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돈독모 22조 달려조] 돈독모 후기 : 기회는 어김없이 왔다 (with 게리롱튜터님)

안녕하세요. 달려조입니다. ^-^

6월에는 정규강의를 안 듣고,

재테기 복습과 아이들과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몸과 마음이 해이해질 무렵,

돈독모를 통해 동료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시금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8월에는 다시 고고!!!)

저는 돈독모 22조.

소회의실에 입장하는 순간

저는 제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0<

게.리.롱님이 똭!!! 와우!!!

이거 미쳤다!! 가 이런 느낌일까요.ㅎㅎ

뭐지? 이 순간은?! ㅋㅋㅋㅋㅋ

그리고 딱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나 준비됐나?

Are you ready?

자기관리론 읽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

잊어버린 것도 있었는데요.

발췌독을 못한 게 이내 아쉬웠습니다.

‘아.. 다시 한번 훑어볼 걸…’

‘발제문 더 꼼꼼하게 보고 정리해볼 걸…’

아.. 기회라는 게 이렇게 오는 거구나.

갑자기 뒤에서 훅 오는구나.

제가 게리롱님을 강의에서만 봤지,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잖아요.

앞으로 2-3시간은 함께 이야기 나눠볼 건데,

제가 더 준비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요.

이렇게 기회는 어김없이 오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야겠죠? ^^

+ 저도 돈독모 하기 전에 엄청 긴장되거든요.

그래서 ‘왜 그럴까?’를 고민고민해봤었어요.

아.. 내가 좀 잘하고 싶구나.

내가 좀 삐까뻔쩍하게 말하고 싶구나.

그럴 듯하게 보이고 싶은 건 아닐까.

그래서 그때마다 이렇게 생각을 바꿔봅니다.

말하는 동안은 배울 수 없다.

많이 들어야 배울 수 있다.

독서모임에서는 맞고 틀림이 없다.

그러니 그냥 내 생각을 말하면 된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삐까뻔쩍하게 번지르르하게 말하는 것보다

솔직담백한 대화가 더 진정성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괜찮은 자리다.

거기에는 잣대가 없다.

등으로 마인드셋을 하는 편입니다.

Anyway 나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

인상깊은 구절

•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사는 데 만족하기로 하자.

  그 시간은 지금부터 잠들 때까지다.

• 윌리엄제임스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이나 관심은 완전히 무시하라.”

  사실에 입각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면,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려고 멈춰 서지 말고,

  주저하거나, 걱정하거나, 발걸음을 돌리려고도 하지 말라.

  자기의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자기의심은 다른 의심도 낳기 마련이다.

  절대 뒤돌아보면 안 된다.

•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모든 사실을 파악하면 보통은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어 있습니다.

• “랄프, 네가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준다면,

  아이들은 더 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고 고아라고 놀리지도 않을 거야.”

•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을 헤아려보라.

자기관리론은 철저한 자기통제에 관련된 책이 아니었어요.

걱정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책이었거든요.

왜 이 책인가? 지금?

게리롱님은 대부분의 스트레스의 원인은 ‘걱정’이라고 하셨어요.

걱정을 잘 다스릴 수 있으면 인생이 더 편안해질 수 있다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도 바뀌니까요.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면

인생의 난이도가 좀 수월해져요."

게리롱

어제의 고민이 오늘의 걱정이 되고

내일의 일이 또 오늘의 걱정이 되잖아요.

오늘로 쏟아지는 걱정을 막아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정답은 아마도 이 문장에 있지 않을까요?

26쪽

내일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이

지성과 열정을 집중해

오늘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부터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가봅시다.

아침 성공 루틴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는 그 각자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그 내용을 공유해봤습니다.

제가 첫 발표자가 되었는데요.

저한테는 통하는 방법이에요.ㅎㅎ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아!! 정말 멋진 아침이야!!'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ㅋㅋㅋ

‘아.. 어떡하지? 할일이 너무 많아.. 너무 힘들어..’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죠.

그러면 그냥 이렇게 외칩니다.

“난 할 수 있다!!”

그냥 난데없이 소리치는 편이에요.

‘아…’ 라는 한숨이 나올 때, 바로 소리칩니다. “난 할 수 있지!!!”

‘힘…’ 이라는 소리가 나오려고 할 때, 바로 소리칩니다. “난 할 수 있어!!”

저는 이걸 생각 덮기라고 하거든요. ㅋㅋ

그냥 덮어버려요. 해야지!!! 하는 거지!!!

그럼 부정적인 생각이 덜 나는 것 같아요.

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하지 못할 이유는 백개. (더 생성 가능)

그러니 해야 하는 이유 하나만 보고 하는 겁니다.

설거지를 하다가, 청소를 하다가도

“난 할 수 있어!!” 라고 소리칩니다.

얼마전 둘째랑 주사위 게임을 했는데,

아이가 숫자 3이 나오길 원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만세를 부르면서

“나는 할 수 있다!!” 고 외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 깜짝이야!!! ㅋㅋㅋ

동료분들의 좋은 루틴도 공유해볼게요.

• 책 보다가 좋은 글귀는 사진찍어 보관합니다.

• 자신만의 문구 만들어서 보기

  “지금 이 글 본순간, 지금 당장, 바로 시작하면 성공한다.

  근데 이거 보고도, 안한다? 그럼 내일도 오늘과 다를 바 없다.”

게리롱님은 성공하는 아침루틴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어요.

단, 나한테 맞는 아침루틴이요.

자신이 올빼미 스타일이라, 미모로는 ‘자기암시’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할까말까 고민될 때는 ‘안되면 말고’ 정신으로.

그러면 일단 시작은 할 수 있잖아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스타트를 빨리 끊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달리면서 생각하는 거죠.

안되면 말고 = 시작이 반이다 = 달리면서 생각하는 것

일단 스타트를 끊어 놓으면 더 빨리 더 멀리 갈 가능성이 높겠죠.

고민하는 시간만 갖지 말고,

일단 시작하고 고민해보는 것이

되든 안되든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

걱정을 해결하는 마법의 공식

윌리스 캐리어는 걱정 해소법을 3단계로 제시합니다.

1. 두려움 없이 있는 그대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보기

2.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

3. 최악의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침착하게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

게리롱님은 두려움을 가지면 문제를 잘 볼 수 없다고 하셨어요.

두려움을 내려 놓고, 회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것.

걱정이라는 감정이 공포에 가까워져갈 때

현실인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상황을 적어보는 게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감당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본다면

그제서야 준비할 수 있어요.

그때서야 인간의 판단력과 회복탄력성이 발동됩니다.

그리고나서 플랜 A,B,C…를 만들어보고 하나씩 적용해보는 거죠.

게리롱님이 수영장 비유를 해주셨는데,

아.. 그게 정말 와닿았어요.

이런 이야기입니다.

깊이를 알지 못하는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발이 닿으면 ‘아, 여기는 괜찮겠구나’

발이 안 닿으면 ‘아, 여기는 발이 안 닿네’

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라면 발이 안 닿으면

튜브라도 가져와야지, 여기 말고 다른 데 가봐야지

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막연한 두려움, 공포에서 현실인식으로 전환되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떻게 문제가 없겠습니까.

우리는 문제가 없는 삶이 아니라

문제를 극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거예요. ^^

행복

우리는 행복했던 순간들을 공유하며

그 행복에 공감하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지 말고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중요해요.

익숙해져서 자꾸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감사일기를 통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또 생긴다고,

그러면 또 행복하구요.

결국 행복은 자체생산입니다.ㅋ

제가 좋아하는 문구인데요.

감사도, 행복도 비슷한 것 같아요.

느낀 점

오랜만에 동료분들 만나서 기뻤어요.

동네에서도 회사에서도 만날 일이 없을 분들일텐데,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 나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ㅎ

스마트하신 게리롱님과 함께 해서

이야기가 더 풍성하고 다채롭고 깊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나더레벨 게리롱님 ^0^

감사합니다.

적용할 점

• 걱정해소법 3단계

  현실인식 - 최악의 상황 - 플랜A,B,C

• 나만의 아침성공루틴

  (확언하면서 일어나기 - 자기암시 - 미지근한 물 마시기 - 독서)

• 좋은 글귀는 사진찍어 놓기

•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각자의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기

  (나는 야구, 너는 축구, 그는 핸드볼…)

• 남과 비교하지 말고,

  그들에게 배울 점을 찾아 적용해보기

• 1호기병 치료법

  :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앞마당 빡시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