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6월까지 계속 수강을 하고 있는 전, 이번달이 …특히 이 귀하디 귀한 실전반이 좀 지친 달이었습니다. 

과제도 대충하고, 대충 튜터링 데이에 참여해서 , 질문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질문하고,,,, 튜터님 보기가 너무 민망했는데요. 

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았고, 잠을 자면서 도피했고, 면피하기 위해 가장 기본 4장만 작성해서 사전 임보를 제출했습니다. 그래도 숙제를 했다는 안도감과, 그래도 모든 임장 과정을 다 따라갔고, 그래도 튜터링 데이에 참석했다는 자기위로만이 가득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무기력과 자기비판으로 가득차 있었던 나….

어제 “어려운게 뭔가요”…라는 튜터님 질문에,,, 제가 좀 지쳐있는거 같다고 조언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 이공부를 왜 시작했어요? “ -→” 돈벌고 싶습니다. 그래서 월부에 왔어요"

저의 이 원초적인 질문과 욕망만이 가득한 순간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살고 싶고, 돈 많아지고 싶고, 자산이 많았으면 좋겠고, 상승장때 벼락 거지가 안되려면,,, 잘나가는 아파트를 갖아야 된다는 나의 욕망때문에요.

“특전요원님, 초심을 잃지 마세요.” 

나의 처음 마음, 그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강사님 말 한마디 놓칠까 다 받아적고, 동영상 3번씩 돌려볼라고, 2배속으로 몰아들으며, 수강 속도 조절해서 듣던 내가, 어느 순간에 모든 순간을 대충해 버리는 프로불만러가 되어 있더라구요.

오늘 오후부터는 다시 정신 차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세따기로 다 하고, 시세지도도 완성하려고 하고 있구요.

입지분석 대충한거,,,다시 한번 보면서 튜터링 데이에 동료들이 멋들어지게 한 장표 하나하나 BM해서 수정보완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임장지가 나의 온전한 앞마당이 되기 위해 6월 한달 정신 바짝 차리고 달려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못난 모습 보여드려 튜터님께 죄송하단 말 드리면서, 다시 한번 정신 차리겠습니다. :) 빠샤!!!!

 

 


댓글


한진희user-level-chip
25. 06. 17. 08:26

올해 1월부터 쉼없이 임하셨네요 👍👍 지금은 잠시 내 마음을 돌아볼 타임인가봐요! 마음의 부대낌 속에서도 계속 움직이려는 힘 멋져요 요원님!😎 으쌰으쌰 우리 끝까지 잘해봐요 🏃‍♂️🏃‍♀️

user-level-chip
25. 06. 17. 12:02

특전요원님! 슬럼프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만 오는거 아세요?!!!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증거에요, 잘하고 계십니다!! 오래가기 위한 페이스 조절이다 생각하시면서 힘내봐요, 화이팅입니다!

핑크레이디user-level-chip
25. 06. 17. 17:20

소고기 수혈~ 현명한 특전요원님!!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