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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6/20/25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5. 황농문 교수의 ‘공부하는 힘’이라는 책을 3년 전 쯤 읽은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지 알고 싶어 읽기 시작했지만 하루에 잠자는 시간, 30분 운동/ 밥 먹는 거 외에 하루 종일 공부만 하라는 이야기에 ‘이걸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해?’ 하나마나한 소리로 취급했다.
이번에 읽은 ‘몰입’ (확장판)은 3개월 남짓 마인드가 조금은 달라진 상태에서 그리고 ‘원씽’을 읽고 난 직후라 연관되는 공통점들을 발견하며 훨씬 흥미롭게 나름 ‘약한 몰입’을 하며 읽어서 훨씬 더 흥미롭고 적극적으로 읽게 되었다. 물론 ‘강한 몰입’은 여전히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약한 몰입’은 독서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이뤄지고 있는 기분이다.
의도적 몰입의 과정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이 엔트로피의 원칙인 만큼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나 엄청난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집중이 흐트러진다. 하지만 위협적인 상황에서의 몰입은 즐겁지 않고 쾌락의 끝은 ‘항상성’ 때문에 다시 고통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 지금 내가 집중하는 일이 생존과 관련되는 것처럼 우리의 무의식을 속이면서 의도적 몰입에 들어간다. 며칠 째 똑같은 문제를 고민하면 뇌가 속아 넘어가고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1. 문제 설정
=> 원씽에서의 초점탐색 질문과 같은 맥락이다. 정확하게 조준할 타겟을 정했을 때, 문제가 구체성을 띄게 되고 무엇을 해결해야 할 지 명확해 지기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다.
2.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확보
=> 일주일 이상 몰입할 수 있도록 미리 가족에게 양해 구하기. 월부 커리큘럼 하에 투자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만들기
3. 불필요한 외부 정보의 차단
=> 자신이 집중하려는 문제가 아닌 다른 어떤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아..유튜브 잠시 안녕~
4. 혼자만의 공간 선정
=>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공간. 목까지 받칠 수 있는 편안한 소파. 3-4시간 동안은 확보 가능!!
5.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
=> 최상의 컨디션 유지, 잠시 과몰입되는 것을 방지해 줌. 집에서는 필라테스, 헬스장에서는 천국의 계단…은 무리고 빠르게 걷기 30분..
6. 단백질 위주의 식사
=> 활발한 두뇌 활동… 단백질과 비타민 필요…두부, 야채 챙겨 먹자.
나의 인생에서 몰입의 순간이 있었나?
학창시절에 한 문제를 며칠 씩이나 고민하던 타입은 절대 아니었다. 나는 흥미를 느끼는 것에 얕게 빠지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뭔가 한 가지 알고 싶은 게 있으면 길게는 하루나 이틀 정도 내가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보고 정리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는 것 같다. 대부분은 몇 시간 정도가 최대인 듯 하다.
대학원 공부할 때 목적 의식을 가지고 좀 더 파고들었던 것 같고 그 때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주말에 공부하면서 방해 받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다. 물론 1초도 끊기지 않고 생각을 이어나가는 완벽한 몰입은 아니었다. 그리고 과제 데드라인에 쫒겨 편안한 상태에서 ‘Slow Thinkg’을 하긴 어려웠다.
그래도 그 때 공부하며 느꼈던 흥미와 성취감이 그 후로도 나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저자나 사례의 대상자들처럼 강한 몰입 상태가 된다면 그 황홀감과 얻게 될 자신감은 어마어마할 거라 짐작해 볼 수 있다.
‘강한 몰입’의 순간은 솔직히 일상의 생활과 병행하긴 힘들다. 저자도 유리공인 ‘가족’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저녁 시간 포함 2시간 이상은 가족과 함께 한다고 했다.
5장에 나오는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에서 현실에서 직장과 가족이 있는 이들이 현실적으로 몰입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가 되어 있다. 출, 퇴근 시간 통근 버스 안에서, 혹은 월부 동료들도 하고 계시는 ‘미라클 모닝’ 시간에 나만의 몰입 시간 갖기 정도? 임장 할 땐 봐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우리의 감각 기관이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하나의 문제에 전두엽이 온전히 집중하기란 힘들 듯하다. ^^
1. 가급적이면 ‘약한 몰입’이라도 지속하기 위해 강의 한 개, 독서 챕터 1, 2개라도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자주 갖고 습관화 하면 좋겠다.
2. 한 가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 일정 중 ‘1~4시간’ 이상의 블록 시간을 만들어서 약한 몰입 2단계라도 꾸준히 실천하자.
3. 내가 몰입도를 올리고자 하는 주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거실이나 주방 등 눈에 잘 보이는 공간에 붙여 두고 몰입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자.
4.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문제를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고 있지만 이것을 더 적극적으로 좀 더 길게 주면서 ‘약한 몰입’의 상황을 만들어줘야겠다.
P. 34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 당신이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당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의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 - 존 고든 (에너지 버스 저자)
P. 117
매우 어렵지만 대단히 중요해서 그것을 푸는 것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 거기에 그 문제가 절실하게 느껴질수록 유리하다. 또 해결해야 하는 기간을 정해두는 것도 절실함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P. 369
성실함에도 성과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몸은 바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답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 생각해봤자 소용없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P. 336
일이 삶의 수단이 되는 것보다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야 보다 의미 있고 삶다운 삶을 살 수 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일을 밤새워 열심히 하면 자신이 발전하기보다는 소모된다는 느낌을 갖는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역시 실천님답게 깔끔한 독서후기 멋지게 잘봤습니다👏👍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구절 정말 멋지죠! 우리 함께 오르막을 걸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