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께서 오프라인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조원분들과도 처음으로 오프로 만나 이야기하며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얼른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어요!
각자 종사하시는 일의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월부를 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개인적으로 내서 꾸준히 투자해야하는 건 모두 공통적이신 것 같아요. 회사 일이 끝나고, 자영업을 하는 와중에도 짬을 내가며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임장을 다니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사실 큰 각오가 있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찡아찡 선배님께선 그래서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에선 일에 전념하고, 직접 임장을 다녀보고 하면서 내가 이 만큼의 돈을 실제로 투자할 수 있을지 확신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주셨어요. 단순히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투자 공부를 해봤자, 건강만 잃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건강이 1순위죠)
저는 월부에 정규반 수업 말고도 어떤게 있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 제대로 1호기 투자를 하고 나서 그 이상을 가기 위해 듣는 수업들은 수강신청이 매우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기초반에서는 조장, MVP 등을 꾸준히 하시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을 주다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 분들 덕분에 제가 기초반에서 많은 걸 배워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거주를 택할 때와 월세를 택할 때 찡아찡 선배님께선 저희가 살고자 하는 삶이 어떤 것에 더 중점인지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가족들이 실거주를 희망하고, 아이도 학교를 보내야하는 시점이고 하면, 아무래도 주거 안정성이 중요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실거주의 명확한 장점인 ‘주거 안정성’ 그리고 단점으로는 원리금(원금 = 저축, 이자)을 갚는 동안 저축가능한 액수가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죠.
월세로 살면서 여유금액을 만약 투자하게 된다면 자산이 더욱 일을 하게 된다는 장점과 월세를 내는 동안 저축액이 떨어지며, 거주하는 집의 컨디션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셨어요. (이 과정에서 가족들의 동의도 필요하구요)
위 말들이 저는 이해가 잘 되긴 했지만, 임의로 돈을 빗대서 생각해보는게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위와 같이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구상해볼 필요가 있었어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어도, 서울에 아직 오르지 않은 곳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고 찡아찡 선배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월부에선 강남의 1시간 거리(지하철역 위주) 기준으로 투자 후보를 넓히고, 투자 가능한 종잣돈 금액에 따라 서울 3급지, 4급지 등 다양하게 앞마당을 만들어둔 다음에 투자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특히, 서울 투자에서 중요한건 주로 전용 59이니, 여러 급지를 찾아보고 전고점 대비 얼마나 빠졌는지를 확인해서 투자 가능한 곳을 늘려나가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건 제가 드린 질문인데요. 찡아찡 선배님께선 정확한 연 저축액을 파악하고 올해 말에 어느 정도의 종잣돈이 있을지 현실적으로 파악한 다음에, 직접 지방에 다녀오는걸 추천해주셨어요. 미리 생각을 많이 가지고 불안해하기 보다는, 직접 대구든, 부산이든 광역시를 다녀보면서 앞마당을 넓혀보길 추천해주셨어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 저축액이 좀 늘었을 때, 이를 테면 수도권의 전세가가 공급량이 부족해서 오르게 되고 갭이 적어지게 되었을 때, 가능하면 수도권 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거라구요. (조급해 하지 말고, 여러 지역을 알아두는게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우, 선배님께선 월부의 투자코칭을 받아보길 적극 권장해주셨어요. 보유하신 자산도 꽤 되시고, 원하는 목표가 있으니, 어떤 식으로 자산을 재배치하고 주택연금, 국민연금, 임대 수익 등으로 노후 생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 코칭을 명확히 받아볼 수 있어서요. 당장의 시세차익에 급급하기 보단 노후 준비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길 권장해주셨어요.
역시 월부의 공부엔 정답이 있는 것 같아요. 고되지만, ‘독강임투’.. 모두 힘들어도 꾸준히 독서하고, 강의듣고, 임장다니고, 실제로 투자하면서 이 과정을 반복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인상적이었던 게,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 실용적인 독서를 추구했었는데, 이 길을 걷는게 맞는지 흔들릴 때마다 마인드를 잡아주는 용도로 독서를 하고, 시세를 파악하며 시기를 준비하시며 월부생활을 꾸준히 선배님이 걸어오신 것 같았어요. 실제로 거래되는 호가는 네이버 부동산 등에 각 지역의 ‘찌’같은 대표 단지를 정해서 매매, 전세 흐름을 파악하고, 정확한 실거래가는 크로스체크하길 권장해주셨어요.
이런 부분은 예비 배우자가 되실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연간 저축액, 대출 가능 금액, 최대 가용 종잣돈 등을 미리 꾸준히 상의해두고,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에 따라 위에서 말씀해주셨던 실거주, 월세투자 일때 장단점을 파악해두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오늘 3시간에 가까운 조모임을 하며, 조원분들과도 괜히 동지애가 느껴지고 선배님에게서도 많은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모임을 듣는게 정말 월부룰 제대로 보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댓글
와 방울님 바로 후기 올린 실행력 뭐시당가요ㅎㅎ 잘문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서 못 오신 조원분들께도 공유드리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부족한 제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주셨군요(머쓱😅) 블루투스, 와이파이 연결과 마우스 버벅버벅까지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동산에 관심도 많고 열정적이시니 꼬옥 결과물까지 손에 쥐시기를 응원드려요❤️
와~복실한 방울님 정리 너무 잘하셨네요~~ 컴퓨터도 능하시고 정리 능력도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조원님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정말 많은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 같이 가요~!!!!
와우! 복실한방울님 정말 ㅋㅋ 숨은 능력자이시구만여. 이렇게 질문과 답변까지 세심하게 정리를 해주시다니.. 조장인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닷 ㅎㅎㅎ 엄지 척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