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째 조모임 날.
신끄달님의 조심스러운 임장 제안에 조원들 모두 소심하지만 녜..!! 좋습니다!! 라며 소심한 찬성을 한 뒤
우리는 3주차 조모임을 분임으로 정하였다.
임장 장소는 투표 끝에 ‘과천’으로 당첨!
아무래도 안 가본 지역에 가서 임장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과천으로 정했다.
물론 과천에 살고 계시는 조원 분들도 계시고, 이미 과천이란 지역에 임장을 와보셨던 조원도 계셔서 임장을 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평일 퇴근 후, 열심히 달려 정부과천청사 역에서 만나 우리의 분임은 시작되었다.
다들 운동화 열심히 신고 START~!
우리 조의 행동 대장 신끄달님이 분임 지도 루트를 미리 만드셔서 임장 전에 루트를 한 번 보고 시세 파악도 하여 분임에 참여하니 이해도가 더 높았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대장 단지인 아파트도 보고, 주변 상권, 초등학교, 도로 상태는 어떤지, 재개발 예정인 주공 아파트들을 보며 여행간 것마냥 열심히 떠들며 즐겁게 다녔다.
게다가 중간 중간 과천 주민이신 조원님이 주민으로서만 알고 있는 세세한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막둥이가 아파 입원하여 원래는 참석 못하게 된 머니플로우님의 중간 깜짝방문★에 너무 반가워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
제대로 된 분임은 처음이라 처음 혼자 도전했을 때보다 더욱 더 체계적이고 동네 구석구석을 볼 수가 있어 참 좋았다.
물론 날씨도 엄청 덥고 습해서 오래 걷기가 힘들었는데도 다들 힘내며 눈을 반짝이며 걷는 모습에 덩달아 나도 힘을 내서 더 힘차게 걸었던 것 같다.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한 것만으로도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다.
첫 분임이라 아직 잘 몰라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
과천을 한 바퀴 쭉 돌고, 원래는 과천지식정보타운까지 다녀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다음을 기약했다.
마지막엔 서로 둘러 앉아 오늘 분임한 소감을 서로 말하며 만만치 않은 투자 생활에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였으며,
힘들지만 함께라면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혼자가 편한 줄 알았는데, 함께가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몰랐다.
이번 조모임도, 이번 첫 임장도 나에게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너무 바쁜 일정에 참석 못한 조원들도 있었지만, 또 다시 함께 임장다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참 유익하고 알찬 3주차 조모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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