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중 45기 1주일 7일내내 책 읽조-박휘경]3주차 강의 후기

  • 25.06.24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3주차 강의를 완강하고 열중반에 대한 강의 의의를 느낍니다. 사실 열중반은 제가 들을까 말까를 정말 1년전부터 고민했었던 강의인데 정말 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잔쟈니님은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강사님이셔서 매우 기대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라이브강의!! 잔쟈니님 열정에 정말 반했습니다!! ㅎㅎ 너무 정성스럽게, 그리고 다른 데에선 들을 수 없는 양질의 라이브강의를 무려 5시간 넘게!! 밤 12시 넘어서까지!! 강의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잔쟈니'님 하면 바로 ‘라이브코칭’이 생각날 것 같아요^^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도 너무 좋았는데 바로 3강 지역 간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면 영등포 vs 관악 vs 동대문 단지를 비교하는 부분에서 목적에 따라 내가 선택해야 하는 단지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목적에 따라 단지가 달라지는 것일 뿐, 그 세 단지에 투자하는 게 그렇다고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는 것. 이 사실을 아는 것!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내가 1,2주택을 한다면 땅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하지만, 투자로 은퇴를 고려한다면 현금흐름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 즉, 전세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 결국, 이에 따라 투자 단지도 달라진다는 것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파고든 강의는 이 열중반이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 열중반을 수강하면서 좋았던 게, 투자자 입장에서 전세에 대해 정말 디테일한 인사이트를 갖게 해주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2주차 양파링 강의에서는 전세에 대한 지식 모든 것을 배웠고, 3주차 강의에서는  전세가 그래프를 보면서 전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서 나중에 현금흐름 수익을 어림하는 내용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항상 매매가 전고점만 확인하고 매매에만 집중했었는데 전세가가 오히려 투자 목적에 따라 더 중요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새로 배웠습니다.  

 

그래서 호갱노노에서 10년동안 전세가 상승률을 확인하고 미래의 현금흐름을 유추하며 수익을 어림계산하는 부분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것도 처음 알게 된 내용이네요.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전세가가 우상향한다고만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어떻게 우상향 했는지 숫자나 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눈으로 확인한 적인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걸 보면서 내가 전세가의 향방을 너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구나 하면서 반성했습니다. ‘재건축 단지는 대략 50% 상승, 신축은 100% 상승’ 이 기준을 배운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 기준을 통해 저는 앞으로 내가 투자할 단지의 전세가 수익률을 어림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라이브강의 중 잔쟈니님 마지막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은 없다. 있긴 하지만 그 사람은 굻고 길게 가는 것도 되는 사람이다’

가늘고 길게 가는 걸 지금까지 추구했던 본인으로서^^:: 흠칫 했었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제가 어떤 분야에서 가늘고 길게 간 게 성공(?)했었을 때를 가만히 생각하면 그 시간에 굻고 길게 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던 경우가 진짜 대부분이더라고요…그래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가늘고 길게 가기’를 성공했었을 때, ‘가늘고 길게 가기’를 성공한 제 자신을 뿌듯해 했었다기보다는 그 시간에 더 노력하여 굻게 못 간 걸 후회했었던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더 어려운 ‘가늘고 길게가기’를 성공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근데 더 어려운 것도 생각해보면 당연하더라고요. 이번에 ‘몰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굻게 간다’는 건 다른 생각 안 하고 목적만 생각한다는 것이고, ‘가늘게 간다’는 건 목적 이외에 다른 것도 생각 한다는 건데, 당연히 난이도는 후자가 훨씬 높은 거였는데 왜 항상 전자를 더 쉽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번 열중반 강의에서 잔쟈니님의 라이브코칭은 주옥 같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월부생활하면서도 앞으로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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