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하게 실천 중인 행복실천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선배와의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월부학교를 하고 계신 에단호크 선배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일, 가족, 투자 등 갓생을 살고 있는 월부인들이 꼭 읽어 봐야 할 필독서 중 하나인
‘원씽' 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얼마나 할 말이 많던지요.
유익하고 즐거웠던 이번 독모에서 단 하나라도 남기기 위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인트로: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은?
원씽을 읽을 때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제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지지만 인상 깊은 문장은 동일하더라구요.
p268. 당신이 바로 첫 번째 도미노다.
투자의 기준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목표, 시기에 따라 내가 해야 할 단 하나는 계속 달라질 수 있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단 하나는 ‘나’자신인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내가 해야 할 단 하나는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정작 내 자신을 바꾸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선 고민해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 마지막 문장을 보고 이마를 탁 치게 되었습니다. ‘아 나부터..’
조원분들도 각자 책을 읽으며 느낀 점과 인상 깊었던 부분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대부분 고민하셨던 부분이 할 일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는 집안일에 육아까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정작 하루를 마무리 하면
뭘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 다들 익숙하시죠?
원씽은 우리에게 우선순위에 대해 알려줍니다.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합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내가 진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에단호크 선배님께서는 이걸 다이어트라고 표현해 주셨어요.
투자 활동을 하기 전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군더더기 습관들이 많은데 투자에 집중하기 전에
이런 것들을 덜어내는 것이 먼저고 그래야 투자에 제대로 몰입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습관적으로 살을 찌워 왔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단 하나: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
논의 주제 1. 거짓말: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대한 여섯 가지 믿음
성공에 대한 6가지 거짓말 중,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믿음은 몇 가지였고 가장 크게 믿고 있었던 것과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저는 어딜 가든지 일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일 복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했기 때문에 매우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가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번갈아 가며 하고
야근에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부족까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내 성공과 이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고 얻은 것은 동료들의 좋은 평판 정도..?
지금은 작업을 전환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지 몸소 체험해봐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기 보다는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에만 집중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중간에 끼어드는 잡 생각과 추가 업무들은 막을 수 없지만 간단히 메모지에 적어두고 가능한 빨리
다시 하던 일로 돌아와 마무리를 짓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
에단호크 선배님께서는 투자 초기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데
이 부분은 저도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 받는 걸 즐기던 제 자신이 업무에는 구멍이 송송…
그렇다고 일이 바쁘면 투자를 못할까봐 전전긍긍…
그래도 결국은 균형은 맞출 수 없으니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배님께서 3호까지 하고 난 지금 돌이켜 보면,
투자가 아닌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을 끝내고 돌아와도 내가 투자할 곳은 꼭 남아 있었으니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가격이 급변하고 있는 시기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는데 이런 조급한 마음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논의 주제 2.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일과 삶, 그리고 투자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그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지?
저는 월부 초기에 이런 고민을 수도 없이 했었어요.
그런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그냥 하자,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대응하자' 였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원씽에 나온 ‘중심잡기’ 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무엇보다 이 시장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투자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몸이 한 번 편해지면 금방 이것에 적응해서 다시 힘든 삶으로 돌아가긴 어렵습니다.
가능한 월부 활동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해나가면서 중심을 잡아야 할 때 다시 유리공에게 돌아갔다 옵니다.
아마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니런 조장님은 '시간을 따로 떼어두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셨는데요.
저도 이 부분은 BM해서 유리공 관리를 좀 더 섬세하게 해보겠습니다.
문제가 터지기 전 시간을 벌어줄 '마법의 약속' 같습니다👍
논의 주제 3. 위대함으로 가는 변화의 시작
실제 투자를 행하기에 앞서 가장 고민되거나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지?
저희의 고민들을 에단호크 선배님께서 듣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가족 문제, 직장 문제 등 여러 위기를 겪고도 계속 투자를 해오셔서 그런지
말씀해 주시는 내용에 힘 💪 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조원분들의 사정을 듣게 되었는데 정말 다들 상황과 사정이 달라서 고민이 많겠더라구요.
기존에 제가 했던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도 계셨고, 결론 짓기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제가 결론 내린 단 한 가지는 '준비하기' 였습니다.
각자 예상했던 것과 상황이 달라서 방향을 잃어버렸는데 우선은 현 상황에 맞는 투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투자금이 부족해도 그 투자금에 맞는 곳을 대상으로 보고,
묶여 있는 종자돈이 다시 돌아올 것을 대비해 더 넓게도 보고….
때가 되어 비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샘을 파야 합니다.
결국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BM]
- 유리공 시간 따로 떼어두기
- 수도권 앞마당 만들기
-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에 몰아 넣기(실전반 수강 등)
선배와의 독서모임은 언제나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계신 선배님을 보며 나도 힘 내야겠다는 기운도 받고
조원분들과 함께 고민거리나 궁금증을 나누면서 생각해보고 답도 내려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에단호크 선배님을 만나서 투자 방향성이나 인내심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독서모임 리딩해 주신 ❤에단호크 선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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