 텐션담당 속기사 1일1집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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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벽라디오 모모님💜 오늘도 일주일 안의 아니면 더 큰 모모님의 삶을 돌아보며 조모임 하시고 계신 것을 많이 느껴 마음이 많이 갔습니다..! 오늘도 모모님의 하루에 힐링이었기를, 그리고 선배님과의 대화에서 모모님이 앞으로의 삶의 안식처로 삼을 수 있는 대화였기를 바라봅니다. 고생하셨어요💜
같은책을 여러번 읽어도 내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문구들이 크게 와닿더라구요. 이번에 모모님께는 과거의 나를 용서하는 것이었을 것 같고, 그러기로 마음 먹었다면 앞을 향해 나아갈 준비완료입니다 :) 광화문 스페이스본 브런치 ㅎㅎ 생각만해도 좋네요~ 그날까지 빠이팅입니다 모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