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69기 78조 손오공

포부는 넘쳤고 , 그에 반하여 실행력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취를 감췄다

최근 몇 년의 내 삶을 돌아보면 그랬던 것 같다 . 이번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과 다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 하나 내 아이에게는 더 이상 경제적 자유를 위해 자신이 시간을 타인에게 묶여야 하는 삶의 방식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나의 대에서 이걸 마무리 짓고 싶었다.하지만 이제야 과제를 제출하면서 다시 한번 나의 묵은 습관과 생활 방식을 바꾼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걸 느끼면서 한심스럽고 절망감과 무기력에 빠졌다 거기에 물론 남편의 병원 입원이라는 상황이 갑작스럽게 수강을 신청한 주와 겹치면서 멘탈이 흔들리고 정말 이대로 이 강의를 계속 수강할 수 있을지 하는 생각과 나를 둘러싼 온갖 문제들에 묻혀서 참으로 답답하고 답답하고 동굴 속으로 숨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소속된 카톡방에 올라오는 타인들의 응원과 힘찬 에너지를 이번에는 그냥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강의를 청취하고 너바나님의 1강 수업을 들으며 다시 멘탈 잡고 내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내가 꼭 하고자는 내 자녀에게만은 이런 과제를 넘겨주고 싶지 않다는 처음의 그 각오를 다시 한번 다잡게 되었다.

어렴풋이 속으로만 막막하게 생각했던 미래에 대한 목표와 포부들 내가 왜 그동안 실패하고 용두사미로만 끝날 수 밖에 없었는지 강의를 들을며 현실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강의 수강 초반 개인적인 사정으로 흔들렸던 페이스를 다시 다잡고 다른 수강자들 보다 늦었지만 keep ging 하는 자세로 한번 다시 나아갈 힘을 강의를 들으며 매 순간 느꼈고 너바나님 강의는 나에게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알람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이제 목표를 좀더 세분하고 수치화해서 내가 나의 행동을 눈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를 최선을 다해서 미래의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서 해내고 싶어졌고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