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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강은 유난히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꼭 알아두면 좋을 소중한 내용들이 가득한 강의였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며 ‘행동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후반부에 처음으로 경험한 임장과 수익률 보고서 작성은 저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막막하고 자신이 없어서 계속 미루기만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혹시 틀리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앞섰거든요.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한 걸음씩 해보자고 결심했고, 결국 완성했을 때 비록 부족하고 어설펐지만, 제 스스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에 작지만 분명한 성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 마지막에 주우이님께서 해주신 “투자에만 몰두하다가 소중한 것을 잃지 말라”는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요즘 저는 바쁜 시간을 쪼개 투자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들었고, 특히 남편이 그런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일이 있었어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다른 중요한 것들을 소홀히 했다는 자각이 들었고, 그로 인해 잠시 멈춰서 제 삶의 균형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지금 내 상황과 속도에 맞게 차근차근 실천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저의 건강,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지키면서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며 성장하고 싶어요. 배움이란 결국 삶에 스며들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어렵고 낯설지만, ‘앞마당’을 넓혀가기 위해 더 많이 읽고, 더 자주 발로 뛰며, 더 깊이 나누고 배우는 데 힘쓰려 합니다. 독서와 강의, 임장, 그리고 투자메이트들과의 소통 하나하나가 쌓여, 결국은 제 삶을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3강은 저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투자자로서의 태도’를 고민하게 만든 소중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겁내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으며, 실천과 균형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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