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 세이노
출판사 : 데이원
읽은 날짜 : 25.06
핵심 키워드 3가지 : #절약 #태도 #통찰력
1. 저자 / 도서 소개
- 저자
- 필명 세이노는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Say No)는 뜻이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다. 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너 살 유년기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로 모두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크게 시달렸다.
- 고교 3학년 때 건강과 가난 때문에 휴학하고 친구 아버님과 친구들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했으나 실패 후 복학하여 고교를 4년 만에 졸업하고 입대했다. 공군사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군부대 부동산 관리 업무와 도서관 관장을 맡았고, 제대 후 영어공부에 몰두하여 미8군 내 메릴랜드대학 분교에 입학하였다. 학비를 벌고자 보따리 장사부터 시작하여 과외ㆍ입시영어학원ㆍ번역업 등을 했다.
- 결혼 후에는 거의 십여 년 이상 쉬는 날 없이 밤늦도록 일과 공부에 몰두하면서 의류업ㆍ정보처리ㆍ컴퓨터ㆍ음향기기ㆍ유통업ㆍ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자산을 외환투자ㆍ부동산경매ㆍ주식 등으로 증대시켰고 학연ㆍ혈연ㆍ지연ㆍ정치적 배경 없이 홀로 현재의 자산을 이룩했다.
-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 부사장직도 겸임하였고 사업상 70여 개국을 여행했다. 국내에서 경영하였던 회사들은 수출탑과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인재경영대상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 2003년부터는 사업을 줄여 왔고 광범위한 독서ㆍ음악ㆍ영화감상을 즐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것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 정치가들, 부자인 척하는 자들의 블러핑. 매년 십억 원대의 소득세를 2000년까지 5년 이상 세이노 개인이 납부하였고 2001년부터는 가족 단위로 납부하고 있다.
- 도서
-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
- 필명 ‘세이노(Say No)’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이노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칼럼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와 함께 삶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세이노 스승님’이라 부른다.
2. 본 것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p.38-46
-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만을 풀어 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 아닌가. 휴식을 충분히 갖고 쉬라고? 웃으라고? 한 달을 바닷가 해변에서 뒹굴어 보아라. 백날을 하하 호호 웃어 보아라. 문제가 해결되는가? 웃기는 소리들 그만해라.
-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채 뽑아 버리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즉,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해야 헤쳐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긴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 독자들이 보내온 메일 중에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 인간관게는 윗사람, 동료, 아랫사람, 이렇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은 동일하였고 내 조언도 동일하였다. 왜 속으로 삭이려고 기를 쓰면서 열받는가. 상급자, 하급자 관계없이 당신이 느끼는 것을 뜸 들이지 말고 술 먹지 말고 커피 한잔 같이 하면서 내게 보냈던 메일 내용 그대로 솔직히 이야기 하여라. 이때 반드시 상대방이 하는 말도 인내심을 갖고 경청하여라.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 p.140-147
-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겪어 본 경험에 의하면 가장 골치 아픈 직원은 자기 기준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억해라. 당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이 실은 어리석음의 총체적 집합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일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잘, 더 효율적으로, 더 완벽하게 일을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 [정리] [일을 좀 더 잘하는 방법]
-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점을 찾아내라.
→ 같은 일이 수개월 동안 반복되면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를 생각하며 더 좋은 방법을 찾아 개선하라. - 행동하기 전에 그 일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하라.
→ 전혀 모르는 분야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관련 지식을 공부하라.
→ 반드시 관련 법규를 찾아서 공부하라. 법을 미리 공부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 실수하지 말라.
→ 기본적으로 실수는 자만에서 나온다.
→ 실수하지 않으려면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하지만 익히 알고 있다고 믿는) 모든 세세한 것을 적은 체크 리스트를 반드시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그 일을 할 때마다 확인하라. - 효율적으로 일하라.
→ 효율성은 언제나 당신의 지식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 그 일을 이미 해 본 경험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라.
→ 직장인이 상사를 잘 만나는 것은 행운에 속한다. 상사가 일을 똑바로 하라고 할 때마다 고마움을 느껴라. 그가 큰 소리로 악악거린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 “훌륭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과의 사이는 불과 한 발자국의 차이다” 나폴레옹의 말이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과 어리석게 일하는 사람 차이는 한 발자국이 아니다. 그것은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하게 살 사람의 차이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전혀 몰랐으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접근한 과정]
- 이럴 때 대개 사람들은 전문 집단에 맡기려고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이해하기 전까지는 하청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시스템들은 구매하기 전에는 내가 계약서상 ‘갑’이 되지만, 일단 구매 설치한 뒤에는 기술적으로 그 업체에 완전 종속되어 실제로는 ‘을’의 위치로 바뀐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 먼저 공장 자동화 관련 잡지들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중략) 자동화 종합 전시회도 구경하고 참가 업체들을 귀찮게 하면서 카탈로그들도 모았다. 구로동의 공구상가는 물론 용산 전자상가 지하 1층도 직접 기웃거렸다. 그 이상의 일들을 나는 지난 6개월간 간간히 하여 왔었다.
- 그리고 지난 6일간 집중적으로, 축적된 자료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에 매달리며 지식을 총정리하여 나갔다. 나는 내일 아침 지방으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 있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방식이 무엇이며 어떻게 일을 시작하여야 하는지를 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p.152-158
-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만을 찾아 나서는 것은 내가 볼 때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게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머릿속에서 꿈꾸고 원하여 온 일’을 그 일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없이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동일시 하거나 ‘자기가 능력을 갖고 있는 일’, ‘자기 적성에 맞는 일’,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로 믿는다. 그러나 능력이니 적성이니 하는 것들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춘 뒤 실제로 일을 경험하여 보기 전까지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적성 검사 결과를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이다.
- 진실은 이것이다.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나는 10가지 이상의 많은 분야에서 일을 하였다. 그 일들 중에서 내가 사전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일은 단 하나, 음향기기 분야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어쩌다 보니 발을 내밀게 된 일들이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분야에 발을 내밀든 간에 나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그 분야에서 귀신이 되고자 노력을 하였다는 점이다. 우선 무슨 일에 뛰어들든지 간에 모든 관련 지식을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였다. 나는 그런 책들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낀 적이 없다.
- 결국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된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이다.
- 어느 한 분야에서 귀신이 되는 사람은 다른 일을 해도 중복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귀신이 된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세 번은 질리고 다섯 번은 하기 싫고 일곱 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 번째는 재가 잡힌다.” 재가 잡힌다는 말은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가 생긴다는 말이다. 즉, 피곤을 가져오는 ‘노동’이 더 이상 아니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단계인 ‘일’이 되게 된다는 말이다. 당신이 하는 것이 ‘노동의 파편’으로 남아 있는 한 당신은 언제나 ‘노동의 노예’로 남아 있게 되고 평생을 돈에 휘어잡힌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p.453-464
- 물론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은 제대로 골라 많이 읽고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나는 믿는다. 당신 역시 그런 책들을 읽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독서 습관을 가져라.
- [정리] [독서 습관을 기르는 법]
-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 만화로 쉽게 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는 것도 좋다. -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 실용성이 약한 지식이나 이론은 학자가 될 생각이 없다면, 무시하는 것이 좋다.
→ 예컨데 무역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 무역학(무역의 역사, 개념, 분류, 의의 등)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부분을 익혀야 한다. -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 이 세상에 완전한 책은 없다. 빠진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 빠진 부분은 다른 저자가 쓴 책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 그러나 대학 교과서 같은 책은 읽지 마라. 그것을 쓴 사람들은 대개 실물경제 근처도 안 가 본 사람들이다. -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 외우려고만 하지 마라
→ 이해하는 데만 신경을 써라. 시험을 치루는 것이 아니다.
→ 실전에서 문제 발생시,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시키면 된다. 정보라는 것은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마라
→ 책은 지저분하게 읽어라. 중요한 부분은 줄을 치고 읽어 나가면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낙서도 하라. 그래야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 누운 상태로 읽지 말아라
→ 일어나서 읽어도 좋다. -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장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히는 법이다.
→ 예를 들어 경매에 대해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5권 정도를 단기간에 읽어 나가야 경매가 뭔지를 알 수 있다. 그 2-3일 기간 동안은 잠도 좀 줄이고 만사를 제쳐라.
→ 시간이 없어서 6개월 동안 찔끔찔끔 나누어 하는 것은, 가장 미련한 독서법이다. 이 방식으로는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아마추어로 남아 있을 것이다. - 틈나는 대로 읽어라
-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내 반드시 읽어라
→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검증해 줄 만한 책을 계속 찾아 읽고,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기초적인 것들부터 다시 배워라.
→ 저자가 책을 읽어 온 이유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물어볼 만한 사부가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 - 고전을 너무 믿지 마라(옛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 효율을 중시하라는 말이다. 실용성 있는 현대적 내용들에 관심을 가져라. -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라
- 자주 책방에 들러라
- 때로는 돈 버는 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책들도 읽어라
<외로움을 즐겨라> p.491-493
- 부자가 되고자 마음 굳게 먹었음에도 그 굳은 결심을 산산조각 깨뜨려 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그 어떤 목표이든 간에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수없이 겪었을 통과의례이다
- 만일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하여 정진하는 과정을 이미 시작하였거나 시작하려고 한다면 이제 곧 문득문득 외로워질 것임을.
- 외로움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한다. (중략) 외로움의 고통을 즐겨라. 그 고통 없이 부자가 되는 테크닉을 나는 모른다.
3. 깨달은 것
- 집중의 시간 2-3년을 가질 것
- 배움과 독서에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말 것
- 어떤 업무든 전체를 파악할 것, 나의 업무 뿐 아니라 관련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질 것
- 어떠한 문제나 일이 발생시, 관련 법규를 모두 찾아 볼 것
4. 적용할 것
<실수를 점검하는 습관>
-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들 까지 모두 체크리스트에 적고 모니터에 붙여, 외출 전이나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확인해 보기.
<독서 습관>
- 집중해서 읽고 싶은 영역의 경우, 일주일에 3권을 목표로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