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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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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리 및 요약
1장. 행복은 생각인가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 여기까지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 객관적인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음.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P84 무엇인가 손에 쥐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으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또 그 목표물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알려주는 신호가 필요하다. 우린 뇌가 발생시키는 쾌감이 바로 그 두가지 기능을 한다.
5장. 결국은 사람이다
P92 낯선 이들과의 교류가 증가했고, 이들이 마음속에서 숨긴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더 높은 지능이 필요하게 됐다. 이처럼 인간의 뇌를 성장시킨 기폭제는 타인의 존재였다. 인간을 가장 인간스럽게 만드는 뇌. 한마디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기 위해 뇌가 발달했다는 것이다.
P99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확보해야 했던 또 한가지 절대적인 자원이 있다. 사람이다. 사람이라는 절대적인 생존 필수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간을 아주 좋아해야 한다. 타인을 소 닭 보듯 바라보는 사람에게 친구나 연인이 생길 리 없다. 이런 사회적 영양실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왕성한 사회적 식욕을 갖는 것이다. 식욕의 근원은 쾌감이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P119 행복을 따뜻한 샤워에 비유한다면, 우리의 정서 시스템은 찬물과 더운물을 조절하는 꼭지가 따로 달려 있는 샤워기와 같다. 불행의 요인들을 줄이는 것은 마치 찬물 꼭지를 잠그는 것과 비슷하다. 이것으로 물이 덜 차가워질 수 는 있지만 따뜻해지지는 않는다. 즉 삶을 덜 불편하게 만드는 효과는 크지만, 물을 뜨겁게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P122 이렇게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도 기대하는 것이 우리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고등학생은 오직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생은 직장을 얻기 위해, 중년은 노후 준비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산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무엇이 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이렇게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져 이는 곳은 being이다.
P126 적응이란 간단히 말하면, 어떤 일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이다. 행복이라는 좁은 관점에서 보면 야속한 일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7장. ‘사람쟁이’ 성격
P143 외향적이 사람의 특징은 대표적으로는 사람을 찾고, 그들과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외향성이 높을수록 자극을 추구하고, 자기 확신이 높고, 처벌을 피하는 것보다는 보상이나 즐거움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외향성이 높을수록 타인과 같이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또 그들이 자기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데 타고난 재주가 있다.
8장. 한국인의 행복
P175 나만 좋다고? 왠지 뭔가 착각한 것 같아 뻘줌해진다. 과도한 타인의식에서 나오는 혼란이다.
P180 과도한 타인 의식의 또 한가지 문제점은 사람과의 관계를 즐겁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것은 행복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사람이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지만, 여기서 전제 조건은 그 만남들이 나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 때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행복에 필요한 한정된 자원을 놓고 다투는 경쟁자로 생각하다 보면, 타인에 대한 불신과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누구 떡이 더 큰지 항상 비교하게 되고, 방심하면 남에게 당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게 된다.
P182 친구가 무조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짜 친구가 몇 명 있는지가 중요했다. 만남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눈에 띄게 집단주의적이다. 장점도 있지만 개인의 행복 차원에서 보면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줄 때도 있다.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P192 쾌락주의자들의 즐거움은 저급하다. 둘째 그런 삶의 말로는 한심할 것이다 둘 다 근거없는 염려다. 행복한 사람의 정의는 남의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남보다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다.
P206 다시 강조. 이 반복적 순환 (상황, 감정 행동)의 시발점은 외부 환경이지 내면의 신비한 존재가 아니다. 노을이 로맨틱한 기분을 만드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P208 즉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놓아야 한다.
2.느낀 점
책을 읽으면서 초반부에는 너무 사실을 나열하는 식의 이야기라 심리학 교과서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큰 감명을 받았다.
나는 행복한 편이고, 어디선가 행복을 느끼는 것도 유전자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나는 유전적으로 행복을 잘 느끼는 타입인가보다 라는 생각만 어럼풋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가 생각보다 타인 의식이 높고, 집단주의적인 사람이지 않았나? 그래서 한국사회에서라는 환경이 나한테 잘 맞았고, 나름 만족하며 살아갔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항상 개인의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나 집단의 욕구를 우선해왔기 때문이며, 그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내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것을 부담스러워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던 이유를 알게되었으며, 일생을 성취지향적인 삶을 살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월부에서 인정받음을 행복하게 생각했었는데 행복한 사람의 정의는 남에게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자주 경험하는 것 같긴 하다. (버스에서 자다 일어났을 때, 식후 제로콜라를 한잔 했을 때, 운동하고 온 남편이 뽀뽀 해줄 때 매일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행복하다)
3.적용할 점
사실은 월부에서 사람들과 접점을 계속 늘려나가는 것에 어느정도 부담을 느꼈다. 정체모를 부동산 사장님과 전화하고,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도, 어떤 성격일지 모르는 조원들을 매달 새롭게 만나는 것이 재밌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피로했다.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 혹시 모를 안맞는 사람이 있을까봐 긴장되기도 하고 그런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책에서 말하는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물을 덜 차갑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기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기 보단 나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에게만 관심을 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그릇이라는 튜터님의 말씀과 결국 사람은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는 책의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운영진을 하면서 그런 마음의 벽을 많이 허물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남녀노소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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