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 투자를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정말 간절히 바랬던 1호기 투자에 대한 복기 경험담 입니다.
월부 동료분들 오늘도 행복한 투자자로 빠이팅 하십쇼 !
1. 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
- 어떤 고민이나 불안이 나를 움직이게 했나요?
사회 초년생 시절 부모님과 함께 살았었는데, 하시던 일이 잘 안되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어요.
제 월급으로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라, 좌절했고, 스스로 한심하다 느꼈었죠.
그때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한 돈이 제 생각보다 훠얼~~씬 많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던 거 같아요.
이후로 월급 외에 돈을 버는 수단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어요.
2. 어떤 경험을 거쳐 실행했나요 ?
- 처음으로 했던 투자 관련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 책을 읽다가 카페를 타고 월부에 왔어요
처음엔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부자들이 쓴 책들을 읽었어요.
그 중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를 읽고 직장인에서 사업가 or 자본가 의 단계로 나아가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네이버에 부동산 강의를 검색하다가 월급쟁이부자들 네이버 카페에 가입했어요.
이후 월부에서 여러 강의들을 반복 수강하며 아파트 시세차익 투자자로 실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실현 전후로 겪었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떻게 넘겼나요?
/ 첫 투자를 빨리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조급한 결정을 내릴 뻔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아는 지역을 늘리고 그 안에서 충분히 가치대비 싸다면 매수를 하면 되는데,
막연하게 좋은 지역에 투자하고 싶어서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집을 먼저 보고 가치 평가를 한 적도 있고,
가격은 싼데, 대형 평형이라 환금성이 좀 떨어지는 물건을 우선순위로 두고 검토한 적도 있고,
가치도 있고, 가격도 싸고, 괜찮은 물건을 찾았는데, 더 좋은 물건이 없을까 주저하다가 놓친 경험도 있었어요.
이런 순간들을 겪을 때마다 마음이 힘들었지만 이빨 꽉 깨물고 포기할 수는 없었죠. (이틀은 우울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3년이나 첫 투자를 못했고, 지역 별 가격이 싼 시장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부동산 공부는 몇 년간 하고 있는데 결과가 없어서 아내의 눈치가 보이는 상황 때문에요.
/ 매물코칭이 없는데, 나 스스로 찾은 물건에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을까 ?
작년에 자본시장법 관련해서 월부 투자코칭이 잠시 중단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를 결정해야 했는데, 제가 힘들게 모은 돈을 엄한 곳에 투자할까 걱정이 되었었죠.
그래서 여태 배웠던 것들 중, “잃지 않는 투자 기준/ 내 상황/ 지금 보고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은 것을 찾는다” 에만 집중했어요.
투자 전 지켜보던 물건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는데, 이 중에서 3천만원 깎인 물건에 투자했어요.
(n)급지 c지역 / 전고점 -15% 30평형 구축
(n)급지 c지역 / 전고점 -15% 20평형 구축
(n+1)급지 a지역 / 전고점 -23% 40평형 구축
(n+1)급지 a지역 / 전고점 -15% 30평형 신축
(n+1)급지 b지역/ 전고점 -18% 30평형 구축
(n+1)급지 d지역/ 전고점 -14% 30평형 신축
실력이 부족하여 놓쳤던 지나간 투자 기회들에 멘탈이 나가서,
(부사님의 현란한 말솜씨에 홀라당 넘어가서) 호가가 제일 낮으나 환금성이 낮은 40평형 대의 물건을 살 뻔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다른 물건이 가격 조정이 되어 무사히 기준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였어요.
투자 물건이 깎였던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면,
> 전세가 시세보다 낮게 껴있었고, (투자금이 단지 내 다른 물건보다 많이 듦)
> 까칠한 세입자가 점유 중이었으며, + 계약 갱신권 미사용 상황, 올해 말 만기
(집을 잘 안보여 주신 덕분에, 저는 미리 집을 봐두고 충분한 협상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세금 문제로 집을 서둘러 매도하고 싶어하던 집주인,
> 12월 말에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 + 계엄령이 터져주신 덕분에 ? (대출상황+ 계엄령으로 불안했던 매도자 심리)
매물 임장 당시에는 절대 500도 못 깎는다고 말씀해주셨던 부사님께서 3천을 깎아주셔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6주간 매주 한 번 이상 전화 or 방문을 드린 정성에 제가 안쓰러워 보이셨는지 ..좀 궁상맞게 생기긴 했어요)
> 집주인 분이 연세가 있으셔서 네이버 부동산을 사용할 줄 모르셨던 부분이 정말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 그리고 얼마 전 세입자 분께서 시세로 맞춰서 전세계약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을 주셔서,
(투자금이 생각보다 빠르게 회수되어 기쁜 마음에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만기되면 실 입주하려 했는데 아쉽다는 차가운 말투로 문자 답장을 드렸어요.
그러나 인생이 어디 생각대로 흘러가던가요… 실수한 부분도 많았어요.
> 가계약금을 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수한 집의 아랫 집에 방문하였는데 오래된 누수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가계약금 넣기 전에 확인하라고 강의 때 강사님들이 피토하면서 말씀 주셨는데 왜 놓쳤을까요 ? 아이고)
> 대응책으로 특약 및 화재 보험을 가입하였지만, 언제 누수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찝찝한 상황이네요 ㅎㅎㅎ
6/20일 오늘부터 장마 시작이라던데.. 갑자기 긴장되네요.
(* 참고로 이것도 누수 확인 후 6개월 매도인 책임으로 해야 하는데, 잔금 후 6개월 동안만 매도인 누수 책임이라고 특약을 잘못 넣은 상황이에요 ㅠㅠ;)
하지만, 1호기 투수가 터지면 대응하면서 저는 또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겠죠 ? 이렇게라도 셀프 가스라이팅을 해야죠.
전세낀 물건이라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는데도, 복기를 하다보니 개선할 부분이 보이네요.
다음 투자는 더 촘촘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 내가 바뀌기 시작한 순간은 ?
- 계좌나 통장잔고를 봤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투자 공부를 시작 하면서 아내와 매달 우리집 재무상태표 점검을 해왔어요.
그 기록들을 보면, 제가 비록 투자는 늦게 했지만 돈을 다루는 태도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껴요.
최대한 많이 저축하고, 소비를 관리한 흔적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투자한 아파트에서 나온 수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들었어요.
/ 저축으로 모을 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가치있는 자산을 사면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구나.
어서 다음 투자를 하고 싶다.
/ 내가 이 물건을 투자한 건 정말 운이 좋았구나, 이걸 실력으로 착각하지 말아야겠다.
/ 우리집은 노후준비를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네.
- 투자 외에 삶의 태도나 습관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사람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아졌어요
부동산 사장님, 세입자, 조모임 조원분들, 매임,분임,단임 시 지나쳤던 사람들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 하기 전에는 익숙한 사람들과 익숙한 장소들을 더 많이 갔는데,
임장을 시작하고 대부분 새로운 지역, 나와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정말 세상을 좁은 시야로 바라보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사람들의 수요란 걸 배워보니
돈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구나. 그럼 어떤 사람들이 부자일까 ? 라는 맥락에서 사람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 거절 당하는 것에 좀 더 익숙해졌어요
투자 공부를 하기 전엔 돈과 관련된 내용으로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걸 두려워 했던 거 같아요.
소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거절 당할까봐 도움을 요청해도 되는 일을 혼자 묵묵히 다 하던 사람이었죠.
근데 여러 지역의 부동산 사장님들과 까칠한 세입자분들을 뵙다 보니
직장에서 제가 진상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은 정말 젠틀하신 분들이더라고요.
덕분에 조금 사회성 (?)이 생겨서 상대가 거절하던 말던 필요한 내용이라면 일단 부탁해보는 편인거 같아요.
아 물론 상대의 편익과 비용을 생각해 보고요.
4. 함께 해준 사람이 있다면 ?
- 고마웠던 조언자나 동료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아내에게 가장 고마워요.
신혼 초부터 만 3년 동안 투자하겠다고 주말에 아파트를 임장하러 돌아다녔는데 여태 투자도 못하고,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자녀 계획도 예상보다 늦춰졌었죠.
그런 상황에서도 투자를 그만두라고 하지 않고 어느 정도 협의를 해준 것에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덕분에 저는 남들보다 느렸지만 투자 관련해서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그 시간들이 쌓여서 이젠 투자해도 잃지는 않겠다는 판단에 스스로 첫 투자를 실행할 수 있었어요
5.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지금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우당탕탕이라도 실행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투자 실행을 응원드려요.
✨투자 후기는 이렇게 쓰면 더 많은 분들이 읽고 도움 받을 수 있어요!
1. 제목에 OO시 OO구 + 아파트 투자 후기 2가지를 포함하면 좋아요.
2. 본문에 2가지를 포함하면 더 많은 분들이 후기를 읽을 수 있어요.
첫째, ‘아파트 투자 후기’ 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1회 이상 넣어주면 좋아요.
둘째, 내가 듣고 도움 받은 강의와 도움 받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좋아요.
그럼 이제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어서 들려주세요.☺️
댓글
첫 서투기에 모르는 질문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고 매임도 잡아주셔서 함께한 마음씨 착한 조장님~~!! 아이는 잘 크고 있죠? 1호기까지 넘넘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