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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미움받을 용기
저자 및 출판사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읽은 날짜 : 2025.6.15.~2025.6.1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심리학 #자유 #타자공헌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안녕하세요 져닝1입니다.
오늘 제가 갖고 온 책은 미움받을 용기인데요.
제가 앞 초반만 읽고 엄청 감명깊었다가 e북 구독 만료로 다 못 읽은 책인데
엄청 찾다가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ㅎㅎ…
책의 제목만 보면 위로해주는 수필 같지만, 알고보면 아들러의 심리학 책인데요.
사실 뒤에 칭찬에 대한 이야기는 저는 조곰 공감이 되지는 않았습니댜.
칭찬으로 인해 삶의 행복도와 목적의식이 커진 사람이라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해하는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가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
처음에는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진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적면공포증이 있는 여학생을 예시로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정당화한다는 말이 잔인하지만(…) 너무 맞는 말이더라구요.
한참 투자자가 많이 진입한 지방에 임장에 갔을 때, 전화로 여보세요-만 하자마자 욕을 시원하게 하시는 사장님 때문에 한동안 전임을 잘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전임을 안하기 위해 내 트라우마를 정당화 시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 사장님도 나한테 욕하면 어떡해?
전임 때문에 그만 두는 것보단 걍 안하는 게 낫지 않나?
트라우마를 내가 하기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당화하는 것 같음을 느꼈습니다.
🍀
두번째는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열등성과 열등감을 구별하여 이야기하는데요.
우리를 갉아먹는 것은 열등감. 이건 주관적 해석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열등성은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켜주는 자극제가 되기도합니다.
제가 투자공부를 시작한 계기도 열등성이거든요.
남들보다는 적은 월급, 해외생활로 인한 남들보다 적은 종잣돈 등
누군가와 비교하고 스스로를 좀먹는 열등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저는 이를 열등감으로 바꾸어
내 스스로의 미래를 바꿔보자! 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직도 내가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저러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합니다ㅎㅎ
저는 또 나는 누구보다 못해서~ 비교하고, 나는 그래서 열심히 안살아도 돼~ 하며 스스로 변명하는 삶을 살아가겠지요.
🍀
세번째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패배가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p129. 잘못을 인정하는 것, 사과하는 것, 권력투쟁에서 물러나는 것. 이런 것들이 전부 패배는 아니야.
남편과 싸우고 먼저 사과하는 것이 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남편이 더 잘못했는데? 쒸익쒸익 사과 안해 어찌라구
이런 마음으로 하루종일 보내다보니 짜증나고 우울할 때가 많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나는 옳고, 너는 틀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남편과 승패를 다투게 되었구나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가족과 승패를 다투는 것이 뭐가 이득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창피합니다ㅎ_ㅎ
아들러는 행동의 목표와 심리적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했는데요.
이에 대한 것을 이해하는 데에는 시간도 필요하고,
공감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화적인 생각도 필요해보이지만
위로가 되는 내용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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