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선정 도서 ‘몰입’을 읽고 조모임을 했습니다.
과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연구 과정이나 뇌의 작동 원리 등을 설명하느라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다들 쉽게 읽히진 않았다고 하셨고 강한 몰입은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와 닿지 않았지만 '약한 몰입'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원분들이 이번 한 달 동안 강의, 독서, 과제 작성 시 1시간 이상 수 시간 동안 집중해서 진행하셨을 것 같고 업무 등의 다른 일로 흐름이 끊겼을 때 ‘아..조금 더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셨다면 약한 몰입 정도는 투자 공부를 하는 데 경험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책을 연달아 여러 권 읽으면서 한 분야에 전문성을 쌓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루틴이 무엇인 지 자연스레 겹쳐지거나 맥락이 비슷한 부분들을 통해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다들 <원씽>과 <몰입>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깨닫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원씽>에서 이야기하는 초점탐색 질문을 통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결국 <몰입>에서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정하고 (목표 의식) 그것에 많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각해 나가다 보면 해결할 수 있다는 원리이지요.
부린이로서 4개월차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될 더욱 몰입해야 할 나에게 아래 문구를 계속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다.
p.36~37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되, “혼신으로 노력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은 피해야 한다.
대신 “혼신으로 노력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 혼신을 되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몰입은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공부하는 과정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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