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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투자에 대한 생각
저자 및 출판사 : 하워드 막스 / 한올엠엔씨
읽은 날짜 : 25.06.19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투자철학 #가장중요한원칙 #투자자행동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만점에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전 세계 가치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하워드 막스는 시장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통찰력이 돋보이는 평가로 잘 알려져있다. 이 책은 그가 메모 형식으로 고객들에게 날카로운 논평과 오랜 세월에 걸쳐 유효성이 입증된 투자 철학을 제시한다.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우선이며, 특히 투자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더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는 없다. 다행인 것은 시장에는 1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로 인해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수익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지속적으로 뛰어난 투자수익을 달성하려면, 당신도 이들 중 한 명이 되어야 한다.
* 위험한 투자일수록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그 투자는 더 위험하게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
-> 세상에 공자 점심은 없다. 위험을 무분별하게 수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
*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에서 꼭 필요한 선결 과제다.
* 주가가 지난 10일동안 올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는 내일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없다.
* 60달러에 좋았던 물건이면 50달러로 떨어졌을 때는 더 좋을 것이고 40달러, 30달러로 떨어질수록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손실에 마음 편해 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결국 인간이라면 ‘옳은 건 내가 아니라 시장이 아닐까’하고 의심하게 된다. ‘정말 많이 떨어졌네. 0까지 떨어지기 전에 빠져나가야지.’와 같은 생각이 저점을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지점에서 매도하게 만든다.
*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사는 것’에서 나온다.
* 어떤 자산군이나 투자 대상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천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산은 가격이 적당할 때만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이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회계나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투자는 일종의 인기도 테스트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최절정의 인기에 있을 때 자산을 사는 것이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잠재 수익도 가장 높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투자대상의 인기, 가격 등이 오를 수밖에 없다.
* 가치보다 싸게 사려는 노력이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 투자는 정확히 한 가지로 이루어진다. 바로 미래를 상대하는 것이다. 리스크에 대처하는 것은 투자의 필수요소다.(리스크를 이해하고, 리스크가 높을 때 그것을 인지해야 하고, 리스크를 제어하는 것)
*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착각은 리스크를 발생시키는 가장 위험한 원인 중에 하나이며, 거품을 발생시키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 위기가 닥치기 직전의 몇 년 동안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것에서 나온다.
*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전체 투자 이력을 통틀어 대부분 투자자들의 성과는 성공 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느냐 보다는, 실패 사례가 얼마나 되고 그 사례들이 얼마나 나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리스크를 능숙하게 제어하는 것은 탁월한 투자자임의 징표이다.
* 시장 상황이 좋고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신중함 따위는 잊고 매입을 서두른다. 그러다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여 자산이 저가 매입 대상이 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잃고 매각을 서두른다.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 강세장의 3단계
1단계 - 소수의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3단계 - 모두가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때
“현자가 시작한 일을 바보가 마지막에 뛰어들어 마무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강세장의 후반기에 사람들은 호황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기꺼이 주가를 지불한다는 것이다.
* 투자는 진지하게 하는 것이지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있는지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 프로세스에는 상당한 불신이 필요하다. 충분히 의심하지 않으면 투자 손실이라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투자자들은 될 수 있는 한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지만 경제적, 심리적 압박감이 저항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포기하고 시류에 편승한다.
* 시장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매수를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매도하는 것이다. 반대로 시장이 바닥을 찍었을 때 매도하지 않는 것은 어렵고 그보다 훨씬 어려운 것은 매수하는 것이다.
*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사람들이 매도할 때 사고, 매수할 때 팔아야 한다. 기회만 된다면 그렇게 하려는 시도가 어떤 투자자의 전략에서든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어야 한다.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이 가치와 심각하게 동떨어진 사례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통념을 거스를 수 있는 배짱도 충분히 있어야 하며, 시장이 언제나 효율적이고, 따라서 옳다는 근거 없는 믿음에 저항할 수도 있어야 한다.
*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고, 모든 것이 왔다가 가고, 우리의 상황이 변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 밖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식하고 인정하고 대처하고 대응해야 한다.
* 과거는 과거일 뿐 되돌릴 수 없다. 그리고 그 과거가 우리를 지금의 상황에 처하도록 만들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주어진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을 하는 것이다.
* 있지도 않는 투자 기회를 만들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가장 멍청한 짓은 고수익만을 끊임없이 고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이 올린 수익을 낭비하는 것이다. 기회가 없다면 바란다고 해서 생기지 않을 것이다.
* 많은 투자자들이 홈런을 치는 데 실패해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해서 경기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를테면 상승 종목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락 종목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홈런을 치기 위해 노력한다.
* 군중심리가 가진 영향력은 실로 대단해서 군중을 이루는 구성원들을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굴복하게 만들고, 거의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투자자들은 이에 반드시 저항해야 한다.
* 투자자는 산업, 기업, 증권 등 ‘알 수 있는 것들’을 앎으로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초점을 좁힐수록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진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가치평가에 대해 정확한 의견이 있으되,
그에 대한 신념이 약하면 큰 도움이 안된다.
한편 가치평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의견을 갖고 있으면서,
그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면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진다.”
아직 투자공부를 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실제 투자를 하지도 않았지만 이 문장은 정확한 판단과 그에 맞는 신념의 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투자공부를 하기 전 아파트를 보는 나의 신념이라면 입지를 고려하지 않고 ‘연식이 좋은 것만이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인구, 직장, 교통, 환경, 학군, 공급 등 다른 요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신념을 고수한 채 투자를 진행했다면.. 결과는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
가치평가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임을 배웠고 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한 시간을 투입하여 공부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세 가지 요소들을 제시한다.
1)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어야 할 것
2) 끝까지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하고
설사 자신이 틀렸음을 시사하는 가격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대로 매수 할 것
3) 그 견해가 반드시 옳은 것이어야만 할 것
책과 강의에서 배운 그대로 행동하고 적용해서 나만의 ‘옳은 견해’를 만들고 그 견해를 끝까지 고수해나가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내가 만약 시장 효율성을 존중하는 투자자라면, 저자는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 질문이 있다고 했다.
1) 아무리 저가의 자산이라도 앞다투어 가격을 올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투자자들이 수천 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의 기회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리스크에 비해 수익이 매우 높다면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3) 자산을 팔려는 사람이
당신에게 초과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가격에 왜 자산을 내놓으려 하겠는가?
4) 자산을 매각하는 사람보다 당신이 정말로 그 자산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가?
5) 정말 괜찮은 제안이라면 왜 다른 누군가가 이미 채가지 않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을 통해 대체로 효율적인 투자 시장에서 ‘비효율성’이 남아 있다면 그 이유를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또한 지금 시장의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월부 가치투자방식인 ‘가치있는 저평가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여 충분히 보유하는 것’을 행하려면 시장의 효율성을 존중하되 특정한 상황에서 시장이 비효율적이라는 근거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무엇으로? 독강임투인)
호황일때 매도하고 불황일때 매수하는 시장을 거슬러 투자하는 방식,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자.
효율적 시장을 믿는 재무학 교수가 제자와 산책을 하며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저기 땅에 떨어져 있는 게 10달러짜리 지폐가 아닌가요?” 제자가 묻는다.
“아닐 걸세. 그럴리가 없지. 10달러짜리 지폐라면 이미 누군가 집어가지 않았겠나?” 교수가 대답한다.
말을 끝낸 교수는 그 자리를 떴고,
제자는 땅에 떨어진 10달러짜리 지폐를 주어 시원한 맥주를 사서 마셨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찰리멍거 바이블 –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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