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열중 45기 8조 남매엄마] 워닝워닝 선배님의 무한 나눔 조모임

  • 25.06.17

월부에서 선배님들과 대화하고 조모임을 하면서, 이번처럼 긴 시간을 내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나누고자 하신 선배님은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선배님들이 보상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기부해 주시는 그 인사이트에 늘 감사드리고 있지만, 워닝 선배님은 저희보다 더 많이 주시려 하고 더 주시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시는 모습에서 ‘완전한 기부 천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모임은 평소와 달리 오후 8시에 시작되어, 다소 바쁜 시간대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늦게 뵈었다면 그만큼의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일찍 뵌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느꼈습니다. 8시에 시작하여 거의 11시 가까운 시간까지 책 이야기, 투자 이야기, 투자 활동에 대한 조언과 위로를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선배님도 저처럼 직장맘 투자자일 거라고 오해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상황이 있고, 그에 맞춰 필요한 일을 해나가는 것인데, 너무 제 기준에서만 바라본 점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외모로 나이나 경험치를 판단한 건 아닙니다, 선배님 ^^;)

 

자기소개 및 각자 경험

우리 조는 1차 오프라인 모임에서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자기소개를 나누었고, 하세나님은 이날 처음 온라인으로 뵐 수 있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선배님은 투자 3년 차이시며 월부학교를 다니고 계셔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월부학교의 시스템과 과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월부학교는 ‘진짜 학교’더라고요 ^^;

 

‘원씽’ 발제 토크

월부에서 준비해주신 발제문을 기반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었고, 선배님께서는 발제문 외에도 도움이 될만한 글귀와 자료를 추가로 공유해 주셔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께 궁금한 것

역시 투자 선배님이시다 보니, 투자 관련한 궁금한 점들이 많았고, 특히 ‘투자’와 ‘관계’를 어떻게 조화롭게 맞추어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깊이 있게 오갔습니다.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저는 관계적인 시간과 투자 시간을 어떻게 나누고 사용할지 늘 고민하는데, 아직 자녀가 없는 분들도 사회 속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만큼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공감하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자 생활을 오래 지속하려는 분들 간의 공감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 함께 가는 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주변 관계는 아직 아이들과 가족, 그와 관련된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그 관계가 투자 공부와 활동을 함께하는 사람들로 전환된다면 제가 목표로 하는 방향과 우선순위에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저 역시 투자 활동에서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멘토, 코치, 선배님들, 튜터님들과 함께 배워가며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월부에 ‘잠깐 머무르다 갈 곳’이 아니라 ‘오래 머무르겠다’고 다짐한 만큼, 언젠가 그 기회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은 가족을 챙기며 나에게 필요한 연료를 쌓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나에게 정말 필요한 관계가 필요할 때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투자 활동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고민하던 중, 선배님과의 모임과 대화를 통해 조금은 방향 설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너무 사소해 보여 물어도 되는지 고민되었던 질문들까지 자유롭게 여쭤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고, 흔쾌히 답해주신 점 또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워닝워닝user-level-chip
25. 06. 19. 21:15

크으으으 너무 꼼꼼하고 섬세함 넘치는 후기 감사합니다❤️ 투자와 육아, 직장생활까지 모두 고군분투 하며 해내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환경안에 오래 머무르며 또 만나요!! 긴 시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